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IW-1(前)에서 번역된 리양맨션은 -- 양씨의 집-- 이라는 뜻, 그래서 앞으로는 '양씨, 양 대인의 관사'로 번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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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두: ...칫.


오유선생: 음? 왜 멈추시는가?

오유선생: 설마 방금 소인이 너무 세게 쳐서 아가씨를 다치게 했는가?


미스 두: ... 흥, 헛 수작 좀 부릴 줄 안다고 뭘 우쭐대는거야?

미스 두: 그 해적놈은 이미 도망쳤으니 더 이상 너희랑 엮여봤자 의미가 없어, 너 같은——

미스 두: ——이름이?


오유선생: 우요우


미스 두: 하, 어디 도둑놈이 자기 이름을 순순히 말 하겠어, 분명 가명이겠지.


오유선생: 음, 정말 총명하시군.


미스 두: 그럼 내가 나중에 쫒아간다고 하면, 물러날 생각은 없어?


오유선생: 아니면 총명하다는 말은 자화자찬이었는고?


미스 두: ...네 놈이 감히!


거리청년: 뭐 하고 있어! 모두 윗 층으로 올라가!

거리청년: 아가씨! 저희가 도우러 왔습니다!


정사장: —— 멈추세요!


거리청년: 익......


정사장: 커흠.

정사장: 이 곳은 엄연히 객잔입니다, 그런데 두 분이 계속 이렇게 날뛰시면 가게가 만신창이가 되어서

          혹 행인들이 지나가다 가게를 보고 비웃을까 걱정이 되는군요.


미스 두: ...칫.


정사장: 하지만 두 분께서 보여주신 멋진 비무는 저희를 놀라게 했고, 배상은... 받지 않겠습니다.

정사장: 그래도 지금은 제 체면을 봐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합시다.


미스 두: ...흥.


오유선생: 미안하네 주인장, 나중에 오해가 풀리면 직접 찾아가 사과하지.


미스 두: ...객잔주인의 체면을 봐서 이번엔 보내주겠어.

미스 두: 그와 너희가 어떤 관계인지는 몰라도 순순히 넘기는 게 좋을거야.

미스 두: 그를 돕겠다면 너희 둘 다 유죄야. 잠시 놓아줘도 괜찮지만 너희같은 무법자놈들은 용납할 수 없어.


오유선생: 소인들이 정말 무법자라면 경찰에 신고하면 될 일이네, 두 아가씨께서 사사로이 무력을 쓸 필요가 있는가?


정사장: 오유형제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아무리 도리에 맞지 않다 하여도 함부로 손을 써서는 안 됩니다.


미스 두: ...너!


정사장: 아가씨.

정사장: 당신의 사람들을 물리세요.


거리청년: 아, 아가씨, 그냥 보냅니까...? 그냥 한 놈 붙잡고 용문놈이 걸려드는 걸 기다리는 게——


미스 두: ...시끄러워.

미스 두: 어차피 그 용문놈은 도망갔어, 이 놈들을 잡아둬도 별 소용이 없다고.

미스 두: ...그리고, 너 저 놈 잡을 수 있어? 방법은 있고?


오유선생: 맞는 말이외다. 다행이군, 다행이야. 이 아가씨가 한 발 물러나신다 하니 더할 나위 없이 좋군.


미스 두: 우요우, 기억해두겠어...


오유선생: 귀인은 많은 것들을 쉬이 잊는다네. 바라건대 기억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오유선생: (천천히, 천천히... 좋아, 이 정도 거리면 뚫고 지나갈 수 있겠어.)


미스 두: 나는 정 영감의 체면을 봐서 멈춰줬지만, 이 문턱을 넘어가면 누가 너를 지켜줄 수 있겠어?

이 참에 본녀의 말을 들어보지 않겠——

미스 두: ——야! 잠깐!

미스 두: 왜, 왜 저렇게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치는거야!? 너희들 뭐 해!?


