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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방주의 최종 결말 上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hypergryph&no=1008677


명일방주의 최종 결말 中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hypergryph&no=1024111


명일방주의 최종 결말 下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hypergryph&no=1025124





위의 지금까지 분석한 것들은 글 자체로 서사성을 띈 총정리 느낌으로 남겨두고, 


앞으로는 이를 베이스로 하여 내용을 수정하거나 좀 더 보강하는 방식으로 분석글을 쓰려 한다.



우선 이 분석글은 저때 이후 명일방주에서 드러난 설정과, 이전 설정 및 본인이 쓴 분석글들을 함께 둘러보다가 새롭게 떠올린 내용들이다.



제목에서처럼 두 가지를 준비했지만, 첫 번째가 본편이고 두 번째는 쉐라그 이벤트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사실상 덤에 가까워 상당히 짧으니 유의.



내용이 진실일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제법 흥미를 유발할만한 것들이라 최소한의 설득력을 가진 분석글로써도, 엔터테인먼트로써도 괜찮다고 판단.


이를 함께 공유해보고자 쓴 글이니 재미로 봐주길 바란다.










1. 오리지늄의 정보 저장 











 "만약 오리지늄이 정말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면? 오리지늄으로 이 대지의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다고 상상해 봐. 100년 전, 1000년 전, 그보다 더 오래전......."




프틸롭시스의 패러독스에서 등장한 오리지늄의 정보 저장.


오리지늄과 아미야의 트레이드 마크인 마름모.


과거 콜람의 기억과 감정을 통해 그와 관련된 것들을 현실에 구현하는 기행을 선보인 아미야.


......그 외 등등.








여러 정황들을 통해 추측해볼 경우,



마왕의 능력이 가진 것으로 보여지는 기억과 같은 정보의 계승은 오리지늄의 정보 저장 기능과 직결되어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즉, 마왕의 능력이 타인에게 환상을 보여준다거나 하는 것은 그저 이를 응용한 부가적인 것에 불과하고, 


마왕의 능력이 가진 힘은 사실 이러한 오리지늄의 정보 저장을 활용하는 것에 있다는 가설이다.







어쩌면 테라에서 오리지늄이 원인인 것으로 보여지는 각종 재앙들도 이러한 오리지늄의 정보 저장이 관여한 것일 수도 있다.



오리지늄에 저장되는 정보가 어디까지를 지칭하는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만일 넓은 범위에서의 정보를 지칭하는 것이라면 물질이 가진 분자 배열, 혹은 그보다 근원적인 부분까지도 취급할 수도 있다.



그리고 테라에서는 재앙이 자주 발생하며 재앙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는 대량의 오리지늄이 생성되는데,


만약 테라가 지금보다 안정적이지 못했던 시절에 발생했을 여러 천재지변들, 그 당시에도 존재했던 오리지늄이 이를 읽어들였다면?



그렇다면 사실 현 테라에서 운석을 포함한 여러 재앙들이 발생하는 것은 단순히 오리지늄이 가진 에너지 때문이라고 할 것이 아니라, 


이전에 읽어들였던 과거의 재앙 관련 정보들이 실제로 구현되는 현상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게 재앙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다시 오리지늄의 형태로 정보가 저장되는 것이 테라에서 발생하는 재앙의 정체라면?











더 나아가 이 정보 저장 설정을 메타픽션과 결부지어보면 우리가 보는 이 화면, 마름모 도형이 의미하는 것은 


우리가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하여 전달되는 피드백 정보들이 오리지늄에 저장되는 중임을 표시해주는 것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특히 우리들 유저의 분신인 박사가 오리지늄을 섭취한다는 설정이 있음을 생각해보면.......











예전 분석글에서 성경을 통해 프리스티스가 마왕의 능력을 창조한 장본인이자 초대 계승자일 것이란 가설을 토대로 생각해보자.



마왕의 능력이 실은 오리지늄의 정보 저장 기능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힘이었다면, 


결론적으로 프리스티스 또한 박사와 마찬가지로 오리지늄에 매우 정통한 인물이라 봐야할 것이다.




