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곤의 무기 암시장 한 구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얘기가 다르잖아, 이건 블랙스틸의 총이 아니잖아!"
"이봐, 내가 블랙스틸에 갔었지만, 이 일 때문에, 우리쪽 사람만 잃게 됐단 말야."
"난 쓸 수 있는 총을 원한다고. 이 물건들은 손에 쥐는 망치보다 못하다고!"
뷔브르 사장은 더욱 분노했고, 뷔브르의 장정 몇 명이 그의 뒤에 줄지어 서 있었다.
"오리지늄 아츠도 못 쓰면서 무슨 총 타령이야? 좋든 싫든, 환불은 안돼."
살카즈 상인이 손을 흔들자, 동료들이 칼을 빼들었다.
"이건 내가 손 보도록 하지."
두 패거리가 서로를 향해 총칼을 겨누고 있을 때, 구석에서 젊은 뷔브르 남성이 나타났다. 표정은 무뚝뚝하고, 몸은 뷔브르 답지 않게 얇다. 붉은 머리카락은 눈에 거슬린다.
"난 이 총들을 쓸 수 있게 고칠 수 있으니까, 보수는 저 정도로 하지."
양쪽 사람은 보수적인 가격 책정에 설득되어 한 발짝 양보하는 듯 했다. 젊은이는 앞으로 가서는, 공구함을 열어 한 자루의 총을 꺼냈다. 완전히 조립되어 있던 총은 그의 손에 낱낱이 분리되었다가 다시 맞춰졌다. 그의 손놀림이 빠른 편은 아니었지만, 누구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젊은이는 장전된 총을 사장에게 건네줬고, 사장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이를 받아 조심스레 총구를 하늘에 대고 방아쇠를 당기자, 우렁찬 총성이 암시장에 울려퍼졌다.
"지금은 그저 단발성이고, 제대로 쓸 수 있도록 손보려면 작업실로 가져가야 해."
조금 전까지 죽기 살기로 싸우려던 많은 이들은, 되려 짠 것 마냥 십중팔구 그 젊은이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마치 그 물건보다 훨씬 더 값진 것을 보는 듯 했다.
"얌마, 방금 이거 어떻게 한거야?"
" 긴장하지 말고, 솔직해진다면 아무 문제 없을거야."
뭇사람들이 바싹 다가서자, 젊은이는 갑자기 크게 웃으며 일어났다:
"미련한 속물들아! 너희의 그 얕은 식견으로 진실의 힘을 들여다보려 하는거냐? 무기에는 영혼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마! 진정한 지혜자, 고상한 자만이 이와 공명할 수 있지!"
혼란스러운 현장은 금새 다시 조용해졌다.
"또라이." 살카즈가 한 마디 뱉었다.
사장은 현금이 가득 든 상자에서 한 무더기 꺼내 젊은이에게 건네주며, 살카즈 상인은 남은 것들을 가지고 떠나며 뒤돌아보기 귀찮아 했다.
"짜샤, 싫다고 해도 괜찮지만, 내가 돈 좀 써서 공방 하나 내줄테니까, 같이 일 좀 해볼래?"
사장은 이상한 젊은이에게 초대를 보냈다.
"콜."
젊은이는 사장이 제공하는 업무실에서 생활했다. 한밤중에, 그는 한 권의 노트에 100 일 간의 총기 수량과 모델 번호를 상세하게 적었다.
"콜럼비아 장비들, 살카즈를 상대로 한 사르곤으로의 밀반출 과정이 불분명해."
"좋아. 여기서부터 시작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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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식 싸제 총기
소울 이터?
또라이.
스티브잡스 계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