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cast: 카운티 힐록……
Outcast: 중형 이동도시로 런디니움과는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 농업과 경공업을 기간산업으로 삼고 있기에 주변 각 군부대와의 연계는 긴밀한 것도 아니다…
Outcast: 정보에 묘사된 것과 정확히 일치하는군.
*통신음*
블레이즈: Outcast, 슬슬 도착했어?
Outcast: 이제 1분 됐단다. 블레이즈, 내 몸에 추적기라도 설치한 거니?
블레이즈: 나는 밤새 널 열 몇 번이나 불렀다고!
Outcast: 황무지에서 발을 좀 서둘렀거든. 그러니 신호는 당연히 좋지 않았지.
블레이즈: 에이, 됐어. 그리고 먼저 말해두는데, 딱히 내가 급한 게 아니라 Misery가 재촉했던 거라고.
블레이즈: 뭐, 너도 Misery의 성격은 잘 알잖아? 늘 이것저것 걱정하니까. 나는 걔가 그렇게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하거든. 그런데 내가 궁금한 건, 심지어 네가 임무 좀 내는 것까지도 이렇게나 신경 쓰는데, 어떻게 아직 주름살도 몇 개 안 생긴 걸까?!!
Outcast: ──그런 사람이 아니었더라면 그를 Misery라고 부르지도 않았을 테지.
블레이즈: 그것도 일리 있네. 그래서, 진지하게, 카운티 힐록은 좀 어때?
Outcast: 아주 평범하구나.
블레이즈: 혹시, 그 정보가 잘못된 게 아닐까? 이 정도 규모의 도시는 빅토리아에 적어도 30~40곳은 있……
Outcast: 런디니움의 태양이 아무리 광채를 내뿜어도 비치지 않는 곳도 있는 법이란다.
Outcast: 너도 자료를 보았듯이 카운티 힐록의 관할권은 현재 어느 귀족에게도 있지 않아. 두 백작은 이 이동도시에 관심을 보였지만 딱히 실행에 옮기지도 않았지.
블레이즈: 음, 무슨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인가?
Outcast: 어쩌면 그 평범함 때문이 아닐까 싶구나.
Outcast: 일반적으로 평범한 것처럼 보이는 구석진 곳일수록, 무언갈 숨기기엔 제격이니. 로도스 아일랜드가 언제 떠나기로 결정하든, 이 임무는 우리 모두가 나아갈 길을 탐색할 좋은 기회가 될 게야.
블레이즈: 그래. 내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말만 해줘. 난 이제 막 코너 카운티로 출발하려고 하거든. 지금 당장은 아직 너랑 가까우니까.
Outcast: 감염자를 안치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지. 너희들의 일에 비해선 난 단지 심부름에 온 것과 진배없단다. 아마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차를 마시는 데에 쓸 테고.
블레이즈: 또또 거짓말 치네! 폭풍 앞에서 너 같은 샨크타가 차를 마신다고?!
Outcast: 아이고, 나도 정년 다 채우고 은퇴하고 싶단다.
블레이즈: ……어째서 나를 믿지 않는 거야?
블레이즈: 됐어. 빨리 일 끝내고 집으로 일찍 돌아와. Outcast, 샨크타의 신입 오퍼레이터들 중의 몇 명이나 사격 훈련을 기다리고 있는지 기억해?
Outcast: 안심하렴. 그 아이들도 가끔씩 자습 시간이 필요하니.
블레이즈: 그리고 굳이 필요 없는 말이란 건 나도 잘 알지만, Misery가 계속 말하라고 시키니까 하는 건데──
블레이즈: 조심해, Outcast. 부디 앞길이 위험하지 않기를 바라.
*두절음*
Outcast: 위험… 하지 않기를 바라?
Outcast: 후후, 이런 곳은 나한테 안 어울릴 것 같은걸.
6:50 A.M. 날씨/흐림
빅토리아 카운티 힐록 주둔지 심문실, 복도
백파이프: 대장님, 여기 너무 답답합니다. 통풍이 전혀 안 돼요.
위슬: 지난해 카운티 디폿에서 연쇄 폭발사건 용의자를 신문할 때도 그랬잖나.
