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프레드
통제실ㅡㅡ!
혼
그들이...해냈어...
혼
윽...
만프레드
네놈...벌써 기운이 없어진 거냐? 검을 더 이상 휘두르지도 못하고...
만프레드
넌...그저 최선을 다해 서 있을 뿐이다.
만프레드
다른 녀석들로 친다면, 네가 입은 이런 상처들은 벌써 열 번이고 기절하기에도 충분한데!
혼
...이제아 알았어? 늦었잖아.
만프레드
...
살카즈 전사
장군님, 통제실의 폭발로 방어포에 영향을 주었고, 포대는 이 작은 벽의 구조물과 함께 심각하게 파괴되었습니다ㅡㅡ
살카즈 전사
지금 가지 않으면 저희 모두 추락할 것입니다!
만프레드
......모두에게 알린다, 철수하라!
살카즈 전사
그럼 이 병사는...
만프레드
...나는 이미 그녀를 격파했지만, 그녀를 쓰러뜨리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다.
만프레드
여기에 내가 더 이상 걸을 가치가 없다.
혼
하...하하하....
만프레드
빅토리아의 화이트 울프, 너는 확실히 존경할 만한 상대다.
만프레드
네가 살아서 이 성벽을 내려갈 수 있다면ㅡㅡ
만프레드
다음번에 만나게 된다면 내 검으로 너를 보내주겠다...너의 용감한 죽음에 어울릴 수 있도록 말이다.
혼
다음이라...
다음이 또 있을까?
런디니움의 성벽이 무너지고 있다.
그녀도 계속 추락하고 있다.
혼
내가...해냈어.
혼
너희들이 떠나기 전까지...
혼
...난 쓰러지지 않았어.
출혈로 그녀는 최후의 의식을 잃기 직전이다.
그러나 그녀의 몸은 철보다 단단한 검과 방패의 일부가 되어 부러지지 않는 한 절대 구부러지지 않을 것 같았다.
빅토리아가 만들어낸 무기는 런디니움 성벽 위에 그대로 있었다.
빅토리아가 갈고 닦은 전사 역시 런디니움 성벽 위를 지키고 있다.
성벽 한 귀퉁이가 런디니움의 땅을 내리칠 때ㅡㅡ
그녀도 그녀를 낳고 기른 땅으로 돌아갈 것이다.
혼
이 벽은...도대체 얼마나 높은거지?
혼
왠지 내가 마치...
...날아오른다?
???
혼 님, 아직 움직일 수 있습니까? 어서 제 손을 잡으십시오!
혼
...로벤?
혼
너...설마...
로벤
네, 안 죽었습니다! 운이 좋아서 추락할 때 외벽 구조물을 잡을 수 있었고, 그리고 다시 Misery 씨에게 구조되었습니다!
Misery
이리 와, 병사, 너의 싸움은 아직 안 끝났어.
혼
...너희들은 정말이지 날 쉬게할 생각은 없니?
로벤
안 됩니다!
로벤
혼 님, 눈을 감지 말고, 잊지 마세요. 당신의 병사는 아직 이곳에 서 있습니다! 쓰러지면 안 됩니다!
혼
로벤, 넌...내 어떤 팀원처럼 엄청 시끄러워졌어.
혼
아니, 됐어...난 여태껏 너희들에게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었어.
그녀의 시야는 선명하게 돌아왔다.
런디니움의 성벽은 아직 그 자리에 있는데, 가장 높은 곳에 작은 틈이 하나 더 생겼지만 여전히 견고해 보였다.
모건
...이 진동은?
인드라
지하시설이 결국 대포에 의해 붕괴된건가?
모건
아니, 그게 아냐.
모건
이 진동은 우리 발 밑에서 울린 거야ㅡㅡ
모건
비나, 뭘 한거야?
시즈
......갈 수 있는 길을 찾았어.
민병대 전사
이 통로가... 위로 이동하고 있다고?
민병대 전사
이럴 수가, 우리가 이렇게 오래 머물면서 이런 기관이 있는 줄도 몰랐다고?
클로비시아
...항상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는 "현지인"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시즈
...
인드라
그 괴물은...
인드라
다시 쫓아올까?
시즈
...그러겠지.
시즈
하지만 오늘은 아닐 거야.
???
결국 새로운 도주 경로를 찾았나?
???
아...어쩐지, 어쩐지.
???
이 냄새는...그 필라인에게서 나온 건가?
???
아니야...왕족이란 권좌를 다지기 위해 만들어낸 거짓말에 불과해, 이 나라의 문명만큼이나 우스운 거야.
???
그녀가 도망가는 어린 사자라고 해도 그녀의 피맛은 여느 필라인과 다를 바 없어.
???
이 전혀 다른 맛은...
???
재미있군.
???
테레시스는 이 일을 알고 있을까?
너는 쫓아가서 확인할 기회가 없을 것이다.
???
어?
???
당신이 누군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신은...테레시스의 곁에 있던 견습생이었죠. 당신의 선생님께서 여기 계신다고 하더라도 그 또한 저를 쉽게 막을 수 있을 것 같지 않군요.
