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프레드

....전하.




테레시아

아쉽게도...늦게 와버렸네요.


만프레드

당신은...저와 같은 유감을 품고 계십니까? 저희가 그 자들을 저지하지 못했기 때문입니까?


테레시아

만프레드...


테레시아

과거...카즈델에서 당신이 저와 이야기할 때는 지금처럼 어색하지 않았어요.


만프레드

...


테레시아

그때 당신은 제 눈을 직접 마주보고 있었죠.


만프레드

전하, 당시의 카즈델은 그저 어지러운 폐허에 두꺼운 설계도 한 뭉치를 덧붙였을 뿐입니다. 그 몇 년 동안 당신과 장군께서는...


만프레드

아닙니다. 이제 와서 지난 날의 얘기는 더 할 필요가 없곘죠.


만프레드

당신은 돌아왔습니다. 장군님 곁으로 돌아오셔서 당신들은 왕정을 함께 통솔하고, 과거에도 수없이 그랬던 것처럼 살카즈에게 승리를 안겨줄 것입니다.


만프레드

저와 제 장병들은 오로지 이 점만 기억하면 됩니다.


테레시아

음...


테레시아

하지만, 만프레드...저는 정말 그 아이를 만나고 싶었어요.


만프레드

당신ㅡㅡ!


테레시아

당신은 죽은 사람이 여전히 꿈을 꿀 수 있다고 보나요?


테레시아

지난 몇 개월 동안 저는 자주 그들에 대한 꿈을 꾸었어요.


테레시아

저는 그 배에 대한 꿈을 다시 한번 꿨어요. 좀처럼 웃지 않는 그 의사와 이야기하는 꿈을 꾸었고, 말이 별로 없던 지휘관과 갑판 위에 나란히 서있는 꿈을 꾸었고, 또...


테레시아

...밤마다 침대 옆에 기대어 살카즈와 이 대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그 아이를 재우는 꿈을 꾸었어요

.

만프레드

장군님은...알고 계십니까?


테레시아

그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답니다.


테레시아

하지만 꿈은 그저 꿈일 뿐...안 그런가요?


만프레드

전하, 당신의 뺨에......


테레시아

아...재가 묻었네요.


만프레드

저는 단지...


테레시아

저는 결코 눈물을 흘리지 않을 거예요.


테레시아

맞아...왜 눈물을 흘리지 않는 걸까요?




사죄사

섭정왕 전하, 당신은 "그녀"를 성벽으로 보내셨습니까?


테레시스

너는 "마왕"의 위협에 대해 잘 알고 있겠지.


사죄사

그렇습니다. 만프레드도, 대군도 그 힘의 후계자를 제대로 제압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습니다.


사죄사

ㅡㅡ한 명의 "마왕"을 물리치고자 한다면, 가장 온당한 인물은 또 다른 마왕이겠지요.


테레시스

네가 나에게 그것을 제안했을 때, 바로 이런 계획을 염두에 둔 것 아니었나?


사죄사

제가 처음 "그녀"를 데려오자고 했을 때, 당신이 저를 죽일 뻔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사죄사

"구역질이 난다"ㅡㅡ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분노는 도저히 잊혀지지가 않는군요.


테레시스

내 평가는 달라지지 않았다.


사죄사

하지만 우리에겐 여전히 "그녀"를 필요로 하지요, 안 그렇습니까?


사죄사

당신들이 함께 서 있는 것을 보아야 장병들도 지난 혼란스럽고 어두운 시대는 끝났다고 믿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죄사

그들은 더 이상 당신이 보낸 모든 명령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살카즈의 마음속에는 앞으로 두 가지 다른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사죄사

그러기 위해서는 또 다른 "마왕"을 하루빨리 손에 넣어야 합니다.


테레시스

그럼 그걸 확보하라.


테레시스

장병들은 눈앞의 전쟁에 집중해야 한다.


테레시스

그들은 자신이 누구의 손에 있는지 불확실한 세력이 아니라 자신을 곤경에서 이끌어 줄 수 있는 왕을 따르고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사죄사

알아요, 알고 있다고요. 당신은 지금까지 그 검은 왕관을 탐탁치 않게 여겼었죠.