백파이프: 몇 번을 더 와도 익숙해지질 않습니다. 대장님, 차라리 첼로랑 같이 오시는 편이 더 나은 것 아닙니까? 그 여자의 2m 정도 되는 키라면야 적어도 맞은편에서 좀 조용히 압박할 수 있잖아요.
위슬: 네가 피의자 눈앞에서 철제 책상을 한 번에 뚫어버려도 마찬가지다.
백파이프: 아하, 하하… 그때는 제가 잠시 주체를 못 했습니다. 그놈이 어린애 둘을 납치하고, 유족한테도 그런 별꼴을 다 보였으니, 대장님도 화를 내시지 않으셨습니까?
위슬: 내가?
백파이프: 대장님은 그놈의 목 위에 구속 장치를 다는 과정에서 자국이 다 남을 정도로 목을 움켜잡았잖아요. 그 자식은 그 자리에서 오줌을 질질 싸고 바들바들 떨며 동료의 이름과 폭탄 좌표를 모두 자백했고요.
백파이프: 이건 대부분 대장님의 공이었죠?
위슬: 단지 필요했기에 취한 심문 수단이었을 뿐이다.
백파이프: 으으, 저는 그런 수단은 영 젬병이에요. 심문학 기초 이론 수업은 겨우 한 번밖에 안 들었고, 평상시의 숙제도 모두 친한 친구의 것을 베꼈거든요.
위슬: 별 상관없다. 어쨌든 오늘 우리의 최우선 임무는 옆에서 경청하는 것이니.
백파이프: 맞다! 대장님, 근데 곧 있으면 시간이 되지 않습니까? 왜 아무도 우리를 데리고 들어가지 않는 거죠? 켈리 대위가 심문이 7시부터 시작된다고 저희에게 알리지 않았습니까?
위슬: ……아직 4분 남았다.
*걸어가는 소리*
위슬: 켈리 대위가 이곳에 있나? 우린 그와 여기서 만나기로 약속했다만.
빅토리아 병사: 잘 모르겠습니다.
위슬: 여기서 7시에 용의자 심문이 있었나?
빅토리아 병사: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위슬: 어제 오후 현지 남성 한 명이 불법 오리지늄 제품을 밀반입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너는 그가 어디에 수감되어 있는지 알고 있나?
빅토리아 병사: 모르겠습니다.
백파이프: 이 친구는 물어보면 아는 게 없는데…
위슬: ……
위슬: 카운티 힐록의 시간은 런디니움의 시간과 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
백파이프: 엑, 그럴 수도 있습니까?
위슬: 적어도 이 켈리 대위에게는 그렇겠지.
백파이프: 하하핫!
위슬: 보아하니 우리는 이들의 도시에 있으니 이들의 규칙을 따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백파이프: ……
백파이프: 벌써 10분이 지났습니다.
위슬: 자꾸 시간을 봐도 우리 동료들이 더 빨리 오진 않는다.
위슬: 잘됐군. 어제 일어나지 않았던 그 전투에 관해 이야기를 하지.
백파이프: 네? 대장님……
위슬: 얼렁둥땅 넘어가려고 하지 마라. 내가 너에게 후퇴 명령을 내렸을 때, 넌 왜 그 화물 상자를 덮치려고 했지?
백파이프: 대장님, 그때 다른 사람이 후퇴하라고 외친 거 아닙니까?
위슬: ……
백파이프: 창고로 들어가기 전에 대장님이 제게 내린 명령은 반드시 용의자를 생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위슬: 그건 최초의 명령이었지.
백파이프: 그런데 명령은 명령이잖습니까?
백파이프: 대장님, 그때 우리는 용의자가 폭탄을 터뜨리는 줄 알았지 않습니까? 그때 제 판단으로는 그걸 막을 기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오직 저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백파이프: 제가 충격파를 막아낸다면, 용의자의 목숨을 건질 수 있으거니와 대장님과 다른 대원들도 더 안전할 테죠.
