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타에게 차갑게 대하지만

속으로는 사실 독타에게 호감이 있어

기억을 잃고 미숙한 부분이 있는 독타의 보호자 노릇을 하는 켈시

그런 켈시가 어느 날 이성을 잃은 독타를 아미야가 일으켜세우려는 걸

자기가 대신해서 독타를 방안으로 데리고 들어가는데

독타를 침대에 눕히고 보니 눈을 감은 채로

새근거리며 표정을 살짝 찡그린 독타의 얼굴이 눈에 들어오는 거야

항상 헬멧에 씌여져 있어 몰랐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왠지 가슴이 뛰고 설레는거지

그러다 문득 이 방에는 독타와 자기 밖에 없다는 걸 알고

켈시가 혹시나 해서 주변을 두리번 대더니

좀 더 얼굴을 가까이 해서 독타의 표정을 바라보는거야

거의 코앞까지 온 독타의 얼굴에

그 차가웠던 켈시의 가슴은 더 뛰기 시작하고 얼굴엔 살짝 홍조를 띄면서 숨소리가 더 가빠지는 거지

그러다 점점 독타의 입술이 가까워지면서

켈시는 자기가 지금 뭔 짓을 하는건가 싶지만

마치 발정난 고양이 같이 더더욱 입술을 가까이 하더니

마침내 입맞춤을 해버리는 거야

독타의 까끌까끌한 입술에 도저치 입을 떼려야 뗄 수가 없고 그렇게 6분 동안이나 긴 입맞춤을 하는데

이성이 차버린 독타가 눈을 떠버리고

눈 앞에 그 차가웠던 켈시가 지금 잠들고 있던 자신에게 입맞춤을 해오며 홍조를 띈 모습을 보고야 만거야

독타는 당황하면서 지금 뭐하시는 거냐 물으려 하지만

켈시는 멈추지 않고 몬3터를 꺼내더니 독타를 제압하고 위에 올라타면서

미안하단 말과 함께



자괴감 든다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