그는 더 이상 나의 선생님이 될 자격이 없어.
???
응?
???
이 주술의 냄새...당신도 왔나요, 꼬마 밴시? 시내에서 저의 종복과 놀이를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요.
학습이 미숙한 일개 시술자 따위로는 내 발걸음을 막기엔 아직 역부족하거든.
???
이런...이거 난처하게 됐군요.
???
무너져 내리는 지하통로는 왕정이 모이기에 적절한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저 녀석의 안중에 나는 전혀 없는 거야? 내가 테레시스에게 가르침을 받은 적도 없고, 고귀한 혈통도 아니라서?
이 수다스런 영감탱이가 정말 나를 화나게 만들었어. 100개의 폭탄으로 저 녀석에게 작별 파티를 열고 싶은데, 너희들 다른 의견은 없지?
만프레드
...상황을 보고하라.
살카즈 전사
로도스 아일랜드 놈들이 통제실에서 도주했지만, 그 카우투스 때문에 저격할 수 없었습니다ㅡㅡ
만프레드
지하도의 반항군은?
살카즈 전사
어, 밑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건 알아냈는데......대군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만프레드
외드레르는 지금 어디있지?
살카즈 전사
중상을 입어 현재 의식을 잃은 상태입니다.
만프레드
...
만프레드
남은 인원의 손을 모아 1팀은 즉시 도시방어 시스템을 점검하고 피해를 보고하라. 우리는 언제가 되었든 더 많은 방어포를 가동해야 한다…… 심지어 주포까지 준비해야 할지도 몰라.
만프레드
나머지는 역을 포위해라. 살아남은 반항군은 반드시 그곳으로 떠날 것이다.
살카즈 전사
그...정찰병의 보고에 따르면, 또 다른 무리들이 이미 역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프레드
...
???
만프레드, 너무 자신을 탓하지 마세요. 당신은 이미 최선을 다했습니다.
만프레드
어떻게 오셨습니까?ㅡㅡ
민병대 전사
락락, 어서 성벽쪽을 봐봐ㅡㅡ
락락
도시방어포가...꺼졌어?
락락
신호 보내!
민병대 전사
자, 모두 올라와!
민병대 전사
근데 살카즈가...죄다 여기로 몰려오고 있어!
살카즈 전사
저 녀석들을 저지해! 모조리 죽여라!
락락
이 살카즈들을 물리치기만 한다면 열차를 출발시킬 수 있어!
살카즈 전사
쉽게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락락
윽ㅡㅡ
살카즈 전사
어떻게 반대편에도 반항군이 있는 거야?
락락
어?
락락
...지원군?
민병대 전사
한 부대가 북쪽에서 살카즈 병사들의 봉쇄를 뚫고 나갔어!
민병대 전사
그들은...누가 부른 거지?
민병대 전사
우리가 이전에 센트럴 시티에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보낸 메신저가 아직도 살아 있었다고?
빅토리아 용병
사디엔 구 친구들, 아주 잘했어!
빅토리아 용병
이 다음 전투는 보다 더 전문적인 우리들에게 맡겨!
민병대 전사
솜씨를 보니까...경험이 많은 것 같아...
락락
저건...로도스 아일랜드의 오퍼레이터?
다그다
ㅡㅡ
다그다
저 녀석들을 날려버려!
다그다
민병대 전사들이 지하통로에서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통로를 확보해!
다그다
저격수, 통신병들을 해치워ㅡㅡ
빅토리아 용병
네, 몬태규 님!
락락
...몬태규?
민병대 전사
이 이름 어째 귀에 익숙한데, 무슨 신문 기사에 나온 귀족이었나?
락락
한눈 팔지 마!
락락
그들의 신분이 어떻든 간에 우리는 모두 같은 편이야!
락락
통행 가능! 어서, 모두를 열차에 태워!
런디니움 시민
우으...하이디 여사님, 드디어 올라탔어요...
하이디
네, 제가 말씀드린 대로 우리 전사는 저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클로비시아
...그녀의 사람입니다.
하이디
저희의 메신저가 그녀와 연락이 닿았나요?
클로비시아
더 정확히 말하자면 로도스 아일랜드의 메신저였죠.
인드라
다그다! 얼른 봐바, 다그다야!
모건
저 녀석...
시즈
...응.
군중 속의 다그다도 이들을 보았다.
그녀는 싸우던 살카즈를 내팽개치고 거침없이 통로 입구로 돌진해 재빠르게 동료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다그다
...늦을까봐 두려웠어.
시즈
아니, 늦지 않았어.
시즈
우리에게 있어서 네가 언제 돌아오든 늦을 일은 없어.
인드라
새끼야, 너...그렇게 시원시원하게 가버리면 내가 때릴 겨를도 없잖아!
다그다
음...지금 때려도 늦지 않았어.
모건
에이, 비나, 너 돌아올 줄 알고 있었지?
시즈
...알았지.
모건
보니까 너희들이 인드라를 속였다는 걸 눈치챘어. 이런 순간에도 인드라는 귀족 용병들에게 도움 받았다는 걸 못받아들일지도 모르잖아.