백파이프: 물론 제가 대장님의 방패를 문제 삼은 건 아닙니다…… 지난번에 대장님께서 사르곤 용병의 고폭탄 폭격으로부터 저를 구해주신 걸 잊지 않았으니까요.
위슬: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게 아니다.
위슬: 만약, 그 짐칸에 정말로 폭탄이 들어 있었다면, 넌 중상을 입고 목숨까지 잃을 수도 있었을 거다.
백파이프: 엑? 설마요. 탈취당한 오리지늄 제품에는 고성능 폭약이 없었습니다. 설령 누군가가 몰래 개조한다고 해도 그 위력이 저희가 실전 연습할 때 쓰던 파성탄보단 크지 않지 않을까요?
백파이프: 헤헤, 제 몸은 그 정도는 견딜 수 있습니다.
위슬: 작전 도중에 뷔브르의 신체적 특질에 너무 의존하지 마라. 내가 이 말을 너에게 몇 번이나 했는진 기억하나?
백파이프: 어… 다섯 번이요?
위슬: 최소 열 번은 했다고 생각한다. 난 슬림 선생 또한 너에게 이렇게 가르쳤을 거라고 믿는다만.
백파이프: 가르친… 적이 있었나? 하, 하하……
위슬: 네 웃는 얼굴은 나에게 통하지 않는다. 나는 네 대장이다. 나는 내 아래의 모든 사람의 안위를 책임져야 한단 말이다.
백파이프: 죄송합니다, 대장님…
위슬: 돌아간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진 알고 있겠지?
백파이프: 연병장에서 달리는 건 문제없습니다만…… 대장님, 그래도 저, 저녁은 먹고 싶습니다.
위슬: ……
위슬: 아이고.
위슬: 가끔은 나도 너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백파이프, 넌 내 밑에서 가장 뛰어난 군인이다. 훌륭한 작전 능력뿐만 아니라 명령에 대한 복종도…… 어쨌든 기대 이상이지.
백파이프: 그건 당연한 겁니다! 어릴 적에 어머니께서 “뷔브르의 여자는 끝까지 간다”라고 말씀하셨듯이요!
백파이프: 저 같은 뷔브르는 세찬 비바람에도 끄떡없지만, 밀이 다 젖기 전에 거두지 못한다면, 귀한 양식에 곰팡이가 피게 되니까요!
위슬: …널 칭찬하는 게 아니야.
위슬: 됐다. 아무리 내가 험상궂게 굴어도…
위슬: 네가 변하기에는 어렵겠지.
백파이프: 절 믿어주십쇼! 대장님, 대장님 얼굴은 그렇게 무섭지 않… …시퍼렇게 두 눈을 부릅뜨고 무시무시하게 최악의 빅토리아 욕설로 독설을 퍼붓는 그런 사람은 익숙하니까요!
위슬: 그만. 이런 무의미한 좋은 말로는 능력이 검증된 한 빅토리아 군인에게 먹힐 리도 없을 테니.
켈리 대위: ……그 말씀은?
켈리 대위: 그건… 그렇게까지 해야 합니까?
켈리 대위: 데미안…… 아니, 배리는, 어릴 적부터 얌전한 아이였으니, 전 기껏해야 지금 잠시 잘못된 길로 들어섰을 뿐이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켈리 대위: ……
켈리 대위: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켈리 대위: 죄송합니다. 예, 명령을 준수하겠습니다.
켈리 대위: 예, 아직 런디니움에서 온 사람들이 이쪽에 있습니다만…
켈리 대위: 알겠습니다. 제가 그들에게 전해두겠습니다. Sir.
켈리 대위: 안심하십시오. 항상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먼저…… 빅토리아 병사 중 한 명입니다.
백파이프: 어라, 대장님, 또 시간을 보시네요.
위슬: 난 너처럼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든 멍하게 있을 수 있진 않다.
백파이프: 대장님, 솔직히 말한다면, 저는 그 창고에 있는 필라인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그가 부른 노래가 아주 마음에 들었거든요.
백파이프: 무심코 상상해봤는데 트랙터를 몰면서 부르기 딱 좋은 노래였습니다.
