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브레이크 더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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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야: 수천 년 전, 예라군드는 이 땅에서 태어나 아 곳을 쉐라그라 이름붙이고 수호해 왔습니다.
엔야: 그 분의 가르침은 수천 년 동안 쉐라그에 전해져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줬습니다.
엔야: 그는 페일로셰 가문에게 살과 피를, 브라운테일 가문에게 가죽을, 실버애쉬 가족에게 뼈를 내주었습니다.
엔야: 그러나 우리에게는 쉐라그인이라는 공통된 이름이 있습니다.
엔야: 그에 대한 믿음은 쉐라그의 근간이며, 오늘날 우리가 이 자리에서 서서 스스로를 쉐라그인이라 부를 수 있슨 이유이기도 합니다.
엔야: 우리는 그에 대한 경외심을 나누며 이 땅에서 서로 도와가며 살아남았습니다.
엔야: 하지만 이제 우리는 쉐라그만이 이 땅의 유일한 국가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엔야: 이 눈 덮힌 산 너머에는 우리와 다르게 생겼고,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예라군드를 믿지않는 사람들이 있는 광대한 세계가 있습니다.
엔야: 과거에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대하는 방법에 큰 견해차이가 있었습니다.
엔야: 그러나 이런 차이는 위기가 아니라 우리에게 내리는 그의 시험이자 새로운 시대에 도달한 우리를 위한 그의 가르침입니다.
엔야: 그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이자 수호자, 쉐라그의 모든 이들의 믿음의 대상입니다
엔야: 어머니는 자식이 멈춰있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 법이니까요.
엔야: 그래서ㅡ
엔야: 낡은 관습에 연연하며 새로운 것을 바라보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은 그의 백성이며 항상 담대해야만 합니다.
엔야: 고향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는 것을 멈추지 마세요, 당신이 어디에 있든 그분은 당신과 함께하십니다.
엔야: 현재의 안녕에 만족하여 위험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더욱 나아갈 수 있습니다.
엔야: 왜냐하면 그는 관대하고, 그가 수호하는 이 땅도 관대하며, 따라서 그의 백성들은 더욱 관대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엔야: 그분께서 내게 내려주신 권위로 엄숙히 선언합니다.
엔야: 만주원은 예라군드에 대한 외국인들의 신앙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엔야: 또한 만주원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카란의 성녀, 신의 대리인, 칭송받는 자 엔야 실버애쉬가 전 쉐라그 국민들을 상대로 한 호소력 짙은 연설이다.
이 날은 쉐라그 국교의 날로 정해졌다.
[1] (체스말을 움직인다.)
엔시오디스: .....설산 사변은 원래 나에게 있어서 하나의 체스퍼즐이었다.
엔시오디스: 나는 그저 페일로셰의 주의를 사로잡아 그동안 몰래 물자와 병력을 조달하게 할 만한 인물이 필요했었다.
엔시오디스: 당신이 아닌 누구라도 될 수 있었지.
엔시오디스: 사실 일이 끝나면 제대로 사과할 생각이었다.
엔시오디스: 하지만 지금은, 당신과 로도스아일랜드가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과소평가한 것에 대해 더욱 사과해야만 하겠군.
엔시오디스는 그렇게 말하며, 조심스럽게 체스 기물을 움직였다.
엔시오디스: 노시스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며 협력자였다.
엔시오디스: 그의 비전이 나와 일치하지는 않고 그는 자신만의 규칙과 아이디어가 있었지.
엔시오디스: 하지만 우리는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
엔시오디스: 목적이 같은 한, 그는 나를 배신하지 않을것이며, 심지어는 계획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정보교환조차도 필요하지 않을 정도지.
엔시오디스: 나는 그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 효율적으로 사고하는 방식으로 브라운테일을 확실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엔시오디스: 철로를 파괴했던건 좋은 눈속임이었지, 노시스는 그 일로 라타토스크의 신임을 얻게되고, 나도 다른 국가의 정보원과 메신저가 출입하는 것을 막았다.
엔시오디스는 당신을 쳐다보며 체스 말을 움직였다.
[1] (체스말을 움직인다.)
엔시오디스: 스테일메이트인가.
엔시오디스는 체스판에서 손을 때고 두 손을 폈다.
