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

안셀이 고통스러운 얼굴로 화들짝 떨며 그곳을 손으로 가렸다. 하지만 그의 축 늘어진 토끼의 알들은 쩌적 갈라져선 그 중 하나는 찢어진 바지 틈으로 또르르 굴러나올 뿐이었다. 엎어진 껍데기를 뚫고 나온 누렇고 희멀건 뿌리들이 긁어져나오는 것 같았다.

실버애쉬는 비쩍 말라 반쯤 죽어가는 안셀의 눈길을 외면한 채, 다시 한 번 그곳에 힘차게 진은참을 갈겼다.

"쾅!!!!!!!!!"

이미 황량한 그곳에 다시 진은참이 덮쳐오니 안셀의 고간은 영혼까지 추수당해 텅텅 비어있었다. 안셀은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아예 바닥에 쓰러져선, 안셀은 반 쯤 기절할 듯 새우 모양으로 엎어졌다. 간신히 입을 열었으나 아무 말도 나오지 않는 지, 핏줄 선 얼굴에 떨리는 원망의 눈으로 실버애쉬를 노려보기만 했다.


역시나 출처는 라오루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