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코드네임: 락락

성별: 여

전투 경험: 반 년

출신: 빅토리아

생일: 6월 7일

종족: 필라인

키: 161cm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비감염자로 확인.


종합검진


물리적 강도: 표준

전장 기동력: 표준

생체 인내도: 표준

전술 계획력: 우수

전투 기술력: 표준

오리지늄 아츠 적응력: 표준


프로필


락락, 런디니움 시민 자경단 소속으로, 런디니움 사건에서 로도스 아일랜드와 협동해 정찰 및 장거리 공격 관련 작전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본인 의사에 따라 런디니움 로도스 아일랜드 사무소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임상 진단 분석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선명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됨. 순환 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이상 없음, 광석병 감염 증세 없음,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비감염자로 판단됨.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0%

그런 환경에서도 감염되지 않은게 천만다행이다.


【혈중 오리지늄 농도】 0.12u/L

오퍼레이터 락락은 오리지늄에 접촉하는 일이 매우 적다.


파일 자료 1


락락은 자경단의 원년멤버 중 한 명이다.

락락의 말에 따르면 그녀의 드론은 본인이 만든 것이 아니라 페스트 대장이 폐품으로 개조한 것이다. 경공업지구 출신인 락락은 기술지구 출신인 페스트에 비해 기계기술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지만 그녀가 제시한 개조 의견은 대부분 타당했고, 페스트의 손을 거쳐 고급 기술은 보유하지 않았지만 정찰이나 장거리 공격에서 원자재와 동떨어진 성능을 보였다.

런디니움 사건에서 락락 본인의 꿋꿋한 자세와 마찬가지로 가족을 지키겠다는 락락의 다짐도 무기이다.

그녀가 살카즈군의 침입에 분노하여 모든 자경단원들을 가족처럼 여겼던 이유도, 페스트가 로도스 합류에 동의하자 분노한 이유도 그녀의 아버지가 도시 방어군의 정보를 팔기를 거부하다 살카즈 용병들에게 무참히 맞아 죽었고, 로도스의 대열에도 살카즈 오퍼레이터가 여럿 있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죽음이 락락이 동료와 함께 자경단을 결성한 이유 중 하나다.

전장에서 보여준 락락의 활약은 결코 전문적이지는 않았지만, 젊은이들만의 용기는 아니었다. 전장으로 내몰린 일반인으로서 살카즈가 자신의 가족에게 상처 입히는 것을 보고싶지 않아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렇지만 락락의 힘만으로는 하고 싶은 일을 모두 이루기는 어렵다. 빌은 그 때 락락의 아버지가 구해준 사람 중 하나다. 당시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원망했던 락락은 그 중요한 소식을 접하자 어른들의 선택을 이해하고 나름대로 결단을 내렸다. 그 일이 있은 후 락락의 마음가짐이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며칠 뒤 다른 소대의 대장이 전사하자 락락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녀는 머뭇거리지 않고 놀라울 정도로 짧은 시간 안에 개인적인 감정을 억누르고 지휘권을 넘겨받아 작전 지휘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파일 자료 2


평소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만큼 씀씀이가 적었지만 그렇다고 "검소"한 사람은 아니다.

오히려 "돈"과 관련된 모든 단어를 매우 이상하게 쓴다. 심지어 자신이 돈을 조금 더 모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때마다 친구에게 그 돈을 아무렇지도 않게 건네는 정말 이상한 습관도 있다.

"집에 안쓰는 물건이 많으면 필요로 하는 친구에게 선물하는게 당연한거 아니야?"

평소 집에 과일 한 바구니, 옷 한 벌 더 받으면 친구에게 선물하듯이, 락락의 눈에는 돈도 과일, 옷과 다를 바 없어서 "돈"이 다른 것들에 비해 어떤 점이 특별한지 이해를 못할 정도였다. 그녀는 젊은 사람으로서 "돈 한 푼 안남겨놓으면 나중에 아파서 돈이 필요할땐 어떻게 할거냐?"하는 질문을 받은 적이 없지 않다. 이런 미래의 위험회피적 저축에 대해 락락의 생각은 나중에 있을 위험을 위해서 현재의 생활상태를 바꾸는걸 하지 않으려 하고..."몇 십 년 동안 저축한 돈으로 몇 달 더 살 수 있어도 그 몇 달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대답했다.

"음...그러니까 모든 다른 자투리 물건처럼 "자투리 돈"도 당신에겐 일종의 "자투리"네요. "자투리"를 싫어시하나 보네요, 모든 자투리들이 당신에게는 평온한 삶과 사람들 사이의 온정을 느끼는 것을 방해하는 장애물 같군요. 그런 느낌인가요?"

——하이디가 처음 선물을 받았을 때 깜짝 놀란 그녀는 락락과 몇 마디 나눈 끝에 이렇게 말했다. 이에 대해 락락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아마도"하고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고 다음 돈을 전달할 대상을 계속 찾아갔다.


