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재랑 독타가 체스하는 짤이다

다른 보통 사람들은 아 체스하나 싶나보다 이러한데

나는 저 기물들 포지션 보고 게임의 상황이 궁금해서 한번 살펴보기로 했어.

기본적으로 있는 기물과 가려진 기물들은 원근법에 의해 기물이 있는 위치를 잘 살펴보면


위와 같은 상황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어.

대충 체스 안한 사람들도 알 수 있겠지만 흑의 기물이 개같이 멸망한 상태야. 흑의 폰은 4개, 백의 폰은 6개이고 흑은 나이트가 있지만 백이 룩이 있는 상태라 백이 단순히 기물 상태로만 봐도 폰 4개만큼의 이득을 가진 상태이며 나이트는 보호가 되지 않은 상태고 나이트가 있는 e파일에 백의 룩이 전개될 수 있는 가능성만 놓고보면 흑의 상태가 위태롭다고 볼 수 있지. 근데 막상 보면 또 그렇지만은 않아.

체스에는 한 게임에 3번 연속 같은 포지션이 나올 경우 "반복된 수로 인한 무승부" (Three-fold repetition)이라는 수단이 있어서 강제로 그러한 포지션을 만들경우 무승부로 게임이 끝나게 되는 시스템이야. 체스에서 킹을 잡는건 없으므로 지금  ... Qg4+ 상태일거고 백의 차례란 말이지 그러면 백은 유일한 수인 Kh1을 둬야하고 흑은 ... Qf3+, ... Qg4+를 3번 반복해서 무승부로 끝나는 포지션이라 독타의 패배라고 볼 수 없어.  

그래서 은재가 왜 메이드복을 입고 있으며 왜 독타가 졌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