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성기를 드러내고 있다가 누군가 지나가기라도 한다면 인생 끝장날거라는 두려움과 치욕에 귀 끝까지 새빨개지고 싸늘한 바람이 맨살을 스쳐지나갈때마다 움찔거리다가 빨리 싸지르라는 독남충의 본디지 채찍질 스팽킹에 힉 히극거리면서 선 채로 아랫배에 힘을 주는 아이린이 보고싶다

한번 물꼬가 트이자 그칠 기미도 안 보이는 오줌발을 쏟아내며 약간의 오한과 그보다 더한 해방감 내지는 성감과 훨씬 더한 수치심에 파르르 떨던 중 갑작스레 안대가 풀어지자 다리오 선생님의 소박한 묘비가 흥건하게 젖어버린 모습을 봐버린 아이린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