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개문을 읽으면 마치 익숙하면서도 어디서 본 듯한 구성이라는 느낌을 받은 사람들이 있을거임.




전형적인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시나리오 구성이다.

DnD는 시나리오가 딱 한가지로 정해지지 않음. 하지만 표준적인 구성은 존재한다.

1. 당신의 목적
2. 당신이 있는 곳
3. 대충 막막한 현 상황
4. 미지의 장소로의 불가피함: 모험의 시작


크림솔 소개문은 아주 정직하게 표준을 따르고 있다.

DnD 시나리오와 크림슨 솔리테어가 어떤 관련이 있냐?
간단하다.




Rogue라는 게임을 아는지? 이 게임은 게임을 끌 때 한 번 세이브, 이후 게임을 다시 킬 때 그 세이브를 불러오면서 이전 세이브 파일을 삭제한다. 중요한 점은, 플레이어 자의로 세이브/로드가 불가능하다.

오늘날 우리가 로그라이크라고 하는 시스템과 기본적인 틀이 같다. 애초에 로그(Rogue)와 비슷하다(Like)를 합쳐서 로그라이크가 되는거니까 이 겜은 로그라이크의 시초라고 봐도 된다.


이 로그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것이 바로 DnD다. 갑옷의 단계, 턴제, 돈, 모험 등등

그리고 로그는 모든 로그라이크의 시조격이 된다.

크림솔은 로그라이크 방식을 차용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런 상징성을 부여하고 싶었던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