이 게임이 끝났음을 알리는 것이다.
엔시오디스: 최근들어 운이 심히 나빠진 것 같았는데.
엔시오디스: 체스게임도 이기지 못하는 건가.
[1] 그렇다고 진건 아니야.
엔시오디스: 때때로 평화는 대승을 의미하지만, 때때로는 대패를 의미하기도 하지.
[1]그렇다면 이 결과는 당신에게 대승인건가 대패인건가?
엔시오디스: ....나에게 있어서 승리가 아니라면 그것은 항상 패배였지.
엔시오디스: 하지만 이번만은 정말 예외적이야.
엔시오디스: 내 승리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엔시오디스: 하지만 뜻밖에도 당신이 나에게 또다른 승리의 가능성을 열어주었지.
[1] 또 다른 가능성인가.
[2] 나로써는 성녀를 산에서 내려오도록 할 수 없었어.
[3] 나는 인명피해를 줄이려고 노력했을 뿐이야.
[1] 또 다른 가능성인가.
엔시오디스: 그래, 또다른 승리의 길.
엔시오디스: 난 원래 이런 결말이 가능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는데, 당신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 사건의 전말을 간파하고 영향을 미쳤지.
엔시오디스: 설령 그 끝이 내 승리라는 사실이 변하지 않았다해도.
엔시오디스: 오랜만에 만난 대국상대여서, 그런지 게임 내내 가슴이 두근거리더군.
[2] 나로써는 성녀를 산에서 내려오도록 할 수 없었어.
엔시오디스: 성녀는ㅡ 다른 누가 그녀를 위해 결정해줄 필요가 없었다.
엔시오디스: 하지만 당신은 적당한 타이밍을 노려 그녀를 자극했고, 그녀에게 방향을 제시해줬다.
엔시오디스: 그녀를 위한 무대또한 당신이 만들어냈지.
엔시오디스: 그런데 당신은 그 모든 일이 무심결에 한 일이라고 말하는 건가?
[3] 나는 인명피해를 줄이려고 노력했을 뿐이야.
엔시오디스: 그리고 당신은 성공했다.
엔시오디스: 아크튜러스 그리고 라타토스크와 적극적으로 접촉하여 전투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예측하고 전쟁을 피할 수 있는 더 나은 계획을 제공해줬다.
엔시오디스: 당신다운 전략이다, 박사.
엔시오디스: 이 일이 이렇게 평화롭게 끝날 거란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엔시오디스: 내가 왜 쉐라그를 하나로 묶으려고 이렇게까지 한건지 당신은 이미 알고있겠지.
[1] 바깥 세상.
엔시오디스: 정확해
엔시오디스: 나는 만주원을 그렇게 싫어하지 않고, 이 땅에서 신앙을 말살하기에 급급하지도 않았다.
엔시오디스: 나는 아크튜러스의 외국 혐오와 라타토스크의 우유부단함에 대해서 그다지 불만이 없었다.
엔시오디스: 그들은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고 있으니, 나와 같은 견해를 가질 수 없지.
엔시오디스: 시간만 있었다면 5년, 길게는 10년 이상 시간을 들여 천천히 그들의 마음을 돌리고, 쉐라그를 좀 더 부드럽게 바꿨으면 했다.
엔시오디스: 하지만ㅡ
엔시오디스: 쉐라그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다, 부유하지는 않으나 재앙이 내리지 않는 이 신비한 땅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이웃나라는 반드시 나타나겠지.
엔시오디스: 내가 나서야만 했고, 누군가 나를 막아선다면, 나는 그들에게 이의를 제기할 권리를 박탈할 뿐이었다.
엔시오디스: 그게 전부다.
[1]날 설득할 필요는 없어.
[2]나와는 관계없는 일이야.
[1]날 설득할 필요는 없어.
엔시오디스: 서로 생각을 나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자와 의견을 공유했을 뿐이다.
[2]나와는 관계없는 일이야.
엔시오디스: 당신이 관계없는 방관자였기 때문에 나는 마음놓고 이런얘기를 할 수 있었다.
엔시오디스: 아크튜러스는 대장로에게 독이 담긴 술을 먹인 것에 대한 책임을 지기위해 영주자리에서 물러났다더군.