성경에 대응하여 해석 시, 오리지늄이 박사의 종족에 의해 창조된 피조물이 맞다면 


그 오리지늄의 본질에 특히 근접해 있는 마왕의 능력 또한 박사의 종족에 의해 창조된 것일 수 있다는 추측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이는 이전의 프리스티스 관련 분석글에서도 성경과 결부지어 그러한 뉘앙스로 추측했었다.




즉, 마왕의 능력이 실은 오리지늄의 정보 저장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었다면 이는 기존 가설이었던, 


마왕의 능력을 창조한 존재가 프리스티스, 혹은 최소한 박사의 종족일 것이란 추측에 좀 더 힘이 실릴 수 있게 된다.




거기에 아미야 이전의 역대 마왕의 종족인 살카즈가 하필 오리지늄 아츠에 능하고 광석병에도 잘 걸리는 등, 


오리지늄과 매우 가까운 종족이라는 점도 성경과 모티프가 된 유대인을 연관지어서 생각해보면 매우 의미심장하다.












또한 프리스티스가 말했던 시공을 초월한다는 문장이 마왕의 능력이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파멸 예언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었는데, 


예언의 내용이 진실이라면 오리지늄에 저장된 정보들은 과거와 현재 뿐만 아니라 시공을 초월하여 미래와도 연결되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겨난다.




그리하여 이전에 추측했던대로 초대 마왕인 프리스티스에 의해, 혹은 최소한 아미야 이전의 선대 마왕에 의해 처음 예견되었을 이 예언은


오리지늄에 저장된 먼 미래의 정보가 마왕의 능력과 반응하여 모종의 방법을 거쳐 패트리어트의 입으로 읊게 되었다는 말이 된다.




이 설정대로라면 오리지늄을 통해 테라의 기원부터 현재까지는 물론 아예 미래에 일어날 모든 것을 밝혀내는 것도 가능해진다는 말인데,


특히 마왕의 능력은 테라의 모든 것을 밝혀낼 열쇠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이전보다도 더욱 상승한다.




이전에 체스판에서 마왕의 능력 자체가 박사 혹은 우리들 유저에게 있어 킹의 포지션이라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만일 이것들이 사실이라면 마왕의 능력이 킹에 대응될만큼 중요한 가치를 가진 것에 대한 근거중 하나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즉, 해묘가 떡밥을 어떻게든 풀 생각이 있다면 여차할 때 이 마왕의 능력과 오리지늄의 설정을 이용해 


테라의 기원부터 현재까지의 굵직한 떡밥들을 줄줄이 풀어내기 위한 포석으로 삼을 수 있다.


갑자기 생겨난 설정으로 떡밥을 푸는 것이 아닌, 이전부터 빌드업해온 설정이기에 이를 이용하면 비교적 덜 반발할 것이니 말이다.



만일의 사태로 서비스 종료를 해야할 시, 최대한 뒷 마무리를 하기 위해 미리 설치해둔 안전장치가 되어주는 셈.













덧붙여서 위 모든게 사실이라면 이는 주제에도 부합하게 된다.



오리지늄을 통해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의 정보까지 연결되어 있고 마왕의 능력으로 그 미래까지도 직접 엿볼 수 있다면,


이는 기본적으로 운명에 저항하는 이야기를 내세운 명일방주의 주제에 있어 더없이 좋은 설정이기 때문.




주인공인 아미야가 이미 정해진 결말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더더욱 통감하고, 


그것에 저항하려는 모습에 강한 임팩트를 줄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만약 미래에 오리지늄 혹은 마왕의 능력이 사라지는 시점이 존재한다고 해보자.


오리지늄 혹은 마왕의 능력이 사라진다는 것은 더 이상 미래를 전혀 알 수 없는 완전한 미지가 펼져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도 그것이야말로 아미야뿐 아니라 테라 전체가 정해진 미래 즉, 운명에서 벗어나게 되는 기념비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본인은 이전 분석글인 최종결말 편에서 작품 내적으로는 어떤 방식이 될진 몰라도 


아미야의 바이올린과 음악의 카덴차와의 관계를 통해 일단은 운명에서 벗어나는 해피엔딩이 될 것이라고 추측했었다.




