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a
기다릴 수가 없다고?
Frost
........
Alty
켈시가 말한 것들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더 이상 앉아서 기다릴 수 없어.
Alty
우리는 육지를 걸어다니지만 여전히 바다에 속해 있어. 그 부패한 후예들도....바뀐 건 "환경" 뿐이야.
Alty
지금처럼 가만히 앉아서 죽치고만 있으면 우리는 조만간 화를 면치 못할거야.
Aya
가만히 있는건 우리뿐만이 아니야, 게다가 원인도 모두 다르지.
Aya
이 대지가 우리가 살기에 부적합한 걸지도 모르지만.
Frost
(Alty의 의견에 동의하는 솔로)
Frost
음악....아직 부족해.
Frost
뭔가 하고 싶어.
Dan
음악을 위해서 뭔가 하면 되겠네!
Frost
(동의하는 솔로)
Alty
어떻게 할래?
Aya
으......여기서 기다린다고 해도 별수 없으니....
Aya
콘서트 전 웨이트 트레이닝이라고 생각하자, 너무 멀리 헤엄치지는 마, Frost.
Frost
웨이트 트레이닝, Aya도 할거야?
Aya
난 됐어.
Alty
난 피곤하네.
Dan
난 악상이 거의 다 떠올랐거든, 조금만 더 있어면 완성될 거 같아.
Frost
....알았어, (흥분된 솔로)
Frost
다녀올게.
(신자가 뛰어간다)
헐떡거리는 신자
하아....하아....
헐떡거리는 신자
저 여자와 재판관은 어떻게 저리도 쉽게, 바다가 준 선물을 지워버릴 수 있는거지?
헐떡거리는 신자
에기르....에기르의 기술인게 틀림없어, 그 이상한 기계들! 그 기계들은 파괴해야만 해!
(씨 테러가 다가온다)
씨 테러
(종아리에 올라타며 내는 울음소리)
헐떡거리는 신자
그렇습니다....형제여, 재판소가 이곳을 포위했고 돌파에는 실패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갈 곳이 없습니다.
헐떡거리는 신자
그러나, 우리의 선지자께서 바다로 돌아가셨습니다.
헐떡거리는 신자
우리가 할 일은 그녀를 위한 길을 닦아놓는 것 뿐이겠죠.
씨 테러
(조급한 울음소리)
헐떡거리는 신자
그들이 파도를 막으려 한다면 우리는 몸을 바쳐서라도 그들을 파멸시킬 뿐입니다. 제 인생도 미래를 향한 긴 길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놀란 마을사람
으악!
티아고
놀라지 마, 나라고. 왜 피난하지 않고 여깄는거야?
놀란 마을사람
티아고 이장님.... 술에 취해서 글룸핀서마냥 잠들어버렸지 뭡니까. 경보고 뭐고 못들어서....
놀란 마을사람
일어나니까 밖은 지저분하고 바닥은 이런 역겨운 것들로 뒤덮혀있고......
놀란 마을사람
무슨 일이 일어난 겁니까? 재판관이 왔나요? 우리는 어떻게 되는거죠?
티아고
....바다는 아직 아무런 피해도 입히지 않았어, 그런데 재판소 놈들은 그 잘난 율법을 들먹이며 우리를 죄인으로 몰아갈거야.
티아고
씨 테러는 조금만 더 기다리면 바다로 돌아갈거야....하지만 재판소가 그란파로에 사형을 선고하는 것은 두고 볼 수 없어.
놀란 마을사람
무슨 소리 하시는 거에요ㅡ 제정신입니까?
티아고
난 제정신이야! 그냥 알고 싶을 뿐이지! 재판소가 이 작은 마을을 파괴하고 우리를 모두 잡아들여 심문하기 전에, 우리가 무슨일을 할 수 있을지.
티아고
재판관은 오래 전부터 여기 있었어, 골목에 숨어서 그 자를 관찰한 적이 있는데, 나는 여태껏 그렇게 늙은 재판관은 본적이 없어. 예감이 좋지 않아....
놀란 마을사람
그렇다면 어쩌려고요, 티아고? 설마 그 사람한테 달려가서 옳고 그름을 따지기라도 할 생각이에요?
티아고
또 다시 편을 나눌 시간이군.
티아고
에기르인들이 끌려갈 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쳐다만 봤지, 에기르인들의 편을 들 기회가 있었지만 그 누구도 나서지 않았어.
놀란 마을사람
티아고 이장님....
티아고
자, 우리에게 또 다시 선택의 순간이 왔다. 재판소가 그란파로 전체를 심문하는 것을 지켜보거나....