엔시오디스: 그가 흔쾌히 그 자리를 버린 이유는 페일로셰의 땅은 성녀에게 맡기겠다고 성녀에게 맹세했기 때문이겠지.
엔시오디스: 아마도 성녀로써의 지위를 공고히 하려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엔시오디스: 브라운테일과 실버애쉬의 종속제휴계약이 곧 체결될 거다.
엔시오디스: 조금 덧붙이자면, 난 브라운테일을 합병할 계획이 없다. 라타토스크가 원한다면 그녀의 권력은 이전과 다르지 않을거다.
엔시오디스: 침체를 바라는 자, 진보를 고수하는 자, 이제 카란의 무역과 쉐라그의 발전을 가로막는 찬반론자들은 더 이상 없다.
엔시오디스: 나는 이걸로 만족한다 Dr.(@nickname).
[1] 당신과 성녀는 그렇게 다르지 않아.
엔시오디스: ....하지만 결국 우리는 서로 다른 길을 택했지.
엔시오디스: 그리고 이건 과거의 내가 선택한 결과이며, 이 책임은 내가 진다.
엔시오디스: 그리고 그녀또한 그녀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질테지, 나의 선동같은게 아니라 그녀가 지도하는 아래에서 쉐라그의 사람들이 침체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
엔시오디스: 당신은 나에게 쉐라그를, 당신 스스로를, 그리고......엔야를 증명해줬군,
체스터: 회장님, 곧 회의시간입니다.
엔시오디스: 알고있습니다.
엔시오디스: 여하튼 쉐라그는 엄청난 변화를 맞게 되었다, 박사.
엔시오디스: 다음에도 만나고 싶지만 시간이 없을지도 모르겠군.
엔시오디스: 하지만 로도스 아일랜드는 쉐라그의 어느 곳이든 마음대로 방문할 권리가 있다는 것은 내가 장담하지.
엔시오디스: 이것은 또한, 이번 사건에 당신과 다른 오퍼레이터들을 연루시킨것에 대한 사과의 답례로, 당신에게 내가 표현하는 진심이기도 하다.
엔시오디스: 로도스아일랜드라는 기업이름과 당신의 이름은 이 사건에 관련된 공식 기록에는 남지않을 것이다.
엔시오디스: 또한 당신과 내가 서로 동맹이라고 부를만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누군가가 이미 로도스 아일랜드로 가고 있는 중이다.
엔시오디스: 일이 모두 마무리 된다면 로도스 아일랜드를 다시 찾도록 하지.
엔시오디스: 다시 체스를 둘 날을 고대하고 있겠다.
엔야: 아예르.
아예르: 네?
엔야: 배짱이 두둑하군요, 이 나를 그렇게 오랫동안 속이다니!
아예르: 성녀님, 이 아예르는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엔야: 정말로요? 흥, 그럼 그렇다고 치죠, 뭐.
엔야: 하지만 아예르, 궁금한게 하나 있어요.
아예르: 말씀해주세요.
엔야: .....알고 싶어요, 제가 쉐라그의 지도자가 된 것도 그의 뜻이었나요?
엔야: 이 모든일의 무대, 내가 일련의 사건으로 느끼 곤혹감과 막막함, 그리고 마지막 선택을 내릴 때의 굳건함.
엔야: 모두 그의 뜻이었을까요?
아예르는 그녀가 왜 이런 질문을 하는 건지 이해했다.
그녀는 두려워했다.
자신의 결정이 잘못된 것을 두려워 한 것이 아니라, 이 모든 일들이 신들의 게임은 아니었을지 두려워했다.
아예르: ......이것만큼은 장담할 수 있어요.
아예르: 그분은.... 결코 당신을 이용할 생각이 없었고, 모든 결정과 생각은 성녀님 스스로에게서 나온 것이라고요.
아예르: 어쩌면, 그분에 대한 사람들의 상상도 자신들의 소망에서 만들어진 것 일지도 모르죠.
아예르: 그분은 그저 눈보라 속에서 사람들에게 침략받지 않는 땅을 선물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입니다.
아예르: 그는 계속 이 대지를 바라보며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겠죠.
아예르: 그리고 성녀님이 한 대답은 그에게 인정받았어요, 그게 다에요.
