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거 좋지 않냐

다음날 백파한테 엉덩이 주물럭거려지면서 어제 읽던거 한문장씩 읽어보라고 종용당하는거지

신음소리 내면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 한다는 빡센 제약까지 건 채 '그녀는...흐윽...룸메이트의, 벌어진 꽃잎에에...입을...맞, 추었다..으응...' 하고 추잡한 낭독회하는 세일라흐 보고싶다

꼭지 빙글빙글 돌리면서 그렇게 나랑 하고싶었사? 하는 백파랑 뷰지에서 홍수난 채 백파 이름만 애처롭게 부르는 세일라흐 좀 꼴리지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