놀란 마을사람
정말 미쳤어요?! 재판관이라고요! 우리같은건 손도 못쓰고 당할거에요!
티아고
그들이 날 찾아오도록 해야지.
놀란 마을사람
....그게 무슨 소리에요?
티아고
모르는 척 하기는, 내가 이 마을에서 얼마나 산 줄 알아?
놀란 마을사람
........
놀란 마을사람
저도, 함께 할게요. 재판소에 복수하는 게 목표라면.....
티아고
........
(티아고 일행이 떠난다.)
엘리시움
티아고 이장님, 당신은 대체...
재판관 아이린
.......
조디
......거의 다 됐어요.
재판관 아이린
너무 늦어.
조디
죄, 죄송해요......
재판관 아이린
....아니야, 내가 너무 조급하게 굴었어.
재판관 아이린
.......
조디
저.... 재판관님, 다른 분들이 걱정되시는 거라면, 가보셔도 괜찮아요, 저는 여기 있으면 괜찮을거에요.
재판관 아이린
내 임무는 널 보호하는 거야. 괴물들은 사방에 깔려있어, 너도 봤듯이. 나는 함부로 네 곁을 떠날 수는 없어.
조디
하지만, 당신을 여기 묶어놓는 짐이 되고 싶지는 않아요. 저는.....
재판관 아이린
이 등대에 불을 킬 수만 있다면 장관님의 판단이 옳은거야. 나는 장관님의 판단을 따를 뿐이고.
조디
......알겠습니다.
재판관 아이린
이베리아의 눈에 대한 지식은 부모님으로부터?
조디
네, 정확히 말하면, 그란파로가 가진 삶의 결정체라고나 할까요, 두분은 모두 이베리아 최고의 등대 기술자였다고해요, 적어도 티아고 삼촌은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재판관 아이린
재판소가 구축했던 진지였던 그란파로는 에기르와 심해교단이 연관된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폐기됐다고 해.
조디
......
재판관 아이린
네 상처를 들추려는 건 아니었어, 그냥 생각하고 있었던거야... 출발 전에 판결문을 읽었던게 생각나서....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재판관 아이린
재판소가 밉지 않아?
조디
그..그게...
조디
그 작은 마을에 하늘에 드리운 먹구름만큼 숨이 막힐 정도로 무거운게 있다면, 그건 "재판소"라는 세 글자일 거에요........
조디
그 마을은 예전에는 희망이 가득 차 있었었고, 우리에게 집을 재건할 자신감을 줬어요. 노동자와 기술자들은 열정을 가지고 재난에 맞서 싸웠지만, 재난이 닥치기도 전에 재판소는 모든 것을 앗아갔죠.
재판관 아이린
......그렇다면 지금도 그렇게 생각해?
조디
전 그곳에서 자랐어요. 제가 보고 들은 모든 것들이 그렇게 말해줬어요.
조디
그리고, 아, 죄송해요, 재판관님.
재판관 아이린
넌 사실을 말했을 뿐이야, 네 행동은 네가 이베리아에 충성한다는 것을 증명해줄거야.
재판관 아이린
....하지만 재판관 앞에서 그런 말을 할거라곤 생각도 못했네.
조디
이곳에 오기 전까진, 제가 이런 말들을 할 수 있을거라곤 생각도 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오늘 이베리아의 눈을 보게됐어요. 제 평생, 그건 제 꿈에서만 볼 수 있었고, 단지 광장에 서있는 조각상일 뿐이었죠.
조디
그란파로의 어른들께서 해주시던 이야기에나 있던.....
조디
지금도 솔직히 너무 떨려요ㅡ
조디
ㅡ어? 재판관님, 탑 아래에서 뭔가 빛나는 거 같은데요? 파란색 점 같은게....
재판관 아이린
그건 ㅡ
재판관 아이린
ㅡ 해흔이야!
스펙터
정말 저랑 싸우실 생각인가요 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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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펙터
줄곧 등대만 보고계시네요, 왜죠? 왜 등대에 그렇게나 집착하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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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파도는....하늘을 찌를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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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은 잠잠해지고, 거대한 무언가가 떨어진다.
씨 테러
(흥분한 울음소리)
대재판관 다리오
말을 할 수는 있지만, 씨 테러에게 명령하지는 않는군. 놈들은 혼란에 빠졌어.
대재판관 다리오
속전속결로 끝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큰 충격파가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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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포효소리)ㅡ!!
(검이 부딪히는 소리)
(스펙터가 뒤로 물러난다)
스펙터
ㅡ 놀랐어요, 기사님. 아까와 동작이 달리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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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재판관 다리오
방금 그건 인간의 움직임이다. 쿠란타 기사들이 구사하는 돌진, 당신의 정체는 대체 뭐지?