백파이프: “겨울잠 자는 산에 목축떼가 쌓였네~”
빅토리아 병사: ……
백파이프: 으아, 저를 노려보고 있네요. 제가 박자를 틀렸나요?
위슬: 가사를 틀렸어.
백파이프: 엑?! 목축떼 아녔어요? 그럼 집인가? 아니면 트랙터??
백파이프: 저, 그쪽에 서 있는 카운티 힐록 친구? 이 노래의 가사가 뭔지 알고 있나요?
빅토리아 병사: …여기서 노래 부르시면 안 됩니다.
백파이프: 실례합니다만, 혹시 제가 이곳 주둔지의 규정을 위반한 건가요?
빅토리아 병사: 적어도, 그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를 우리 앞에서 부르지 마십시오.
백파이프: 그 사람들? 어디 사람들이요?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빅토리아 병사: 날 모욕하는 겁니까, 뷔브르?
백파이프: 응? 갑자기 왜 화를 내는 거야?
위슬: ……백파이프.
백파이프: 뭔가 이상합니다.
위슬: 지금은 잡담할 때가 아니다.
백파이프: 아니, 그런 얘기가 아니라…… 대장님, 누가 노래하는 소리가 들린 것 같습니다!
위슬: ……
위슬: 확실히.
어두컴컴한 복도의 깊은 곳에서 같은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더 낮고, 더 거칠게, 이따금 거센 기침 소리에 부러졌다.
백파이프: 용의자가 저 안에 있는 게 아닌가?
빅토리아 병사: 어이! 너희들, 거기로 들어가면 안 돼!
*달려가는 소리*
백파이프: 이봐! 너── 너는 어제 교외 창고에서 체포됐던 사람인가?
허약한 청년: 콜록콜록…… 흐윽… 데미안을 찾나? 불쌍한 데미안… 그 녀석은 이미 끌려갔는데……
백파이프: 뭐!? 언제? 어떻게 우리가 이걸 몰랐지!
위슬: ……
위슬: 그는 어디로 끌려갔습니까?
허약한 청년: 어디?…… 하하하… 어디로 갔는지 물어본다고……
허약한 청년: 그 녀석은 이미…… 이미………
*강하게 무기로 내려치는 소리*
빅토리아 병사: 입 닥쳐!
빅토리아 병사: 아니면 너도 그 새끼처럼 끝장을 보고 싶나?!
백파이프: 넌 지금 저 사람을 위협하고 있어. 어째서 그를 위협하고 있는 거지? 어제 왔던 그 사람은 도대체 어디로 간 거야?
빅토리아 병사: 어… 어어…… 어제 체포된 놈은 집으로 돌아갔다.
백파이프: 집으로…… 돌아갔다?
백파이프: 그가 석방됐단 말이야? 정말로 그 사람이 유령부대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대장님──
위슬: ……날 안으로 들여보내라.
빅토리아 병사: 무허가로 당신들이 용의자와 이야기를 나눌 순 없습니다.
위슬: ……
위슬: 켈리 대위를 만나려고 한다. 비켜라, 병사. 난 그가 이곳에 있는 걸 알고 있다.
*걸어오는 소리*
부관 힐: 대위님은 이곳에 없습니다.
백파이프: 넌? 전에 그 창고 안에서 욕했던 부관이잖아, 난 똑똑히 기억하고 있어. 말하고 싶은 게 뭐야?
부관 힐: 대위님은 급한 일이 있어 떠나셔야 했으니, 내가 너희에게… 심문은 한 시간 전에 끝났다고 전하라고 하셨다.
백파이프: 너……! 그건 너희들이 우리한테 잘못된 시간을 알려줬단 말이야?!
부관 힐: 의사소통의 실수. 어디서도 드문 일이 아닌가?
백파이프: 의사소통 실수라고…… 우리를 무슨 바보 취급하고 있는 거냐?
백파이프: 대장님, 저놈들이 가짜 정보를 뿌리는 수작질을 부려서 저흴 속였습니다!
위슬: ……그게 관건이 아니다.
위슬: 병사. 왜 우리에게 이 정보를 알려줬지? 기왕 이미 이렇게 오래 지체하게 만들었잖나. 너희들은 반드시 우리로 하여금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것에 개의치 않을 텐데.
