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술마시고 집가야되는데 지하철이 끊겨서 모텔에서 시간좀 떼우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첫차시간 40분전에 미리 스크린도어 뒤쪽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음.
새벽이라 아무도 없고 재수없게 핸드폰도 배터리가 3퍼센트라 할게 없어서 멍하니 있는데
계단쪽에서 착..착..착..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거임.
계단에서 나는 소리같긴 한데 뭔소린지 감이 안잡히니까 가만히 보고있었는데 무슨 검은색 형체가 슬슬 보이기 시작하더라.
퓨마? 처음엔 좀 큰 고양이처럼 보여서 응? 고양이가 여기까지 어케들어왔지?? 신기해서 보고있었는데
자세히 보니까 사람이 네발로 기어내려오고 있더라..
자동으로 뭐야 시발 소리가 나오고 다 내려올때까지 그 광경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음.
근데 기껏 그렇게 내려와놓고 그 바로 앞에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지금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그 문으로 들어가더니 사라짐.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장면을 목격했는데 미친놈인지 취객인지 진짜 오줌 지릴뻔함.
귀신은 아니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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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렸하게 보였으면 취객이겠네 귀신 보다 더 무서웠겠네 ㄷㄷ 퓨마 ㄷㄷㄷ
아니었을리가
착착착 누가 딸치는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