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들이쉰다

향이 코에 잠시 머문다-----

천천히 내뱉는다----

"어때 박사, 이 향수 괜찮지?"

"어, 비밀? 무슨 비밀?"

"원료가 많이 들어갔고 공정하는게 좀 복잡한거. 그뿐이야."

"더 알고 싶어?"

"으이그, 으이그, 레시피를 가져 가서 찍어내려는건 아니겠지?"

"흐흥~ 뭐, 적어줘도 괜찮겠지. 어차피 이건 미노스에서만 나는 재료로 만든거니까."

"어느 것 하나 대체할 수 없을껄."

"나 자신에게 미노스에 대한 추억이 짙게 녹아 있듯이,

에게 평원에서의 밤, 완만한 우수, 호수 밑으로 가라앉는 달, 폴로니아의 봄하늘----

전부 내 눈에는 보여."

"만질 수도 있어. 둘도 없는 거고. 아니다, 하나 뿐이라고도 못하겠네."

"아, 너의 코로 나의 향수를 달래주면 된다고 생각되는데~"

지금, 말해줘, 박사.

너에게 '에게의 입맞춤' 은 어떤 냄새였는지 ---




달다!!! 단짠단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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