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이 위기감을 느낀 나머지 박사를 자기 손아귀에 넣겠다고 결심하면 좋겠다


어느날 납치되어 깨어나보니 넓직한 지하실에 샤이닝과 단둘인 걸 깨닫게 되고 당황하고 싶다


샤이닝의 길쭉한 손가락에서 전해지는 분명한 자극에 의해 쾌감을 느끼고 샤이닝에게 애원하고 싶다


내 간절한 애원은 묵살당한 채, 끝없이 이어지고 더없이 섬세한 자극에 의해 부끄러워하면서도 서서히, 그러나 확실하게 쾌감에 무너지고 싶다


쾌감만을 가져다주던 샤이닝의 손길이 어느 순간부터 익숙하지 않은 부위로 향했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자극일 뿐이었지만 점차 그 자극이 새로운 쾌감이 되는 걸 보고 당황에 빠지고 싶다


인체로 느낄 수 있는 쾌감이란 쾌감을 모두 느껴버리고 나서, 언제부터인가 샤이닝에게도 기쁨을 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걸 자각하고 현실을 부정하고 싶다


결국 순수한 쾌감에 의해 마음이 꺾여버린 채, 샤이닝을 보면 느껴지는 감정이 사랑이라고 착각해버리고 싶다


결국 샤이닝에게 몸과 마음도 굴복한 채로, 그녀의 충실한 연인이 되어 행복하고 싶다


결국 이것도 순애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