최후의 기사
.......
기사는 여전히 둘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다른 곳을 바라보았다.
거대한 등대는 그의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물론 대침묵도 무너뜨리지 못한 이베리아의 눈인데, 하물며 기사 하나가 뭘 할 수 있겠는가?
이것은 그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또한 그를 더욱 열렬히 부딪히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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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키한 저음) 구름, 산등성이,그리고 잿더미.... 모두 썩어버린 온상에 진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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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는...끝이 없다....
씨 테러
(격렬하게 몸부림친다.)
대재판관 다리오
씨 테러가 당신에게 끌리는 것 같은데, 부상을 입었나?
스펙터
그런것 같네요. 하지만 실수로 긁힌 정도ㅡ
스펙터
아....
(스펙터가 주저앉는다.)
대재판관 다리오
......물러서라, 당신은 계속 싸우기에는 부적절하다.
다리오는 눈앞에 있는 헌터를 재빨리 훑어 보았다. 그녀는 지금 교전에서 분명히 몇 가지의 부자연스러운 동작의 끊김을 보여줬다.
다리오는 그녀에 대한 보고를 들은 적이 있다, 살비엔토에서의 실험과 관련이 있는 그녀는, 그 치열한 전투 후에 다리오가 직접 마주한 여성과는 사뭇 달랐다.
그녀는 누구인가? 아니, 지금의 그녀는 누구인가?
대재판관 다리오
당신은 큰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실제로는 서 있는 것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대재판관 다리오
살비엔토에서 앓고 있던 병의 잔재인가?
(스펙터가 일어선다.)
스펙터
....바닷바람에 조금 취한 것 같네요.
최후의 기사
....기사....동포. 어째서냐, 어째서 당신은 공기를 맛보고, 온도를 느끼고, 지금까지 문명의 과실을 취하지 않는건가.
최후의 기사
으윽......
(돌이 굴러 떨어지는 소리)
(기계가 움직이는 소리)
땅이 흔들리고 있다.
오랫동안 잠들고 있었던 에너지가 파이프를 따라서 이베리아의 눈의 망가진 기관들을 가득 채워 눈을 뜨도록 하고 있다.
스펙터
....드디어 깨어났군요. 마치 몇 세기나 잠을 잤다 깨어난 후의 잠꼬대처럼 섬 전체에 감겨 있던 길고 긴 겨울을 떨쳐낼테지요.
최후의 기사
.....만물의 수레바퀴.....
최후의 기사
그것은 바다의 것이 아니다....
기사는 거대한 등대의 그림자를 올려다 보았다.
그는 당황했다.
최후의 기사
....이것은 파도가 아니었단 말인가.
최후의 기사
거대한 파도는, 어딨는거지?
(스펙터가 최후의 기사를 공격한다.)
(금속 마찰음)
숨소리도 내지않고, 그림자가 빛을 따라 기울어지듯이 자연스럽게 스펙터가 무기를 휘둘렀다.
그러나 눈 앞에 있는 인간형 시본은 불가사의한 순발력으로 이를 피했다.
공중으로 떠오른 기사는 먼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듣고 있었다, 새로운 파도가 오는 소리를. 그는 파도를 부술 것이다.
최후의 기사
.....이샤르....믈라......
(최후의 기사가 포효한다.)
최후의 기사
로시ㅡ난테ㅡ!!
로시난테
(울음소리)ㅡ!
(최후의 기사가 로시난테에 올라탄다)
최후의 기사
(알아듣기 힘든 발음) 쫒아라!
(최후의 기사가 떠난다.)
스펙터
기사님은 빛을 두려워하는 것 같네요.
대재판관 다리오
쫒을 생각 마라, 저런 시본이 하나만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고, 우리의 임무는 이 등대를 지키는 것이다.
스펙터
기사님은 그저 등대에 흥미를 잃은 것 같지만요.
대재판관 다리오
괴물의 동기따윈 내 관심사가 아니다.
스펙터
그렇다면 저도 그 괴물인가요?
대재판관 다리오
당신?
대재판관 다리오
당신은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가 모든 어비셜 헌터에게 일어나는 것인지는 나로서는 알 수 없다.
대재판관 다리오
하지만 필요하다면, 이 암초가 당신들이 밟는 마지막 육지가 될 것이다.
스펙터
바다 한 가운데에 둘러 싸여 있는데도, 여전히 이곳을 육지라고 부르네요?
대재판관 다리오
재앙으로 변한 건 해안선이지 국경이 아니다.
