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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일본에서 유학할때 일이었는데
그때 일본은 핸드폰으로 네비도 없었고
차량용은 존나 비싸서 네비 없이 다녔음

혼자 드라이브 하는걸 좋아해서
근교로 음악 들으며 자주 다녔는데

그날은 좀 색다른 안가봤던 길오 가보자 싶어서
새로운 풍경을 즐기며 운전을 했었지

해는 점점 지는데 집에 돌아가려해도
시발 시골길이라서 그런지 이정표가 안나오더라

일단 할수 있는 방법은 뭐 고속도로나 큰길을 찾는수
밖에 없었음

그런데 점점 최악의 수렁으로 빠지는 기분이 들었음
길은 점점 좁아지며 민가가 점점 안보이기 시작하더라
가로등 마저 없어 상향등을 안켜면 안보일 정도더라고

솔직히 왜 모르는길로 드라이브 왔는지 후회됐음

가다보니 아예 차 한대밖에 못다니는 길이더라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좁은 사거리에서 차를 돌려 다시
나가야겠다 싶더라고

그 때 내차는 후방카메라나 센서가 없었는데
후진중에 쿵 하는 소리가 나더라구

어? 뭐가 보이진 않았는데...
무섭지만 일단 내려봤지

교통표지판을 살짝 박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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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교통표지판이었어
이야기로만 들었었는데
이 표지판은 '그 외 위험표시'
즉 예측 할 수 없는 것의 표시인거지

등골이 오싹하더라
빨리 도망가야겠다 싶어서 차를 타기 전 표지판 뒤를
잠시 봤는데







표지판 뒤로는......
빼곡히 묘석이 있는 무덤가였어

진짜 눈물이 날 지경이더라

음악소리를 최대히 크게 틀고
담배를 몇개 폈는지 모르겠더라

그 일 이후로 드라이브다니는 취미는 때려쳤고
밤에는 알바갈때 빼고는 운전을 안했음 ㅋㅋㅋ



지금도 생각하면 느낌표의 '그외 위험표시'가
무덤가에 있었을까.... 생각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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