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 내가 살던 동네는 가정 형편이 안좋은사람들이
많이 살았었던 동네임

그래서 그런가 길고양이들이 엄청 많았었음

어느정도였나면 길거리 돌아다녀도 보이고
다른 아파트단지가고 그래도 고양이 돌아다니는걸 구경 할수있었음

그래서 당시 어린 마음에 나는 고양이를 많이 본적도 없고
귀여운 마음에 고양이를 쫓아가고 그런적이 많았었음

당시에 유치원생이였는데도 학원을 다녔었는데
학원 가기까지 몇십분 남았어서 할것도 없어서 놀이터에 갔는데
(누나가 학원 다녔어서 사실상 시간 때우라고 같이 보낸거)

그시절에는 놀이터가 진짜 애들이 놀게끔 만든 놀이터가 아니고
아래 모래바닥에 쇠냄새나고
나무? 비슷한재질로 만들었던 놀이터였는데

저 멀리 모래바닥에 고양이가 움직이지도 않고 엎드린 자세로
있는거임

그래서 와 고양이다 하고서 또 도망갈거같으니깐
그 어린나이에 나무 막대기 하나 들고갔는데

이상하게 내가 가까이가도 움직이질 않는거임
보통 길고양이는 내가 조금만 다가와도 바로 도망가는데

얘는 도망가질 않으니깐 뭐지?? 하고 만질수있을정도로 다가갔음
그래서 처음에는 손으로 만질려고 했는데

놀이터 바닥이 모래고 그 고양이가 너무 더러워보이는거임
털에 모래 많이 묻어있고 움직이지도 않아서

당시에 뭣도 모르는 유치원생이 싸하다고 생각할정도면
말다했지 ㅇㅇ

그래서 고양이가 도망갈까봐 들고왔던 나무막대기로
툭툭 건드렸는데 미동도 안하는거임

엎드려있는 자세니깐 얼굴이 안보여서 나무 막대기로 고양이를
밀듯이 조금 뒤집었는데

고양이 죽어있고 배쪽에 구더기 들끓는거;;
아직도 생생히 기억남 다른 신체는 비교적 멀쩡한데

고양이 배쪽에 엄청 많은 구더기 들끓고있고
고양이 죽어있는 눈이랑 이상한 표정 짓고있던게 아직도 생생함

그거보자마자 온몸에 소름이 너무 끼쳐서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가고 존나 울었었음

만약에 바닥이 모래바닥이 아니고 고양이 상태가 조금이라도
깨끗했다면 손으로 만졌을거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 존나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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