정확히 한달전에 있었던 일 임

나는 친구 하나 없는 그저 찐따임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고싶지만 급식들의

꽤액 소리때문에 게임에 집중이 안되고

그렇다고 10시 이후에 가자니 갓 20살 된

후까시 이빠이 잡는 문신충들이 ㅈㄴ 시끄러워서

조용히 게임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다가

게임텔을 한 번 가보자고 해서 진짜 큰맘먹고

하루전날에 방 잡고 게임텔에 들어갔다

침대도 있고 음식 시켜먹을 수도 있고 조용하고

진짜 좋았다 가격이 약간 세서 그렇지 그런데

크게 따지고 보면 피시방이랑 가격 차이가 얼마 나지않는다

아무튼 게임을 하다가 새벽 2시 쯤에 슬 눈이 감겨서

침대에 드러눕는데 배게에서 덜커덕 소리가 났다

피곤해서 그러려니 하고 잠을 자는데

3분 잤다 그냥 아무 이유없이 눈이 떠졌다

새로운 환경이라 그런가 싶어 다시 잠을 청했다

또 몇분 지나니까 그냥 일어나졌다.

정신이랑 눈은 엄청 피곤한데 자꾸 일어나니까

연초 한대 피고 다시 잠을 청했다

꿈을 꾸는데 그냥 흙길에 나 혼자 앞으로만 그저 앞으로만

천천히 걷는 꿈을 꿨다 그 누구도 없고 나무 이런 풍경 하나

없이 주위는 어두컴컴하고 그저 흙길만 걸었다

꿈이라는게 상황이 있고 뭐가 있어야하는데

정처 없이 걷기만 하니까 뭔가 무섭더라

그때 잠에서 깨는데 식은땀이 배게를 다 젖을 정도로

많이 나서 에어컨이 약해서 그런가 싶어 18도로 맞추고

다시 잤는데 또 같은 흙길만 걷는 꿈을 꿨다.

일어나니 똑같이 식은땀에 절어있었음

내가 몸이 약하나? 싶어서 물 마시고 좀 편안 자세로 자려고

누웠는데 아까 위에서 언급 했듯이 배게에 머리를 가져다 대

는데 덜커덕 소리가 나더라

뭔가 싶어서 배게를 들어올려다 보니까 식칼이 있더라

그거 보면서 그냥 아무 생각이 안들었음

그냥 식칼만 3분정도 쳐다보면서 그냥 얼었음

진짜 멘탈이 터진다 라는게 이런 느낌인가 싶었다

진짜 아무런 대책도 못하고 그저 가만히 서 있다가

갑자기 정신이 들면서 씨발 이라고 외치고 으악 하면서

침대에서 멀리 떨어졌다

바로 전화기를 들어 카운터에 전화해서 엄청 따졌다

모텔 주인도 놀랐는지 '네? 식칼이요' 하면서

우리 호실로 오더라

칼을 보고 자기도 놀랐는지 사과부터 박더라

내가 볼땐 이새끼 칼 때문이 아니라 청소를 안한게

들켜서 사과한것같았다 어쩐지 방에 들어가는데

바닥이 좀 찐득 하기도 했었다

아무튼 그 자리에서 배게랑 침대 시트를 들고 가려고

옆에 있는 배게를 드는데 검정색 같은 심들이 우수수

떨어지길래 보니까 존나 짧은 머리카락? 길이는

면도 좀 안하면 나는 그 정도 길이?

군인 머리카락 길이? 그 정도 머리카락이 배게 뒷부분에서

바닥으로 우수수 떨어지더라

사장이랑 눈 마주쳤는데 입모양을 보니까

청소 직원들을 욕하는것 같았다

아무튼 머리카락이랑 식칼을 보고 나서

무서워서 새벽 4시쯤에 그냥 카드 키 주고 나왔다

ㅅㅂㅅㄲ가 환불은 안해주더라 ㅆㄹㄱ ㅅㄲ

리얼 실화고 한치의 msg첨부도 없다

솔직히 그냥 존나 무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