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민민주주의 독재(이하 PD독재)
주권문제는 변혁의 기본문제이며 어떤 정권을 수립하느냐는 문제는 노동계급 당의 변혁전략에서 나서는 근본문제의 하나이다. 종래의 노동계급 국가정권으로서는 자본주의사회의 변혁발전의 요구와 사회주의 경제적 여건을 반영한 꼬뮨형태, 소비에트형태, 소비에트형의 노농독재정권 등이 존재해 왔다.
현 사회 식민지ㆍ반식민지 나라에서 수립되야 하는 정권은 PD독재정권이다. PD정권은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애국적 민주역량을 망라하여 민족통일전선에 의거하고 있는 가장 광범위한 사회정치적 기반을 가진 정권으로써 노동계급이 영도하는 정권이다. PD정권은 식민지ㆍ반식민지 나라에서의 변혁의 주인인 민중이 제국주의 침략세력과 그 주구들을 타도하고 그들 자신의 힘으로 수립하게 되는 자주적 정권으로써 민족의 자주권을 보장하고 근로대중의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생활을 마련하는 변혁과 건설의 무기이다.
가장 민주적이며 민중적이고 변혁적인 정권인 PD정권의 기본임무는 반제민족해방의 과제와 민중민주주의싀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다. PD정권은 전복된 제국주의와 그 주구세력들의 반항을 진압하고 그들의 반혁명적 시도를 분쇄하여 진보적 사회제도를 확립하며 자립적 민족경제와 민족문화건설을 추진하여 사회주의로의 곧바른 이행의 전제조건을 조성한다.
이와 같은 임무와 역할을 하는 PD정권의 건설에서 견지되어야 할 중요한 원칙은 무엇보다도 노동계급의 당이 자체의 정권노선을 가지는 것이다. PD정권을 창건하기 위해서는 혁명적 골간을 튼튼히 준비하여야 하며 각계각층의 애국민중과 민주적 정파, 사회단체들의 통일전선을 형성하여 정권의 정치적 기초와 대중적 지반 또한 강화되어야 한다.
또한 PD정권 건설에서 견지해야 할 중요원칙은 제국주의와 그 주구들의 반혁명책동을 분쇄하는 투쟁 속에서 정권의 기반들을 튼튼히 꾸리고 공고화하여야 하며 PD정권의 공고화를 위한 투쟁을 민주적 사회경제개혁과 밀접히 결부시켜 진행하여야 한다.
2) 인민민주주의 제도(이하 PD제도)
다 알다시피 해당 사회제도의 성격은 생산수단에 대한 소유형태와 그에 상응하는 주권의 본질에 의해 규정된다. PD제도하에서는 세가지 형태의 경제형태가 존재하는데 그것은 먼저 사회주의적 경제형태로 국영경제와 협동경제로 구성된다. 사회주의경제형태는 PD제도하에서 지도적 역량으로 되며 공업에서 압도적 부분을 차지한다.
PD제도하에서는 또한 소상품경제형태가 존재하는데 소상품경제형태는 농촌경리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디하는 개인농경리와 도시수공업경리로 구성된다. 소상품생산은 생산수단의 사적소유와 개인노동에 기초한다. 이와 함께 PD제도하에서는 자본주의적 경제형태가 잔존하는데 도시의 자본주의적 개인상공업과 농촌의 부농경리로 구성되며 최후의 착취형태로써 잔존한다.
PD제도하에서는 제국주의 침략세력과 매판자본가, 반동관료배, 지주 등이 청산되고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근로민중이 나라의 주인이 되며 노동계급의 영도적 역할과 노농동맹이 더욱 강화된다. 이와 함께 각계각층 민중들의 처지와 그들의 상호관계도 변화하여 착취에서 해방된 근로자들의 동지적 협조관계로 전화된다.
PD제도가 확립된 이후 노동계급과 그 당은 혁명과 건설의 강력한 무기인 프롤레타리아 독재정권을 수립하게 된다. 프롤레타리아 독재가 수립된 시점으로부터 사회주의로의 과도기가 시작되며 PD제도하에서는 민중적 민주주의가 실현된다.
- 1989년에 발행된 한 음습한 문건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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