사죄사

당신을 만족시키기 위해 "마왕"에 대한 연구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사죄사

"그녀"덕분에 확실히 진척이 있었습니다. 만약 그 다음에도 우리가 그 카우투스를 얻을 수 있다면…. 어쩌면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마왕"의 힘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테레시스

살카즈는 누구의 힘도, 어떤 힘의 종도 아니다.


테레시스

"마왕"의 왕관 또한 족쇄라면ㅡㅡ


테레시스

그렇다면, 부수어라.


사죄사

당신의 이상도 저의 이상입니다......그리 하도록 하죠, 섭정왕.




사죄사

이렇게 늦을 줄은 몰랐습니다, 대군.




프린스 오브 블러드

....허.


사죄사

좀 지치신 것 같군요...


프린스 오브 블러드

사죄사, 넌 그 밴시도 여기에 왔다고 내게 알려주지 않았지.


사죄사

아...알고 계시는 줄 알았습니다.


프린스 오브 블러드

흥.


프린스 오브 블러드

밴시는 때로는 나흐체러르보다 더 다루기 힘들어. 그놈의 천부적인 재능도 다소 놀라웠다...


프린스 오브 블러드

하지만 다음 번에는 어머니께 드리는 축하 선물 의미로 그의 혀를 수정함에 담아보겠다.


사죄사

섭정왕 전하와 나흐체러르의 왕은 당신의 이 계획을 좋아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군.


프린스 오브 블러드

그렇다면 그들이 몰라야 겠군.


프린스 오브 블러드

그리고 만프레드……그가 감히 내 머리 위에서 그 성벽 위의 작은 장난감들을 작동시켰다니.


프린스 오브 블러드

내 몸에 묻은 흙먼지의 절반은 모두 그 때문이다 .어쩌면 나도 그에게 교훈을 주어야 할지도 모르겠군.


사죄사

당신의 노여움을 이해합니다, 대군.


사죄사

그렇다면 이번 정보 부재에 대한 작은 보상으로 "마왕"을 쫓는 임무를 당신에게 맡길 것을 섭정왕에게 건의드리지요.


프린스 오브 블러드

훗, 그놈은 역시 실패했군. 일찍이 테레시스에게 말했지만 그는 우유부단하고 모질지도 못한 쓰레기다.


사죄사

괜찮습니다. 이 모든 것 또한 섭정왕의 계획 안에 있습니다.


사죄사

그 자들이 재난을 면한 것을 잠시 기뻐하도록 내버려 둡시다. 한 사람의 희망과 신념을 무너뜨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그것입니다.


프린스 오브 블러드

하……도시 안의 귀족들은 확실히 또 꿈틀거리고 있었다. 네 말이 맞다. 그들로 하여금 좀 더 미련한 짓을 하게 해라.


프린스 오브 블러드

파티가 최고조에 다다랐을 때 웃음소리가 뚝 그치고 비명이 되었을 때의 그 냄새...참으로 매혹적이거든.


프린스 오브 블러드

그런데, 귀족에 대해서 말하자면ㅡㅡ


사죄사

섭정왕께 보고하고 싶은 게 또 있습니까, 대군?


프린스 오브 블러드

아니, 아무것도.


프린스 오브 블러드

테레시스에게… 다음 파티가 열리기를 기다린다고 전해.




사죄사

......뭔가 발견했는데도 일부러 숨기려 하는 건가?


사죄사

이런 꼼수들은…… 섭정왕은 아마 너무 오래 용납하지 못할 거야.


사죄사 직속 위병

리더.


사죄사

도시 밖 공작 군대에게 또 다른 인기척이라도 들려온 건가요?


사죄사

그런가...


사죄사

나흐체러르의 왕도 곧 돌아올 겁니다. 그가 돌아오기만 하면 즉시 섭정왕을 만나러 도시에 들르게 하세요.


사죄사

그리고... 빅토리아 귀족이 몇 명의 메신저를 보냈다고 했죠?


사죄사

갑시다, 그들을 만나러.