인드라
날 원망할 시간에 적들이나 빨리 처리하라고!
모건
...아직 멈추지 않았어!
모건
비나, 난 아직 다 말하지 않았어......너희들은 적어도 내게 말해줘!
모건
아휴, 너희들 때문에 내가 쫓기다 죽었을 때조차 다그다가 또 어느 구석구석에 갔는지, 살카즈와 함께 죽을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시즈
미안해, 모건...
다그다
...앞으로 다시는 안 그럴게. 맹세코.
시즈
시즈 조, 전원 집합.
시즈
박사 일행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면 함께 이곳을 떠날 수 있어.
???
여러분, 돌아왔습니다!
클로비시아
아미야?
클로비시아
하늘에서...
클로저
떨어진다! 다들 비켜ㅡㅡ!
페스트
스, 슬로프를 잡아당기세요! 열차와 충돌하면 안 됩니다. 이건 우리의 유일한 탈출수단이라고요!
아미야
전 박사님을 껴안고 있어요. 저희는 문제 없어요!
클로저
안전하게 착지해!
페스트
우리... 우리 진짜 돌아왔어?
페스트
락락ㅡㅡ
페스트
지휘관님, 락락은 괜찮나요? 다들 탈출한 건가요?
클로비시아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살아남았어요.
클로비시아
당신, 페스트, 그리고 당신이 데려온 로도스 아일랜드의 모두들 덕분이에요.
페스트
하하...빌 형, 보고있어요?
페스트
난...
락락
안 돼, 게으름 피우고 기절할 생각 마! 싸움은 아직 안 끝났어!
락락
움직일 수 있는 사람 있으면 빨리 동력실에 와서 도와줘!
시즈
...아직 살카즈 병사들이 쫓아오고 있어.
아미야
그들은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아미야
우리가 여기서 그들을 막을 테니까요.
시즈
응, 틀림없어.
박사
우리 함께.
락락
지휘관님, 열차가 움직이려 합니다ㅡㅡ
클로비시아
모두 준비 됐나요?
시즈
아미야, 우리도 올라가자!
아미야
네!
클로비시아
출발!
아미야
...
박사
아미야?
박사
아미야, 열차가 출발했어.
박사
아미아......뭘 보고 있니?
아미야
저...
아미야
...
카우투스 소녀는 당신에게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의 몸은 꼼짝도 하지 않았고 숨조차 멎은 것 같다.
당신은 그녀는 큰 충격을 받은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지금 이 순간처럼 강한 정서를 오퍼레이터 앞에서 숨김없이 드러낸 적이 없었다.
동시에 열차를 쫓던 살카즈도 멈춰섰다.
그들은 모두 고개를 돌려 같은 방향을 바라보았다.
살카즈 하나가 폐허 속으로 들어갔다.
모든 총성이 그녀의 발밑에서 사라지고, 모든 쇠뇌소리가 그녀의 주변에서 멈추는 듯했다.
오로지 바람만 세차게 불고 있었다.
온 땅에 재가 흩날려 일부는 그녀의 옷치마를 묻히고 일부는 그녀의 백발을 더럽혔다. 그녀는 개의치 않는 듯, 다만 조용히 한 곳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그것은 한때 도시방어포였던 거의 일부인 것 같다. 어느새 칠흑같은 날짐승이 날아와 따뜻한 포구에 서 있었다.
가속하는 열차에 놀란 탓인지 날짐승은 날갯짓을 했다.
이에 감응하듯, 백발의 살카즈는 돌아섰다.
열차 안의 사람이 보이지 않아야 할 그녀였지만, 그녀를 바라보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보는 듯한 표정이었다.
그녀의 얼굴은 그토록 온화하지만, 그녀의 눈에는 오히려 슬픔이 가득 배어 있었다. 이렇게 많은 슬픔은 그녀 자신뿐만 아니라 그녀를 보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박사
아미야, 괜찮아?
카우투스 소녀는 마침내 고개를 돌렸다.
그녀는 여전히 당신에게 대답하지 않았다. 당신도 결코 그녀에게 대답을 재촉하지 않았다.
귓가에 날짐승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당신은 창밖에서 한 떼의 날짐승들이 펄럭거리며 날아오르는 것을 보았다. 당신들은 먼저 한 걸음 앞서서 이 앞의 거센 바람 속으로 뛰어들어갔다.
열차는 당신들을 데리고 쏜살같이 역을 떠났다.
성벽도, 전쟁터도, 그 백발도, 멀리 떨어져갔다.
덜컹. 덜컹. 덜컹.
머릿속에 포성이 남아 있는 것일까, 열차와 레일의 충돌일까, 아니면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어두운 구름 속의 우뢰일까.
런디니움의 중심은 바로 눈앞에 있다.
그리고 당신들은 지금 폭풍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로고스 얼굴 좀 비춰봐
로고스도 빅토리아 들어왔나보네
아스카론 로고스 W면 W가 무시당할만 하지
로고스랑 아스칼론이랑 W인가? 4명쯤 되는 거 같은데 한 명은 모르겠네.
마지막 열차부분 아미야 잘못들어간거같은데
드디어 그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