대재판관 다리오
대침묵이 집어삼킨 모든 땅 역시 이베리아 법률의 수호 아래에 놓여있다.
스펙터
법률, 고귀한 단어네요. 하지만 모두가 그 고귀함을 인정해주지는 않죠.
(씨 테러들이 몰려온다.)
대재판관 다리오
....싸울 준비는 된 것 같군,
조디
이, 이제 마지막 단계에요!
씨 테러
(삐걱거리는 소리)
(검으로 베는 소리)
재판관 아이린
좀 더 빨리 해! 이대로 가다간 해흔에 탑 전체가 삼켜질거야!
조디
.....조금 문제가 생겼어요!
조디
부속 건물 몇개가 손상됐어요, 어느 기관인지 알아내려면 시간이 너무 걸려요!
재판관 아이린
필요한 건 핵심 시설이야, 함선의 위치정보를 추적해야 하니 해안선과의 연결만 재건하면 돼ㅡ
조디
아, 알겠어요, 하지만, 그런 장치들은 더 위층에 있어요!
재판관 아이린
그럼 가자! 어서!
조디
...저는 안돼요.
조디
저는 여기 머물러야만 해요.... 대등대를 작동하려면 위층에 있는 가장 눈에 띄는 스위치를 당기기만 하면 그만이지만, 여기서 누군가 전력시스템이 재가동되는걸 지켜봐야 해요....
조디
재판관님, 저는 여기 두고 올라가세요.
재판관 아이린
뭐? 그러다가 씨 테러에게 공격이라도 받으면 우리는ㅡ
조디
저, 저도 알아요, 하지만 실패하고 싶지는 않아요!
조디
그 괴물들은 우리가 자신들의 둥지를 침범했다고 여겨서 공격하는 거잖아요?
조디
그렇다면 녀석들도 이 이상 자신들의 둥지를 파괴하지는 않을거에요, 오히려 싸우는 쪽이 위험하죠, 올라가세요!
재판관 아이린
.....메인 스위치 말이지.
조디
네, 가장 눈에 띄는 레버를 당기면 최소한 조명장치를 포함한 주요 장비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재기동할 수 있어요.
재판관 아이린
알겠어.
재판관 아이린
돌아올테니까 기다려, 조디.
(달려가는 소리)
재판관 아이린
메인 콘솔이....아, 이건가.
재판관 아이린
........
타워 안에서 바깥은 보이지 않는다.
스툴티페라는 정말 침몰하지 않았을까? 어떻게 그 큰 배를 찾을 수 있는걸까?
징벌부대는 제 때 도착해서 헌터와 장관님을 도와줄 수 있을까? 그란파로의 심해교단이 더 많은 비밀을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손에 쥐고 있는 레버를 당기기만 한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아이린은 혼란스러워야 했다, 그녀는 너무 많은 것들을 받아들였다, 그녀는 바다의 모든 것들을 배웠고, 그녀 자신의 눈으로도 보았다.
재판관 아이린
ㅡ 때가 됐어.
재판관 아이린
준비가 됐길 바래, 아이린.
(레버가 내려가는 소리)
(기계가 동작하는 소리)
(섬광이 방 전체를 감싼다.)
눈부신 빛이 바다를 꿰뚫고 모든 것을 꿰뚫었다.
빛은 길을 인도하며 그림자를 몰아낸다.
재판관 아이린
...성공이야...!
재판관 아이린
야! 조디! 너도 보여! 우리가 성공했ㅡ
(씨 테러들이 기어올라오고 있다.)
씨 테러
(벽을 타며 으르렁대는 소리)
재판관 아이린
이런ㅡ!
(검으로 빠르게 두번 베는 소리)
성도 카르멘
여전히 그 조각상에 관심이 있나보군.
켈시
이베리아의 눈.... 에기르와 이베리아의 기술 결합의 결과. 육지에서는 이동도시 안에서만 무장애 통신이 가능합니다. 장벽을 넘어서 통신을 한다는 것은 하늘에 길을 놓는 것과도 같았죠.
성도 카르멘
오리지늄에 노출된 환경이 가져다주는 방해를 해결할 수 있는 통신 수단 같은 건 없네. 재앙으로 언제든지 파괴될 수 있는 위험마저 무릅쓰고 기지국을 설치하는 것이 유일한 선택지였지.
성도 카르멘
이제는 이동식 기지국 기술을 개발한 국가도, 도시간 고정 궤도를 운행하는 국가도 있다고 들었네, 그러나 그 기술자들도 우리의 등대 기술자와 크게 다르진 않아.