사죄사 직속 위병

리더, 또 한 가지 일이 있습니다.


사죄사

...어?


사죄사

그녀가 뜻밖에도...이때 돌아오기로 결정했나 보군요.


사죄사

음...


사죄사 직속 위병

무슨 생각 있으십니까?


사죄사

...




사죄사

왕립 과학원에 서신을 보내세요.


사죄사

우리는 이제…오랜만에 가족모임을 가지러 갈 겁니다.






샤이닝

리즈...느낌이 어때? 너무 빨리 달려서 좀 피곤하지 않아?


나이팅게일

...괜찮아.


샤이닝

아픈 게 있으면 꼭 말해 줘.


나이팅게일

음.... 가슴이 답답한 것 같아.


샤이닝

집이 점점 가까워져서?


나이팅게일

아니, 그건 집이 아니야.


나이팅게일

샤이닝...너와 니어의 곁만이, 내 집이야.


샤이닝

너를 이곳에 돌아오게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나이팅게일

하지만 내가 바란 거야.


나이팅게일

나는 너와 함께 있고 싶고, 그리고...잃어버린 것들을 되찾고 싶어.


나이팅게일

나는...그것들이 여기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샤이닝

그래, 나이팅게일. 우린 반드시 찾을 거고 분명 잘 될 거야. 너는 분명히 나아질 거야.


샤이닝

그때가 되면......우리는 로도스 아일랜드로 돌아갈 거야. 물론 카시미어에도 갈 수 있어.... 가고 싶은 데라면 어디든지.


나이팅게일

너도 나와 함께 가는 거지?


샤이닝

난...


샤이닝

맞아, 리즈.


샤이닝

언제나 너가 원한다면......난 네 곁에 있을 거야.





새로운 여행길에 오른 것처럼, 처음의 원점으로 돌아간 듯했다.


런디니움의 성벽은 거대한 감옥처럼 보이거나 밀폐된 무덤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일부 사람들의 과거와 미래의 집이기도 하다.


여기에 너무 많은 답이 숨겨져 있고 더 많은 의문도 있다.


우리는 결국 어디로 갈 것인가?


그것은 만남인가...헤어짐인가?





락락

우리...다 살아남은 거야?


페스트

맞아, 보아하니 드디어 숨을 돌릴 수 있을 것 같네.


락락

흑흑....으아앙.


페스트

락락, 너, 너 왜 울어? 나나나 너 우는 거 본 적 없는데!


락락

난...


락락

그냥 단지...빌이 생각나서 그래. 그를 생각하면 난 그냥...


페스트

빌 형...응.


락락

흑흑...흐, 아, 안 돼. 이러면 안 돼.


락락

싸움은...아직 끝나지 않았어.


페스트

괜찮아, 락락, 우리는 지금 안전해, 잠깐은 접어둬, 빌 형, 다른 친구들에 대한 생각은......


페스트

다음 전투가 시작되기 전까지, 이것은 우리의 권리니까.





???

드디어 당신과 만났네요.


시즈

당신은...


???

앨러데이 컴벌랜드. 앨러데이라고 불러도 좋아요.


앨러데이

저는 클로비시아의 친구이자, 옥트리거에 있는 런디니움 민병대의 중앙구 책임자입니다.


시즈

...컴벌랜드?


시즈

당신은 컴벌랜드 공작의......


앨러데이

...딸이죠.


앨러데이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만 해도 저는 그저 어린아이였어요.


앨러데이

검술 경기가 끝날 때마다 땀이 송골송골 나있는 수염으로 제 얼굴을 문지르던 20여 년의 기억이 조금 남아 있을 뿐입니다.


시즈

듣기로는 컴벌랜드 공작은...왕실에 반대하는 다른 공작들에게 살해당했다고 들었습니다.


앨러데이

아버지는 자신의 이상을 위해 마음속에 있는 유일한 올바른 길을 걸었습니다.


앨러데이

저는 아버지를 존경하기에,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시즈

당신과 도시 안의 다른 귀족들은...... 살카즈와 맞서려고 노력한 거였나요?