"락락이 너한테 돈을 줬다고? 하하, 너를 안 좋아할 줄 알았는데, 이미 너를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는거야!"


파일 자료 3


사디엔의 오래된 공업지구는 한때 런디니움의 자랑이었다. 솟아오르는 증기와 밤낮으로 돌아가는 톱니바퀴는 마치 지칠 줄 모르는 거대한 짐승처럼 빅토리아 전역으로 공급되었고, 나아가 외국에 수출되는 각종 공산품까지 끊임없이 내보냈다. 그러나 최근 십수 년 동안 기술의 진보와 산업 구조의 변화에 따라 오래된 공업 지구의 위상은 계속 쇠락했다. 전통공업규모의 거대한 파이프라인은 빅토리아인들이 자랑하던 사회의 초석이었지만 신기술발전의 대비로 육중함과 비대함이 점점 두드러지고 하늘을 가리는 증기는 제국의 짓무른 부스럼 자국처럼 눈에 거슬리게 변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오는 것은, 공장이 나날이 황폐해지는 것이다. 밤낮으로 쉬지 않던 기계가 점차 멈추고 공장 건물이 비워지면서 버려진 부품들이 오랜 시간 방치된 채 녹슬어 망가졌다. 공업 지구의 인구는 줄어들고, 점점 더 많은 젊은 노동자들이 공업지구 밖에서 다른 길을 찾고, 노인과 아이들은 집에 남으면서 버려진 공장 건물은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락락은 나날이 쇠락해가는 이 오래된 공업지구에서 성장했다. 그녀의 관점에서 볼 때, 아주 어렸을 때 그녀 주변 사람들은 모두 가족처럼 단결해서 서로 나들이를 하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함께 작은 수공업품을 만들었다. 공장 안에는 무료 영화 상영실도 있었고, 부모님이 밤늦게 집에 들어오지 않을 때는 옆집 문을 두드리면 따뜻한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조금씩 바뀌고 있었다. 어느 날 문득 놀이 동료와 친숙한 사람들이 점점 떠나고 어른들 간의 다툼이 많아지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던 공간이 점점 닫히고,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는 물건을 더 이상 보충해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대신에 버려진 장소가 많아지고 거리는 점점 더 허전해졌다. 새로운 제품과 새로운 상점이 한때 이 오래된 지구에 생기를 불어넣으려 했지만 인구가 급감한 탓인지, 아니면 설명하기 힘든 쇠락한 분위기 탓인지 황급히 홍보하고, 팔고, 유행시켰지만 아무도 찾지 않아 철수해 버렸고, 결국 남은 것은 알록달록한 난장판뿐이었다.

구경꾼의 입장에서는 역사의 톱니바퀴가 과거의 온정을 짓밟거나 기술의 진보가 늙은 사람들을 서서히 뒷전으로 밀어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만, 락락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다. 그녀는 절대 다른 사람에게 과거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녀의 기묘한 생활 방식에서 약간의 실마리를 볼 수 있을 뿐이다.

그녀는 이런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기차 보일러공의 딸로서, 락락은 아버지가 자랑하던 오리지늄 에너지 구동 기차 보일러 기술을 직접 전수받았지만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 모든 노동자 가정의 아이들처럼 어릴 때 공장 안을 뛰어다니는 것을 즐겼던 락락 역시 어느 날 동료와 함께 버려진 공장에서 각종 부품을 구해와 작품이라고는 하기 힘든 첫 작품을 만들면서 수공업의 문을 열었다.

락락의 말에 따르면 그녀의 예전 거처에는 온통 자신이 만든 물건들이었다. 작게는 빗 가위, 크게는 옷장 침대 선반까지 직접 만들었다. 캐비닛의 판자가 삐뚤어지거나 가위의 철판이 손잡이에서 삐져나와도 개의치 않았다. 그녀가 이런 것들을 좀 더 정교하게 만들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쓸 수 있으면 된다"고 한다.

투박하고 때로는 쓰기 힘들어도, 락락에게는 직접 만든 것이 주는 친근감을 대신할 수 없다.

당연히 주변 사람들은 락락의 생활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녀는 공산품의 좋은 점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좋아하고, 많은 시간을 들여 자기 주변의 공간을 이것들로 가득 채우려고 한다.

로로는 자신이 만든 것을 결코 남에게 주는 일이 없을 정도로 개인적인 기벽임을 분명히 알고 있다. 그녀는 그저 묵묵히 자신의 생활 방식을 이어갔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며, 동요하지 않는다.

그녀가 성장하던 시절처럼 시간은 옛 공업지구의 번화를 천천히 빼앗아갔고, 결국 사람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손에 가장 익숙한 것뿐이었다.


