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대사중에서도 보면
박사한테 인정받겠다고 직접 말하는것도 있고
평소 돈이 없어 의기소침해서 그런지
돈이 드는 행위들에 전반적으로 액션이 큼

고로 슨상을 의존증으로 만들고싶다면
제껄룩이랑 친해지기전부터 단둘이 밥 자주 사주고
스킨십도 자주해주는등 마구 애껴주면 됨
아마 스킨십 해주는게 당연하다 생각하게
만들때쯤까지 익숙하게 만들면 되겠지

그러다가 어느순간 연락빈도를 줄이고
스노우상트와 같은계통의 전문인력과
친하게 지내기 시작하는거지
그러면 슨상의 성격상 열등감을 부추길 수 있겠지

산업디자인과 수리쪽이니 같은공돌이로
메이어나 뗑컨쪽이 적절할것같음

여튼 그렇게 멋대로 거리를 멀어지게하면
슨상측에서 연락이 오겠지
대충 대답해주면 될거임

빠듯한 생활을 하던 아이라서
사람사이간에 감정컨트롤에 그리 익숙하지 않고
소심한만큼 그 대충오는 대답에
제대로 대답해달라 이런식으로 말은 못하고
계속 혼자 전전긍긍하면서 감정에 골이 심해지겠지

그렇게 집착상태가 되는데 다른아이라면
거기에 대해 앙심을 품고 심하면 상해까지 입힐수있겠지만
스노우상트같이 똑똑하지만 돈에 쪼들리는 소심한 순둥이는
자신의 탓이라면서 원망과 질투가 마구 뒤섞인채로
독남충 앞에 나타나는거지

상대를 해할정도의 담력도
그걸 감당할 돈도 없으니
퀭하고 흔들리는 눈동자에
눈밑에 까만 재를 뒤집어쓴듯한 모습으로
다른대원과 사이좋게 이야기중인 독남충의 눈앞에서
실소를 흐트려대면서 예전에 독남충이 선물해줬던
다용도 나이프로 자해를 하겠지

미안해요 이런감정을 멋대로 가져버려서
미안해요 멋대로 박사님에게 의존해버려서

아마 박사님께선 절 기분나쁘고
질척이는 여자로 보이시겠죠
하지만 지금 저는 박사님이 곁에 없으면
당장 죽어버릴것같은걸요

그러니까 지금 확실하게
박사님이 더이상 저한테 맘이 없으시다면
지금 이 행위를 무시해주시거나 외면해주세요

하면서 나이프를 쥔 팔 외에 사지에서부터
복부 흉부 목까지 찌른채로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거지

당황한 다른 대원들이 의료팀을 불러서
의료실까지 환자운반차에 눕혀서 데려가는데
목까지 찔러버려서 꺼억꺼억거리면서
독남충을 향해 뭔가 말하는거지

독순을 해보면

사실 전 아직 죽고싶지도
당신에게서 떨어지고싶지도 않아요
미안했다며 장난이었다면서
그 크고 따뜻한 손으로 제 손을 잡아주세요

그녀의 바램대로 피투성이가 되버린 손을 잡아주면
지친얼굴로 웃어보이며 의료실 안으로 들어가고

아슬아슬하게 작전에서 복귀한
샤이닝과 사일런스가 긴급하게 집도한덕에
쇼크사를 면하고 안정을 취하는중인 슨상

기절한 상태로도 계속 박사를 찾는덕에
박사가 계속 손잡아주고있었고
깨어난 슨상이 자기 손 꽉잡고 있는 박사보고
당황하지만 떼어내긴 싫어서 가만 보고있다가
박사가 깨면 깜짝놀라서 다시 자는척하지만
깬걸 알아본 박사가 슨상을 부르면
들켰네요 헤헤 하고 다시 눈을 뜨고
잠시 침묵이 지나간 뒤
서로 약속한듯이 사과하는데
머리 숙이면서 서로 머리를 박아버리고
아프다면서 머릴 쥔채로 잠시 웃고서

어느정도 진정이 된 슨상이 조곤조곤 말하는거임

자기 하나때문에 충격받았을 대원들도 있고
박사님에게도 폐를 끼쳤으니 로도스를 떠나겠다고
질투에 잠시 미쳐버린 자신을 또다시 보듬어줘서
고맙고 미안하다고

살짝 물기어린 눈길로 치료가 끝나는대로
떠나겠다고 하는 슨상한테

슨상의 맘도 모르고 있었던 자신의 잘못도 크고
다른 대원들의 의견도 마찬가지니
앞으로도 계속 머물면 된다고 박사가 말해주니

이불을 부들거리는 팔로 꽉 잡으면서
정말..그래도 괜찮은건가요?
귀찮은 여자라구요?
앞으로도 당신에게 엄청 의존해버릴지도 모른다구요?

잘못 들은건 아닌지 다시 확인하려는 슨상

괜찮다고 같이 있자고 말해주니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박사를 와락 껴안고서
박사의 외투가 눈물로 푹 젖을때까지 한참을 울고
진정했을때쯤 퉁퉁부어버린 못생겨진 얼굴에
잠겨버린 목소리로 미소지으면서

허락받은이상 거머리같이
곁에 항상 붙어버릴거니까
각오하세요 박사님

라며 집착의존순애하는 스노우상트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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