앨러데이

네, 하지만 저희의 노력은 이제 겨우 사정을 좀 나아지게 했을 뿐이랍니다.


앨러데이

이사벨이 저를 찾아왔을 때 저는 정말 깜짝 놀랐어요.


앨러데이

비단 그녀가 맨체스터 백작의 후계자이기 때문만은 아니었어요. 백작은 언제나 저희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 중 하나였지만요.


앨러데이

다만, 탑의 기사들이 모두 희생된 줄 알았는데…. 이사벨의 귀환은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앨러데이

물론 저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역시...당신이었습니다.


시즈

제가 누군지 알고 있었나요?


앨러데이

하하, 저는 원래 잘 몰랐었죠.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깜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앨러데이

여러 해 동안 저희는 당신의 행방을 찾는 것을 멈춘 적이 없었지만, 어떤 단서도 찾지 못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당신이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앨러데이

하지만 저는 믿지 않았어요.


시즈

여태 저를 찾으려는 사람들 대부분은 저를 죽이려고 했던 사람들로 알고 있었습니다.


앨러데이

어쩌면 그럴지도요...


앨러데이

하지만 이 부분에서도 상당수는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앨러데이

당신도 오늘날의 런디니움을 보았겠지만ㅡㅡ


앨러데이

사람들은 자유를 잃은 지 오래입니다.


앨러데이

빅토리아인이라면 누구나, 작위를 그대로 달고 있는 귀족들조차 살카즈의 노예가 되거나 다음날까지 살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앨러데이

아마 그들은 밤늦게 꿈을 꾸면 입으로는 "폐하"라고 외치겠죠ㅡㅡ


앨러데이

그때의 갑작스런 교수형이 없었더라면, 런디니움은 오늘의 광경에 이르게 되었을까요?


시즈

제가 여기에 있다고 상황이 바뀔까요?


앨러데이

적어도 우리에게 가능성이 하나 더 생긴 셈이죠.


시즈

...


앨러데이

당신은 여전히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는 당신이 이미 결심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시즈

...그래요?


앨러데이

당신이 이사벨을 보내 저에게 연락하게 한 것은 당신이 저희를 이끌고 살카즈를 공격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요?


시즈

확실히,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겠네요.


시즈

하지만 준비.... 영원히 준비만 하고 있을 수 없습니다.


앨러데이

틀림없습니다.


시즈

이제 시작해야겠어요, 앨러데이 양....현재 우리의 상황을 다시 한 번 소개해 주세요.


시즈

제가 보충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 당신은 잘 알고 있습니다.


앨러데이

잘됐군요, 당신의 열정이 마음에 들어요.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앨러데이

그러면...


앨러데이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알렉산드리나...전하.





???

하이디.



하이디

켈시...휴, 켈시였구나.


하이디

ㅡㅡ한 번 만나고 싶었는데, 참 어려워.


켈시

나왔을 때 따라온 사람 없었지?


하이디

안심해, 여기 오면서 흔적을 조심스럽게 처리했어.


하이디

이마저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내가 어떻게 너의 메신저를 할 수 있겠니?


켈시

이미 충분해 잘해줬어. 너의 아버지도 네가 자랑스러울 거야.


하이디

하하하...


하이디

사실, 지난날 난 여러번 실패할 거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는데....네가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지 헤아릴 수조차 없었어.


하이디

내가 모두와 함께 버텨낼 때, 너는 또 뭐라고 말해줄까 생각했는데...


하이디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네가 정말 내 앞에 서 있으니까 내가 상상했던 말들은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었어.


켈시

하이디, 넌 확실히 준비됐어.


하이디

...응.


하이디

적어도...... 항상 준비하고 있을게. 우리는 모두 할 수 있어.


하이디

참, 급하게 아미야를 만나러 가는 거야?


켈시

확인했어, 그녀는 매우 안전해.


켈시

오랫동안 런디니움에 돌아오지 않아서 난 아직도 처리해야 할 일이 좀 있어.


하이디

그럼 좋아.


하이디

한 사람이...널 만나길 위해 기다리고 있어.




???

ㅡㅡ


???

켈시, 설명해 봐.