그리고 이것이 작품 내적으로 맞이할 결말로서는 제법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렇게 보면 오리지늄이 정보를 저장한다는 설정은 그냥 그런 것도 있구나 하고 넘어갈 수준이 아니라 


아예 메인 스토리, 더 나아가 세계관 전체에 가공할 영향력을 끼치는 핵심 설정중 하나일 것이란 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












2. 에기르와 쉐라그의 신, 카란










우선 알 사람들은 이미 알만한 내용이지만,


저번 강의 내용에서 고대 신이라고 밝혀진 불멸의 검은 뱀의 문양은 에기르의 문양과 매우 유사하다. 













이는 메인 스토리에서 꽤 중요한 역할을 가진 검은 뱀이 에기르와 연결되어 있다고 볼만한 근거가 되는데, 


여기에 이베리아와도 연관이 있는 라테라노가 신을 섬기는 종교국가의 채색을 띄고 있다는 점도 재밌는 점.














니엔의 경우 자신과 동족이라 칭하는 한 밴드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으나 이것이 정말로 에기르측인 얼라이브 언틸 선셋을 지칭한 것인지는 불명.



만약 이들이 맞다면 아미야, 에기르, 니엔 서사는 주제뿐만 아니라 설정으로도 확실하게 하나의 서사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게 된다.











위 내용은 이전에도 어느 정도 유추되었을 식상한 내용일 수도 있을 테고, 


맨 위의 서문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는 곧 쉐라그 이벤트가 다가오기에 그것을 기념하여 덤으로 넣은 내용이기도 하다.



때문에 중요성은 떨어질 수 있으나 그럼에도 이 신과 관련해서는 이번 쉐라그 이벤트에서 주목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우르수스에 불멸의 검은 뱀이 있다면 쉐라그에는 카란이 있기 때문.



우선 검은 뱀이 에기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같은 맥락으로 카란도 에기르와 연관이 되어있을 것이라고 보는게 현재로선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다만 카란이 에기르와 어느 정도까지 연관되어 있는지에 따라 세계관에 다소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여지는데,


만일 카란도 에기르 출신이 맞다고 밝혀진다면, 작중 신들은 모두 에기르와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이전보다 커지지만,




그렇지 않다면 에기르 이외 새로운 세력이나 설정의 추가로 세계관이 이전보다 더욱 확장되는 격변을 맞이할 수도 있기 때문.




결론적으로, 오리지늄 설정에 비해 그 중요도가 떨어질 순 있어도 카란이 에기르와 연관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세계관에 다소 변화가 생길 수 있단 점 때문에 


이번에 다가올 쉐라그 이벤트에서 그 여부를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요약 




1. 오리지늄의 정보 저장



마왕의 능력이 가진 힘은 오리지늄의 정보 저장을 활용하는 것에 있다.


테라에서 발생하는 재앙들은 오리지늄이 먼 과거에 발생한 각종 재앙들의 정보를 읽어들이고 현재에 구현되는 방식일 수도 있다.


오리지늄이 과거와 현재뿐 아니라 미래의 정보까지 연결되어 있다면, 7챕터에서 패트리어트가 읊은 예언은 마왕의 능력이 미래의 정보를 가져온 결과일 것이며,


오리지늄에 저장된 정보를 다루는 마왕의 능력은 테라의 기원부터 미래까지 모든 것을 밝혀낼 열쇠이다.


명일방주는 모든 이들을 운명에 속박시켜버리는 오리지늄이나 마왕의 능력이 사라짐으로써 미래에 완전한 미지가 펼쳐지게 되는 결말로 마무리될 수도 있다.




2. 에기르와 쉐라그의 신, 카란



고대 신이라고 밝혀진 카셰이 즉, 불멸의 검은 뱀은 에기르와 연관이 있다.


니엔의 동족이 얼라이브 언틸 선셋일지는 불명이나 그래도 만약 맞다면 아미야, 에기르, 니엔 서사는 주제뿐 아니라 설정까지도 모두 하나의 서사로 이어진다.


불멸의 검은 뱀처럼 쉐라그의 신, 카란이 에기르와 얼마나 연관이 있는지에 따라 세계관에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