거리청년: ...어... 아가씨께서 아까 놓아줄지 말지 말씀을 안 해주셔서...


미스 두: ... 뭘 멀뚱히 서 있어! 쫒아!


거리청년: 예, 옙!

거리청년: ...미스 두, 너무 소란 피우는 것 아닙니까?


미스 두: ...비켜!


거리청년: 예, 예—— 그만하자, 집안 사정에 어찌 끼어들겠어...


미스 두: 정 영감! 너 왜 아까는 가만히 있더니 지금은 날 막은거야!?


정사장: ...시끄럽습니다.


미스 두: 말도 안된다고! 그 놈들이 응봉로로 갈 거란 걸 알고서 여기서 기다린 거 아니었어!?

미스 두: 도시 안에 수십개 객잔이 모두 우리 밀정이야, 일의 경중도 모르는 도둑놈을 잡는 게 얼마나 어려운데——


정사장: ...경중을 모르는 건 누구지요?


미스 두: ...!


정사장: 당신은 그 술잔이 어떤 물건인지도 모르고, 그 용문인이 어째서 온 건지도 모르시지 않습니까.

정사장: 게다가, 방금 전까지만 해도 높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정말 작정하고 일을 더 키웠다면, 이긴 것도 그들이요 책임을 따지는 것도 그들이었겠죠.


미스 두: 그치만——


정사장: 그치만 뭐죠? 당신은 이 의뢰가 얼마의 가치가 있는지는 아십니까? 그 손님이 어떤 인물인지는 아십니까?

정사장: 겨우 그것 때문에 낭패를 보고 싶으십니까?(해석불가:凭你也想丢镖局的脸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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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뱃사공: 아무도 쫒아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늙은 뱃사공: 죄송합니다 여러분, 제가 길을 안내해야 하는데 오히려 이렇게 흩어져 버렸으니.

늙은 뱃사공: 그렇지만 정말로 샨슈성 안에서 이런 일을 당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늙은 뱃사공: 그 젊은이를 그냥 내버려둬도 정말 괜찮은겁니까?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까요?


리: 객잔주인과 그 거만한 아가씨는 아마 서로 아는 사이겠죠, 남겨진 사내는 아마 쉽게 빠져나오진 못할 듯 한데.


크루스: 네?... 리 선생, 그건 어떻게 안 건가요?


: 그 아가씨는 분명이 몇 번이나 객잔주인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저한텐 눈길 한 번 안 줬지만요.

: 한눈을 팔았다간, 장사를 할 수 없게 되잖습니까.


크루스: 음...

크루스: 저는 오유가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엄청 빠르니까.


늙은 뱃사공: ...정말 괜찮습니까?


크루스: 괜찮아요. 그 여자도 대낮에 허튼 짓은 못하겠죠? 사람은 적었지만 그 때도 안팎으로 행인들이 좀 있었어요.


: ...휴, 여기서 로도스 아일랜드 여러분을 만나게 되다니, 정말 우연이군요.


크루스: 리 선생은 왜 샹슈에 온 거 에요? 사무소 의뢰?


: 글쎄요, 오랜 친구가 내게 맡긴 개인적인 문제일 뿐입니다.


크루스: ...그 상자?


리: 그래요.


늙은 뱃사공: 그런데 정말 이상합니다, 이 샹슈 안에서 감히 양 대인의 물건을 훔치려는 사람들이 있다뇨?


: 놀랄만한 일은 아닙니다. 샹슈까지 무사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면 양 대인이 왜 절 찾았겠습니까?


크루스: 양 대인?


리: 제 옛 동창이죠... 샹슈의 웨이엔 우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크루스: 음... 웨이 씨...


늙은 뱃사공: ...그렇게들 부르시는 걸 보니, 여러분은 용문의 웨이 공과 잘 아십니까?


