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글의 상당 부분이 https://twitter.com/passenjesus/status/1436673692814090247 에서 참고하였음을 알림
사실상 번역이라 봐도 될듯
위 트윗은 아스테시아 스킨 출시와 함께 작가인 YujiFantasia 가 그려서 올린 그림
덧붙인 "Rewrite the Stars" 는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노래 중 하나다
위대한 쇼맨은 근대적 서커스의 창시자인 피니어스 바넘의 일화를 담은 영화이다.
영화 자체의 내용은 실화랑 다르니 해서 논란이 좀 있지만
아무튼 위대한 쇼맨은 유부남인 바넘과 오페라 가수 "제니 린드" 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내용이다
영화 속에서 그렇다고 한 이유는 현실에서는 그런 금기의 사랑 같은건 좆도 없었기 때문...
그래서 제니 린드가 누구냐면
이렇게 생겼는데
당시 스웨덴 출신 탑급 소프라노였고, 영국과 독일 등에서 공연을 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또한 고아원과 미망인을 위해 기부 하는 등 수익의 상당 부분을 자선 사업에 써서 '스웨덴의 나이팅게일'이라고 불렸다
1950년에는 위에서 얘기한 바넘이 주도하는 미국 순회 오페라 공연에 스카우트받아서 수십번 공연을 했고
이 순회공연의 목적 또한 기부금을 벌기 위해서였고, 순회공연을 그만두고 바넘과 계약을 끊은 이유 또한 바넘이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공연을 이용한다고 생각해서 기부금을 벌기 위해서였던 그녀의 목적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였을 정도였음
위대한 쇼맨 영화는 이 미국 순회 공연을 다룬건데
여긴 나이팅게일 이딴건 없고 그냥 사랑과 전쟁임 ㅅㄱ
여러모로 아스테시아의 이번 스킨의 모델은 위대한 쇼맨의 여주인 제니 린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외에도 나이팅게일이 새라서 접점이 있다고 하면 억지려나
또한 위대한 쇼맨에는 위 노래 말고도 별이 언급되는 다른 노래가 있는데
바로 위의 "Never Enough" 이다
위 노래 Rewrite the Stars 는 제니 린드가 부른 것이 아니지만,
Never Enough는 영화상 제니 린드 캐릭터의 솔로 곡이므로 접점이 있다고 합리적 의심 가능임
아스테시아의 하얀 드레스는 영화의 제니 린드의 것과 상당히 비슷해 보인다
아이돌이라고는 했지만 사실 소프라노 코스프레였던 거임...
Never Enough의 가사는 현재 별의 힘을 가지고 있지만 곧 광석병에 의해 사라지게 될 그녀의 안타까운 상황과 맞아떨어지기도 한다.
제니 린드는 10살 때부터 무대 위에서 소프라노를 할 정도의 천재였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제대로된 발성 테크닉도 없이 과도하게 목을 혹사해서 12살 부터 천천히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더니
20살에 발성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이런 린드를 구원해준건 당시 프랑스에서 만난 노래 교사 마뉴엘 가르시아 였는데
그녀의 목을 치료하기 위해 3달 동안이나 노래를 부르지 않도록 해서 겨우 목소리를 고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처는 평생 남았는지 린드는 치료 이후 10년간 미국 순회공연을 비롯해서 짧게 활동하고 나서 대형 오페라 공연은 더이상 하지 않게 되었고
대신 소규모 공연을 간혹 열면서 여생의 대부분을 다른 오페라 가수들을 가르치는 교육에 바쳤다.
아스테시아의 스킨 설명에 따르면 아스테시아는 자신의 노래에 자신이 보는 별들의 모습을 담아내어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아스테시아는 광석병에 걸려 별을 읽어내는 힘을 잃어가고 있으며 언젠가는 그 힘을 완전히 잃게 될것을 확신하고 있다
그렇지만 만약 그 날이 오더라도 주저앉지 않고 자신과 같은 소프라노를 길러넨 제니 린드 처럼, 아스테시아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다른 것을 찾아가고자 한다
예를 들면... 아이돌을 한다던가...
추가로 아스테시아의 이름에 대해
이번에 알려진 아스테시아의 풀네임은 아스테시아 우비카인데
스페인어로 우비카는 찾다라는 뜻이다
아스테시아가 별을 뜻하는 그리스어 aster에서 유래했으니까.
아스테시아 우비카는 '별을 찾다'
동생인 엘레나는 '밝은 빛'을 뜻하는 그리스 유래 이름이므로
엘레나 우비카는 '빛을 찾다' 라는 뜻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아마도 나온다면 천문과는 다른 컨셉을 가진 동생이겠지
아님 합쳐서 별빛을 찾는 자매일수도 있고
아마도 나온다면
그래도 사랑해
기다리고 있을거야
긴글봐줘서 고마워
별을 찾는다는건 옛날엔 항로 또는 길잡이 그 자체였음. 별을 찾는다 = 방향/길을 찾는다와 뜻이 통함 아스테시아가 자신의 새로운 의의를 찾으려는 뜻으로도 볼 수 있겠네
동생은 딴사람이 그리느니 돌아올때까지 안내면 좋겠다...
Rewrite the stars는 고위층 자제 백인이랑 서커스단원 흑인 둘이 부른거 아니냐?
약간 수정함
너가 언급한 노래는 Never enough 인 거 같은데 일러레는 그냥 아스테시아 캐릭터 상 별이랑 연관지은 거 아닐까 그래도 글 재밌게 읽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