성도 카르멘
오늘날에도 인간은 이 대지를 눈먼채 돌아다니고 있지, 모두 같은 방식으로 테라의 대지를 더듬으며 나아가는거야.
성도 카르멘
하지만 바다는 어떤가?
켈시
바다에는 오리지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에기르의 통신 기술은 육지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뛰어나며, 이베리아의 눈도 단순한 신호기 시설이 아닙니다.
성도 카르멘
물론 이베리아의 눈도 그렇지, 하지만 등대가 브레오간이 우리에게 남긴 유산인 것을, 이베리아와 연결된 전화기라는 것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아.
(주민이 걸어온다.)
조용한 마을 주민
장관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성도 카르멘
재판소가 켈시의 제안에 이렇게 즉각적으로 반응한 것은 큰 도움이 되었구만.
성도 카르멘
그래, 그란파로에서의 생활은 어땠나?
조용한 마을 주민
동포들이 머무는 다른 도시에 비해서 위험한 곳은 아닙니다.
켈시
........
성도 카르멘
그럼, 여기서 무엇을 찾아냈나?
조용한 마을 주민
죄송합니다만, 장관님과 거기 계시는 여사님이 알고 계시는 것 이상의 정보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조용한 마을 주민
대재판관 각하께서 내리신 명령은 그란파로에 이베리아의 잠재적인 적이 얼마나 있는지, 우리의 율법을 어기고 국가를 모독하는 자들은 있는지 없는지 감시하는 것이었습니다.
조용한 마을 주민
제 결론은 없다입니다, 적어도 당분간은 없습니다.
성도 카르멘
심해교단이 나타났을 때, 자네는 제 시간에 이 정보를 재판소에 알리지 않았지.
조용한 마을 주민
예, 그 신도들은 무척이나 엉성하게 엮여있었기에, 징벌부대가 철수한다면 그들의 배후를 잡아낼 수 있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성도 카르멘
그렇다면 그들의 지도자는 누구인가? 바다에 의한 육지 침공을 관장하는 거짓 주교가 더 있다는 건가?
조용한 마을 주민
그들의 지도자는.... 추측일 뿐입니다만.
조용한 마을 주민
과거 이베리아의 노동자이자 현재 이 마을의 명목상 이장인 티아고로 생각됩니다.
조용한 마을 주민
이베리아의 눈 복구 프로젝트가 폐지되고 종교 재판소가 그란파로의 반역자들을 신속히 처리한 이후부터 그는 종교 재판소에 매우 비판적인 태도를 드러냈고, 그것을 숨기려는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성도 카르멘
티아고.... 이교도를 감싸주는 그란파로의 노동자가 우리의 새 타겟이 된 듯 하군, 켈시.
켈시
........
조용한 마을 주민
....한 가지 더 보고할 내용이 있습니다, 카르멘 경. 징벌군이 공격을 받고 있는 듯 합니다.
성도 카르멘
뭐라고....?
성도 카르멘
우리는 대규모의 징벌군을 파견했으며, 그 숫자는 그란파로에 도사린 악의 세력은 그 깃발을 보는 것만으로도 좌절할 것이다. 그런 그들이 대체 누구와 교전 중이라는 거지?
조용한 마을 주민
해흔이 지표면으로 침투하여 그란파로를 중심으로 약 50km 길이의 반지름을 가지는 원처럼 퍼져있습니다.
조용한 마을 주민
정말로 완벽한 원형으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지도 위에서 그린 것 처럼....
조용한 마을 주민
포위된 것은 마을이 아니라 우리였습니다.
태그 수정 - dc App
돈키호테가 풍차를 거인으로 오해한 것처럼 최후의 기사도 등대를 파?도랑 오해한 거 같네
음악에 진심인 AUS
돈키호테 잘 만들었네
성도 카르멘 동포들이 머무는 다른 도시에 비해서 위험한 곳은 아닙니다. 요부분 성도 카르멘이 아니라 조용한 마을주민 인것같음
고생하고 있는 거 알지만 방금 댓글 단 부분 윗부분도 혹시 대사 순서가 뒤바뀐 것같은데 체크해 줄 수 있음? 스토리를 보진 않았지만 뭔가 흐름이 이상해서조용한 마을 주민장관님, 오랜만에 뵙습니다.성도 카르멘재판소가 켈시의 제안에 이렇게 신속히 반응한 것은 큰 도움이 됐지.성도 카르멘그래서, 그란파로에서의 생활은 어땠나?
그건 바뀐거 아님
ㅇㅋ 확인 고맙다 시간내서 번역해주는 거 정말 고마워
기사는 등대를 파도로 착각하고 잡으러왔던건가
등대가 풍차인가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