엔야: .....그렇다면 제가 그분에게 하나만 부탁할 수 있도록 도와줄래요?
아예르: 좋아요.
엔야: 당신을 나한테서 데려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예르: .....네?
엔야: 소설같은데서 보면 이렇지 않나요? 나는 답을 얻었지만, 그 대가로 당신을 잃게된다거나.
엔야: 그분께는 무엇도 바라지 않을테니. 계속 내 시녀로 있어줄 수 있나요?
아예르: ....풉.
아예르: 후후후....하하하하하!
엔야: .......
아예르: 흠흠, 죄송합니다, 이렇게 귀여운 부탁은 생각을 못했거든요...
아예르: 하지만.... 그렇다면 성녀님, 제 3막을 시작하기에 앞서, 약속 하나 할게요.
아예르: 언젠가 성녀님이 지금의 이상을 추구하지 않는 날이 온다면, 저는 성녀님을 떠날거에요, 하지만 그때까지는 언제나 당신의 시녀장으로 있을게요.
엔야: 그게 조건인가요?
아예르: 그게 조건이랍니다.
노시스: .......
(과거회상)
노시스: 자네 대신에 로도스아일랜드로 가라고?
엔시오디스: 그래.
엔시오디스: 로도스 아일랜드는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곳이다, 자네 마음에 들거야.
노시스: 그들을 초대했을때, 이것도 염두에 둔 건가?
엔시오디스: 그냥 하나의 가능성이었을 뿐이야
엔시오디스: 결국 일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쉐라그에서 당신의 입지는 나빠질 수 밖에 없었으니까.
노시스: 그 사람이 우리 계획을 송두리째 뒤집을 줄은 몰랐군?
엔시오디스: 하지만 우리의 승리에는 변함이 없어.
엔시오디스: 그래도 쉐라그에 머물고 싶다면, 따로 준비를 하도록 하지.
노시스: 아니, 괜찮아.
노시스: 사람들의 평가는 신경쓰이지 않지만, 매일같이 연구실 창문으로 돌이 날아오는 건 이제 그만 보고 싶었다.
노시스: 또한, 박사라는 자를 만나보고 싶다.
엔시오디스: 자네도 그에게 관심이 생겼나?
노시스: 그런건 아니야, 그는 이미 이 땅에 영향을 끼쳤으니, 훗날 우리의 적이 되지는 않을 지 알고 싶을 뿐이다.
엔시오디스: 그가 그럴 생각이 없다면?
노시스: 그렇다면, 뭐, 세계에서 유일하게 광석병의 억제를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기업이 어떤 기술력을 가졌는지 알고싶군.
엔시오디스: ...노시스, 자네가 이렇게 기뻐하는 건 본 적이 없는 것 같군.
(회상종료)
노시스: .......
체스터: 노시스,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만 가시죠.
노시스: 알고있어.
체스터: 바로 출발하실 겁니까?
노시스: .......
노시스: 잠시만.
(문을 벌켝 여는 소리)
노시스: 모시!
노시스에 외침에 대답하는 이는 없었다.
노시스: .....모시?
간소한 방안은 늘 우울한 표정을 짓고 말하던 작은 소녀가 사라진 것 외에는 모든 것이 그대로였다.
그는 방 한 가운데 놓인 단검을 발견했다.
과거에 자신이 그녀에게 선물해준 단검이다.
노시스: .....
그는 아무말 없이 단검을 들고 문밖으로 나섰다.
햇빛이 밖에서 들어오고 있었다.
엔시아: 박사 이것봐, 성녀와 관련된 기념품들이 벌써 팔리고 있어.
쉐라그 상인: 엔시아 아가씨 아닙니까? 저희 가게르 또 찾아주셨군요.
엔시아: 사장님, 트렌드를 정말 잘 따라가시네요.
엔시아: 분명히 쉐라그에 막왔을 때는 만주원 관련 기념품을 진열해놓으셨는데, 하루 아침에 성녀 기념품이 올라와있네요.
쉐라그 상인: 하하하, 저만 그런게 아니라 이 거리 전체가 그렇습니다, 위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줬거든요.
쉐라그 상인: 그 전까지 팔던 기념품들, 그 내력을 손님들에게 설명해왔지만 솔직히 저도 믿지 못했습니다.
