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되게 특이한 전화상담이 있었는데
잠수탄 남자친구 현상태를 봐달라고 함
내가 타로랑 무속이나 영 관련된 내용을 섞는걸 안좋아하는지라
평소라면 그렇게 해석을 안하는데
남자친구가 뭐에 씌인거처럼 보이는거임
“선생님 제가 원래는 그런식으로 해석을 안하는데 빙의? 그런쪽으로 해석이 되네요?” 라고 했더만
자기 아는 언니도 무당이라 물어봤더만 같은 식으로 얘기를 했다는 거임
여튼 상담 잘 끝내고 좀 있다가 아는 분한테 전화가 와서 얘기하다가
“근데 집에 할머니가 계세요?” 라고 하는거임
나는 혼자사는 남잔데 집에 아무도없고
그래서 잘못들었나보다 하고 넘김
근데 다음날에 다른 친구랑 또 전화하다가
“어 뭐야 지금 혼자있는거 아냐?”라고 하길래 혼자있다고 했더니
방금 어떤 남자가 씨발 소리를 했다는거임
아 뭐가 있긴 있구나 싶긴했는데 별일 없길래 걍 냅두고 한 일주일이 지남
그 전화상담 손님이 또 와서 얘기하다가 왠지 이상해서 있던 일을 얘기했는데 사실 아는 언니가 아니라 자기가 무당인데 더블체크 해보려고 상담받았다고 하는것 ┌( ºㅁº )┘
그럼서 처음에 상담할때 내가 그런쪽 잘 볼거같은 느낌이 있어서 상담받았단 것임
물론 그 뒤로 별 탈은 없음
그리고 유독 하던대로 해석이 안나오고 다른식으로 나오거나
좀 찜찜하다 싶으면 혹시 무슨일 하시냐 물어보곤 함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