아, 맞다, 굳이 주문 제작을 하겠다면 이유를 확실히 밝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그녀를 괴롭힌다고 착각하기 쉽고, 자신이 만든 것이 너무 조잡하다는 것을 모른다. 그녀가 화를 낼 것이다.——어느 후방 근무 오퍼레이터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만들어 준다고 해서 더 정교하게 만들지는 않는다.——마침 보충하는 오퍼레이터


파일 자료 4


"고집이 바위같다."——락락에 대한 주변의 평가는 한결같다.

현대 도시에서 이런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지키면서 그렇게 몇 년을 버텨온 그녀가 그동안 "그러면 안 좋다" "그런건 틀렸다"같은 권유를 많이 받았지만 락락은 한번도 설득되지 않았다. 마치 괴팍한 노인처럼 에어컨이 좋은 물건이라고 수도 없이 말해줘도 방 안이 너무 덥거나 추워서 건강에 좋지 않다. 심지어는 설치를 해줘도 여전히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면서 당신을 귀찮다고 여긴다.

다만 모든 일에는 예외가 있다.

"입장과 경험은 인간의 껍질을 만들고 생각과 감상은 인간의 영혼을 이룬다."

언젠가 함선에 복귀했을 때 락락은 박사가 읽고 있는 책에서 이 구절을 포착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오퍼레이터들은 박사가 읽고 있는 책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락락은 "뭘 보고 있어?"라고 직접 물었다.

그러고는 박사의 입에서 나오는 난해한 논술 한 구절을 귀담아 들었다.

그녀가 런디니움으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박사는 런디니움 사무소에서 편지를 한 통 받았다. 편지 내용은 박사의 가르침에 감사한 듯이 락락은 돌아가서 많은 것을 깨닫고 고마워했다.

박사 본인은 물론이고 감사 편지를 쓴 오퍼레이터들도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들은 이후 락락과의 접촉에서 그녀의 변화를 발견했다. 예전에는 살카즈를 동료로 삼는 로도스 아일랜드, 동료를 100% 신뢰하지 못하는 자경단원, 작전 중 사심을 품은 동료 등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만나면 상대가 그런 일을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번 그 일 이후 락락은 그들과 교감을 시도했고, 비록 과정이 원활하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더 이상 접촉을 거부하지 않고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처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 아가씨는 오랫동안 고집하던 그녀의 처리 방식을 바꾸었다.

어쩌면 깊은 사상과 철학이 락락을 설득하는 올바른 도구인지도 모른다. 평소 "글을 잘 모른다"라고 할 정도로 고등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난해해 보이는 것들에 대해 그녀는 타고난 예리함을 갖고 있었다.

철학자의 지혜를 그녀에게 맡기고, 그녀가 생각하고, 변증하고, 흡수하면, 그녀는 변할 수 있다.

그러나 살카즈에 대한 락락의 인식 변화는 책이나 철학이 아니라 로도스 아일랜드의 여러 사람들, 특히 클로저와 직접 싸운 데서 비롯됐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그들의 집을 산산조각낸 것은 모든 살카즈, 모든 귀족이 아닌 다른 속셈이 있는 살카즈, 반역 귀족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녀 곁에 있는 사람들은 그들이 어떤 신분이든 자신의 동료이자 새로운 가족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고집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누구에게도 그녀의 고집을 쉽게 바꾸라고 강요할 생각은 없지만, 확고한 이상을 가진 소녀가 우리와 같은 길로 가기로 결정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틀림없이 정신적으로 큰 격려와 지지이다.


진급 기록


......그때 그녀는.

그때 우리가 막 그녀를 구했을 때, 살카즈가 그녀 앞에서 아버지를 앗아갔고, 그녀는 목숨을 걸고 그 용병들에게 달려들었다.

그녀같은 일반인은 용병의 팔 한번 건드리지 못하고 순식간에 죽을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있다.

하지만 더 이상 어떤 동포도 잃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녀 주변의 동료들과 함께 그녀를 지하로 데리고 갔다. 그녀는 다시 한번 나가려고 했고, 빌은 다시 한번 그녀를 가로막았고, 나는 그곳에서 그들이 싸우는 것을 지켜보았다. 정말 고집스러웠다. 이 여자애는 정말 고집스러웠다. 나가면 죽는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나가서 죽으려고 한다.

결국 지휘관이 직접 찾아가서 제대로 한 번 이야기를 나눴다.

난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지휘관같은 느낌이 든다. 락락은 좀 고집스러울 뿐이다. 잘 가르치면 훌륭하게 자랄 것이다.


계약


런디니움 시민 자경단 락락.


그녀는 자신의 집을 되찾으려고 노력한다.


증표


조잡하게 만들어진 작은 가위 하나, 별로 쓸모는 없다. 가위는 족쇄를 자를 때 쓰고, 그녀는 당신을 미래로 보내기 위해 과거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