쉐라그 상인: 하지만 성녀님의 이야기는 정말 진심으로 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쉐라그 상인: 성녀님이 집권한다는 이야기가 들렸을 때 저희 같은 장사꾼은 어찌되는 건가 걱정했습니다만.
쉐라그 상인: 성녀님이 이렇게 현명하실 줄을 몰랐어요.
쉐라그 상인: 이제 쉐라그에서 가장 보수적인 사람이라 할 지라도 외국인과 접촉하는 걸 보고 뭐라 하지는 않겠죠.
쉐라그 상인: 게다가 엔시오디스 님은 성녀와 논의하여 브라운테일과 페일로셰 영지도 외부에 개방할 계획이라고 하십니다.
쉐라그 상인: 정말 기대하지 않을 수 없네요.
엔시아: 헤헤.
엔시아: 그런 말을 들으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쉐라그 상인: 기쁘시겠군요.
쉐라그 상인: 이 거리 사람들 모두 즐겁습니다.
쉐라그 상인: 의식에서 그런 일이 있었지만, 세 가문의 사람들은 모두 성녀님의 중재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쉐라그 상인: 이런 결말은 누구라도 싫어할 수 없죠.
쉐라그 상인: 모든 건 엔시오디스 님과 성녀님의 덕입니다.
쉐라그 상인: 그건 그렇고 아가씨, 다시 떠날 예정입니까?
엔시아: 네, 휴가도 끝났고, 이제 치료도 받아야 할 때거든요.
쉐라그 상인: 그렇다면 여기 있는 것들중에 원하는 걸 가져가세요, 뭐든지 공짜로 드리겠습니다!
쉐라그 상인: 배웅하는 의미로 드리는 겁니다!
엔시아: 음......
쉐라그 상인: 엔시아 아가씨는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엔시아: 그럼 감사히 받을게요.
엔시아: 저는 여기 있는 언니의 초상화랑 이 자수, 그리고 이 조각상이요.
엔시아: 앗, 이 그림은ㅡ
엔시아의 눈길을 끈 것은 벽에 걸린 그림이었다,
그림 속에서 엔야 언니와 엔시오디스 오빠는 협상 테이블에 앉아 일종의 합의에 도달한 듯이 악수를 나누고 있었다.
그녀는 걸음을 멈췄다.
쉐라그 상인: 아, 이 그림은 쉐라그의 미래에 대해서 엔시오디스님과 성녀님의 합의한 것을 묘사한 그림입니다.
쉐라그 상인: 실제로 이런 장면이 존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쉐라그를 다스리는 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성녀님과 엔시오디스 님이죠....
쉐라그 상인: 그리고 모두가 알다시피, 두 사람은 남매입니다.
쉐라그 상인: 그렇다면 사이가 좋을 수 밖에 없겠죠.
쉐라그 상인: 그렇지 않나요?
엔시아: 아 네, 뭐... 그래도 이건말고 다른걸로 할게요.....
엔시아: 아, 박사, 원하는 거 있어?
[1] 나도 기념품은 좋지.
엔시아: 좋았어!
쉐라그 상인: 앗, 음, 아가씨, 무료라고 하기는 했지만, 조금 자비를 배풀어주십쇼.....
바이스: ......
마터호른: .......박사님.
마터호른: 저희 둘은 엔시오디스 님의 하수인입니다만, 동시에 로도스 아일랜드의 구성원입니다.
바이스: 많은 일에 대해서....정말 죄송합니다.
마터호른: 뻔뻔하게 용서를 구할 생각은 없지만, 앞으로도 로도스아일랜드를 방문해서 엔시아 아가씨를 볼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으면 합니다.
Sharp: ...라고 하는군 박사, 어떻게 할 거지?
[1] 너희들도 어쩔 수 없었을테니까, 이해하고 있었어.
[2]........
[3] 나는 어쩌다 페일로셰 저택에 초대받은 것 뿐인데, 너희들이 뭘 그렇게 잘못했다는거야?
[1] 너희들도 어쩔 수 없었을테니까, 이해하고 있었어.
Sharp: 이 일은 타당한 이유가 었었으니, 내가 보고해 올리도록하지.
Sharp: 위에서 뭐라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2]........