부관 힐: 그 질문에 관해서는……
*저 발치에서 가까이 다가오는 병사*
빅토리아 병사: (작은 소리로 보고한다.)
부관 힐: 좋아, 알겠다.
*다시 사라지는 병사의 발걸음*
부관 힐: 스카만드로스 중위님. 제가 받은 명령은 중위님께 다음과 같은 소식을 전하란 겁니다.
부관 힐: 용의자 데미안 베리. 그러니까 중위님이 관심을 가졌던 그 사람은 이미 10분도 전에 압송 도중 무기를 빼앗고 병사를 습격하려다 사살됐습니다.
백파이프: 너… 너 지금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백파이프: 우리는 그 사람을 본 적이 있어. 그는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그 사람은 우리를 보고는 꿈쩍도 못했는데, 어떻게 중무장한 군인들을 상대로 먼저 공격한단 거야?
위슬: ……즉, 너희들은 재판도 없이 피의자를 처형한 거군.
부관 힐: 전 이미 여러분에게 사실을 전했습니다.
*걸어가는 소리*
백파이프: 대장님, 저희는 음해를 당했습니다. 그들은 왜 우리가 용의자와 접촉하지 못하게 한 겁니까? 우리는 같은 편 아닌가요?
위슬: 그들이 이렇게 취한 행동의 이유는 아직 알 수 없다.
위슬: 확실한 것은 더 이상의 수색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거겠지. 주둔군의 태도는 이미 명확하다. 그들은 우리에게 어떠한 도움도 주지 않을 것이다.
백파이프: 윽, 저도 그렇게 멍청하진 않습니다. 단지 제가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은 그들이 방해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겁니다.
백파이프: 그럼 저희는 이제 어떻게 하죠? 가까스로 잡은 실마리가 또 끊어졌습니다.
위슬: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겠군.
백파이프: 아! 방금 생각났는데, 데미안이란 청년은 감자를 가려내는 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백파이프: 이동도시 주변의 농지에는 각 농지마다 모두 농작물을 도시 안으로 수송하는 전문적인 통로가 마련되어 있고요!
백파이프: 넝쿨째 굴러가다 보면, 농부들의 촌락도 찾을 수 있을 것 같고, 그의 친구나 친지들과 이야기할 수 있다면, 단서가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위슬: ……네 사고방식과 상당히 비슷하군.
백파이프: 그렇다면 정보를 수집하는 일은 저한테 맡겨주십시오!
위슬: 그래. 즉시 행동을 개시하도록.
백파이프: 대장님, 저와 함께 가시겠습니까?
위슬: 난 남아서 주둔군과 교섭한다. 나는 그들이 심문을 거치지 않고 사람을 대충대충 처형하지는 않을 거로 생각한다. 만일 심문을 했다면, 그곳에는 필히 기록이 남을 거다.
*무전음*
위슬: 트라이앵글?
트라이앵글: 대장님, 저흰 교외에 있습──
*화살이 난무하는 소리*
위슬: 지금 공격당하고 있나?!
트라이앵글: 놈들이 갑자기 튀어나와선, 저는 발각됐……
트라이앵글: 이 무리의 작전 수법과 사용하는 무기는 모두 이전의 정보와 완전히 일치합니다… 스네어드럼의 오리지늄 아츠로도 놈들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기랄!
*오리지늄 아츠가 착탄하는 소리*
*화살과 화살을 주고 받는 소리와 검과 검을 주고 받는 소리들*
위슬: 명심해라. 너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생환하는 거다!
트라이앵글: 알겠습니다, 대장님! 별거 아닙니다! 트라이앵글 통신 끝──
*두절음*
위슬: …
위슬: 중요한 정보였다. 우리의 목표였던, 유령부대가 카운티 힐록에 있었어.
미저리가 그 영화에서 따왔냐 ㅋㅋㅋㅋ
블레이즈 아웃캐스트 한마디 한마디가 거를게 없다
아웃캐스트 미래 생각하니까 갑자기 슬퍼지네..
와이번 신체 진짜 어마어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