켈시

ㅡㅡ살아있었군.


켈시

이번엔 또 뭘 설명해야 하는 거지, W?


W

넌 여전히 냉정하기 그지없네. 도저히 판단할 수가 없어, 오기 전에 네가 과연 알고 있었는지...


W

뭐, 내 질문에 대한 대답에 비하면 네가 괴물이든 아니든 상관없어.


W

테레시아...그건 진짜 테레시아였다고!


W

넌 어떻게 그녀의 몸을 테레시스의 손에 넘길 수가 있어?!





아미야

...


박사

아미야.


아미야

아...죄송해요, 박사님. 가까이 오신 줄 몰랐어요.


박사

(1)(열차에 내린 후부터 걱정이 너무 많아)

(2)(열차에서 도대체 무엇을 보았니?)


아미야

음...


아미야

박사님을 속일 방법이 없네요...물론 속여서도 안되겠죠.


아미야

Dr.{@nickname},저는…그녀를 봤어요.


박사

...


아미야

박사님......락락 양이 말했던 게 알고보니 진실이었어요.


박사

(1)(켈시는 그녀가 이미...)

(2)(켈시는 내가...)


박사

그리고 나에 대한 W의 태도도...


아미야

4년 전, 테레시아 씨는 이미 죽었어요.


아미야

켈시 선생님, W 씨는 이 사건의 진실에 대해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지만...하지만 저희 모두 분명 틀리지 않은 한 가지 사실을 공유하고 있어요.


아미야

그날 우리는 확실히 그녀를 잃었어요.


박사

그게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아미야

...저는 모르겠어요.


아미야

하지만 ......역 안에서 그녀를 보는 순간, 저는 ......왜 제가 런디니움에서 그런 감정을 느꼈는지 깨닫게 되었어요.


아미야

분노 말고도...슬픔이 있었어요. 끝없는 슬픔 말이에요.


아미야

네...살카즈에게 분노와 슬픔은 언제나 공생관계에요. 다만 그들은 대부분 분노로 눈물을 말려왔죠.


아미야

이 모든 감정이 그녀의 눈 속에 응집된 듯했어요.


아미야

과거의 테레시아 씨라고 할지라도, 그녀는 결코...


박사

넌 괴로워하고 있어.


아미야

괴로움이요?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들에 비하면…… 증오와 편견에 짓눌린 살카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미야

제가 느낄 수 있는 건...아직 너무 적어요...너무....


아미야

다만 순간순간, 격앙된 감정이 저를 덮을 뻔했어요.


아미야

그렇다면 테레시아 씨는 또 어떤 일을 당한 걸까요?


박사

이건 너의 책임이 아니야.


아미야

진짜 아니에요?


아미야

박사님, 제가 전에 말씀드렸지만, 저는 그게 정말 그녀라고는 상상할 수 없어요.


아미야

하지만...그녀를 직접 보았을 때, 저는 제가 본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았어요.


아미야

여기에 오게 된 이상, 저는 진실을 밝혀야 해요.


아미야

테레시아 씨에 대한 진실뿐만 아니라 도시 안의 살카즈까지....도대체 그들은 무엇을 겪었기에 그토록 많은 분노와 슬픔을 겪었을까요?


박사

진실이 더 고통을 준다면?


아미야

Dr.{@nickname}......


박사

(1)(너는 두려워해도 돼, 아미야)

(2)(나도 무서워, 아미야)


박사

하지만 우리는 함께 걸어갈 거야.


아미야

네!


아미야

Dr.{@nickname}, 우리같이......


아미야

답을 찾으러 가요.


박사

이것도 내가 원하는 답이야.


앨러데이

두 분, 제가 당신들의 대화를 방해한 것을 양해해 주세요ㅡㅡ


앨러데이

한 가지, 알렉산드리나...비나와 저희 민병대에게 매우 중요하고 긴급한 일이 있습니다.


앨러데이

하이디 씨의 편지에 따르면 이 문제는 당신에게만 해당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앨러데이

{@nickname}박사ㅡㅡ


앨러데이

에드워드 아트리아스의 유품, 지금 당신의 손에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