Sharp: 박사, 나는 당신이 그들을 탓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있다.
Sharp: 그러니 못 들은 척 하는 건 현명한 판단이 아니라고 조언해주고 싶군.
[3] 나는 어쩌다 페일로셰 저택에 초대받은 것 뿐인데, 너희들이 뭘 그렇게 잘못했다는거야?
Sharp: 그리고 어쩌다가 우연히도 엔시오디스와 관련된 일을 해결한 거지.
Sharp: 라고 사건을 규정하고 싶다면, 박사, Dr.켈시에게 제출할 보고서가 좀 길어질 거다.
Sharp: 미안하지만 그것만은 도와줄 수 없다.
바이스: .....감사합니다, 박사님, 샤프 대장님.
마터호른: 정말 감사합니다.
오로라: 박사님! 저도 가족들하고 작별인사하고 왔어요.
도베르만: 수화물은 전부 챙긴건가?
엔시아: 도베르만 교관님!
도베르만: 성녀는 쉐라그의 실질적인 지도자가 되었고, 엔시오디스는 쉐라그 전체의 자원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도베르만: 박사, 내 조언을 무시하지는 않았겠지.
도베르만: 다행히도 사람들에 대화에서 박사의 이름이나 로도스아일랜드라는 이름이 들리지 않는 걸 보아하니, 적어도 당신은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는 걸까.
엔시아: 음.......
바이스: ......
마터호른: .......
오로라: .........
Sharp: .........
[1] .........
도베르만: ......하아.
도베르만: 관계가 없기는 커녕 아예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을 것 같군.
도베르만: 시말서를 기대하고 있겠다.
도베르만: 자, 더 할말이 있다면 차에 타서 말하도록, 이제 돌아갈 시간이다.
엔시아: .........
엔시아: 박사, 우리가 좀 전에 가게에서 본 그림 기억해?
[1] 악수하고 있는 그림?
[2] 어떤 그림 말하고 있는거야?
[1] 악수하고 있는 그림?
엔시아: 응,
[2] 어떤 그림 말하고 있는거야?
엔시아: 모르는 척 하기는, 기억하잖아.
엔시아: 난 그 그림이 정말 갖고 싶었어.
엔시아: 하지만 곰곰이 생각하면 그 그림의 내용이 거짓이라는게 생각나서 포기했어.
엔시아: 오빠는 마지막에 언니에게 한 발 양보했을 뿐이야.
[1] 미안해.
엔시아: 박사 잘못이 아니야.
엔시아: 박사가 여기 없었더라면, 둘 사이의 관계가 지금쯤 어떨지 생각하고 싶지 않아.
엔시아: 하지만 확실히 알았어.
엔시아: 그건 오빠의 선택도, 언니의 선택도 전부 자신의 신념에 따른 결과였다는 거야.
엔시아: 박사는 그 원동력이 됐을 뿐이고.
엔시아: 누구도 나보고 등반을 포기하라고 하지 않았던 것처럼,
엔시아: 믿음은 쉽게 바뀌지 않아.
[1] 그렇지 않으면 믿음이라고 할 수 없으니까.
엔시아: 응.
엔시아: 그리고 내 또 다른 믿음도 쉽게 바뀌지는 않을거야.
엔시아: 언젠가는 반드시 언니와 오빠의 사이를 예전처럼 돌려놓겠어.
[1] ........
[1] (엔야와 엔시오디스.)
[1] (쉐라그에게 주어진 난관은 이제 막 시작한 걸지도 몰라.)
핫산 수고했음
이렇게 되면 엔야하고 엔시오디스가 쉐라그 영토 거의 절반으로 나눠가진 상황이네
핫산 수고했어요! 잘 읽었어
쉐라그는 이정도로 마무리 지으려나보네 솔직히 카시미어 3부작이 워낙 재미있어서 기대하긴했는데 쉐라그는 남은건 끽해봐야 모시랑 흑기사 사이드 스토리정도겠구만.... 핫산 고생많았음
은재 패러독스1, 2도 쉐라그스토리랑 밀접하게 연결된 내용이더라
핫산 아리가또!
뭐야 모시모시 ㅇㄷ감
뭐야 발레리 눈나 ㅇㄷ감
너무너무재밋서
너무너무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