: 보통 사람들 정도로는요, 용문에서 먹고 사는 사람 중에 웨이 공을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늙은 뱃사공: 웨이 공을 '아는 것'과 웨이 공에 '대해 아는 것'은 다른 일이죠.


: 그렇긴 합니다만, 저와 웨이엔 우 사이의 악연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늙은 뱃사공: 예이, 웨이 공 같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없는 게 유감이군요.


: ....보통 있기 힘든 일이긴 하지만,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닙니다.


크루스: 그래서, 양 대인은 대단한 사람인가요?


: 거물이라고들 하죠?


늙은 뱃사공: 그렇죠, 왜 아니겠습니까?

늙은 뱃사공: 가만, 그 말은 용문의 웨이 공이나 양 대인께서 거물이 아니라는 겁니까?


리: 그런게 아닙니다, 지금이야 거물이지만, 쯧쯧쯧. 그 때만 해도 적응도 못하고 덜렁거리는 놈일 뿐이었죠.


크루스: ...리 선생은 여전하네.


늙은 뱃사공: 저기 보세요, 그 젊은이입니다.


크루스: 오유! 너 괜찮은거야?


오유선생: 에구구구, 가만, 가만히, 온 몸이 아프외다....

오유선생: 은인이시여, 은인께서 모르는 바가 있습니다. 방금 그 계집이 정신나간 것 처럼 악을 쓰는데,

인은 혼신의 힘을 다 했습니다. 그리고 가게주인이 말리는 틈을 타서 서둘러 도망쳤지요——


크루스: ...뛰어오는 모습을 보니 안 다친 게 분명하잖아.

크루스: 부채도 손 안에 멀쩡히 있는데, 어디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오유선생: 어... 은인을 속일 순 없군요... 하지만 너무 오랜만에 날뛰었더니 쥐가 좀 나긴 합니다.


: ...이 젊은 형제는?


크루스: 대원 우요우.


오유선생: 아직 정식으로 입사한 건 아니지만, 제 마음은 마치 오랫동안 로도스에 헌신해 온 것 처럼 고동치고 있습니다.


: 신입대원이셨군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유선생: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은인께서 말하신 바 당신도 로도스 아일랜드의 협력자십니까? 아, 역시 로도스 아일랜드, 널리 좋은 인연을 맺어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당신같은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니...


: 저는 '리' 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오유선생: 리 형제님은 예의를 아시는군요.


: 그럼, 형제가 방금 말했지만, 그 가게주인이 말렸을 때 뛰쳐나올 기회가 생겼다고 했죠?


오유선생: 정확합니다, 어인 일로?


리: ...글쎄요... 역시 그렇게 간단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늙은 뱃사공: 일단 여기서 떠들지 말고 움직이죠, 보는 눈이 많아서 일이 잘못되면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 그럼 바로 양의 관사로 갑시다.

리: 이 친구들은...


늙은 뱃사공: 양 대인께서 그저 데려오라고만 하셨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데려가기는 좀...

늙은 뱃사공: 에이, 됐다.

늙은 뱃사공: 생각해보니 양 대인이 그리 쩨쪠하신 분도 아닌데, 여러분도 방금 저희를 도와주셨으니 같이 갑시다.


크루스: 양 관사... 다른 분들한테 민폐는 아닐까요...


: 괜찮습니다, 제가 있으니까요.


오유선생: 대답이 시원시원하시군요.


리: 좋아... 결정되었으니 서두릅시다. 자, 이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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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샤악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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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선생: 리 형님?


: 음? 아... 지금 갑니다.

: ......




: 아...


기묘한 물건: ......

기묘한 물건: ......아옳?


: 이게 뭐지... 샹슈에선 이런 괴상한 애완동물이 유행하나?


기묘한 물건: 아옳!


오유선생: 리 형님! 어서요!


: ...갑니다, 곧 가요.


기묘한 물건: .....아옳.....

(샤악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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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등등하게 소리지르다가 정사장 말 몇마디에 깨갱대는 두 아가씨 커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