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너티는 전형적인 스포츠 기사는 아니었다. 경기장에서의 그녀는 말수가 적고 관중의 환호와 야유를 뒤로한 채 침착하게 상대를 대했다. 평소에는 비즈니스 활동을 자제하고 지지자들의 편지를 한 통씩 꼼꼼히 읽고 답장을 보냈다. 때로는 길을 가다가 팬들이 알아보고 흥분해 사인을 요청하면 오히려 당황해하며 목소리를 낮추기를 간절히 바라며 팬들을 인파에서 끌어낸 뒤 우물쭈물하며 원하는 것을 물어본 뒤 팬들이 건네는 물건에 자신의 이름을 써주기도 했다. 의외로 이런 품행 덕분에 그녀에게 팬들이 많이 생겼고, 때로는 소나가 그녀에게 아이돌 기사를 하라고 조언하기도 하면서 스포츠 기사보다 장래가 나을지 모른다며 웃기도 하였다.


팬레터 하나하나 손글씨로 답장해주는거 왤케 왤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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