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킹은 미친 폭군이긴했지만 동시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라이타니아 최고의 음악가이기도 했음 그래서 위치킹이 쓴 음악 자체가 강력한 아츠로써 작용하기도 했음
위치킹은 작곡을 하다가도 귀찮으면 다 갈아엎고 때려치우기도 했는데 추종자들은 그마저도 악보에 담아냈는데 이게 바로 이번 이벤트의 중심 떡밥인 '목소리'임
위치킹과 그 시절에 진행했던 연구에 대한 정보가 모두 폐기/소실된 현 라이타니아에서 그 악보들은 위치킹이 남긴 유일한 흔적이라고 할 수도 있었음
위치킹 부흥 세력은 이 악보를 아츠 모듈처럼 취급해서 곡 자체를 인간에 몸에 집어넣어서 위치킹의 의식이 반영된, 아니면 그에 준하는 존재를 만들려고 했고 거기서 실험 대상으로 쓰인것이 크라이드, 에븐홀츠를 비롯한 위치킹의 혈육들이었음
하지만 실험체들은 하나같이 위치킹의 목소리를 하나 이상 버티지 못했고 추종자들은 "하나의 신체에 두 개 이상의 목소리가 들어가면 버티지 못한다."라는 결론을 내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위치킹의 의식농도가 낮아지더라도 실험의 성공을 위해 하나의 신체에 하나의 곡을 담기로 결정했으나 그마저도 실험체들이 죽어나갔고 마지막에 유일하게 성공한게 에븐홀츠였음
하지만 현 라이타니아에 군림한 두 여황이 가진 직속부대 여왕의 목소리가 위치킹 부흥 세력을 참살했기때문에 그들의 목적은 모두 수포로 돌아감
본편 시점으로 와서 보면, 목소리 이식에 성공한 실험체는 에븐홀츠 단 한명이라 했는데, 크라이드는 살아있지만 실험도중 망가진 곡이 들어가버려서 제대로 통제가 되지 않는 실패작이었음.
그런데 그 망가진 목소리는 무의식적인 아츠를 발현하기 시작했고 자신과 주변사람들의 광석병이 치료되기 시작했고 이게 바로 본 이벤트의 시작인 히비스커스가 비셴하임에 오게된 계기.
하지만 그것은 정확히 말하면 치료가 아니라 치환이었고 문제를 일으키는 위치에 있던 오리지늄을 보이지 않는 위치로 옮겨놓았을뿐임 하지만 실제로는 광석병이 악화되는 수준이었고 어느 한계를 벗어나면 치명적인 상태의 광석병으로 돌아와버리게되는것
그래서 히비스커스는 이 현상을"가짜 치유"라고 정의함
하지만 그 수준은 미미한 정도라 지금까지는 광석병이 그렇게 가속되지는 않았음. 그러나 에븐홀츠가 크라이드와 만난 시점부터 두 사람의 목소리가 공명하기 시작하여 그 출력이 증폭된 것.
감염자인 크라이드 본인도 이 영향을 피해갈 수는 없었기에 이대로 놔두면 크라이드 본인은 물론이고 도시의 감염자 전체가 죽을수도 있는 상황이 됨
때문에 체르니는 크라이드와 에븐홀츠가 가진 두개의 목소리를 꺼내서 새롭게 담아낼 새로운 그릇을 가진 새로운 곡을 작곡하기로 했지만 에븐홀츠가 가진 강렬하고 충동적인 곡과 크라이드의 무에 수렴하는 공허를 표현한 곡은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았음
그러나 죽을 각오를 한 체르니가 결국 크라이드와 에븐홀츠의 목소리를 모두 담은 곡 "빛과 그림자"를 완성시킴
하지만 공연 당일, 베글러한테 가택연금을 당한 거트루드는 이렇게 된 이상 공멸할 생각으로 새로운 곡에 하프로 불협화음을 넣기 시작함
그 불협화음때문에 곡은 목소리를 담을 그릇으로써 제 기능을 하지 못했고 이미 밖으로 나와버린 목소리들은 분출할 곳을 찾고있었음 이 목소리가 아츠를 발현하면 공연장에 있던 감염자들의 생명은 물론 도시 전체의 인명이 위험하게되버림
에븐홀츠는 이렇게 된 이상 자신이 희생해서 두 목소리를 받아들이고 나머지 둘을 구하려 했으나 저지당하고 찰나의 순간 크라이드가 두 목소리를 모두 자신에게 담고 곡을 마무리지음
이대로 해피엔딩이었다면 좋겠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두 곡 이상의 목소리는 한 명의 신체로는 버틸 수 없음"크라이드의 내부에 있는 목소리들이 격렬하게 발현하여 온몸에서 광석이 몸을 뚫고 나왔고 의식조차 희미해져감
에븐홀츠는 어떻게든 구해주겠다며 흥분하지만 크라이드는 "우리는 원래대로라면 거대한 운명에 휩쓸려 둘다 사라질 운명이었어. 하지만 우리는 싸웠고 이제 사라지는건 나 하나야. 우리는 운명과의 싸움에서 이긴거야." 라고 하며 거절한다.
그리고 자신을 쓰려트려달라고 말하며 그의 몸은 점점 오리지늄에 둘러쌓였고 라이타니아에서 가장 두려운 존재의 형태로 변모함
크라이드의 육체는 위치킹의 잔존의식에 지배됐고 무차별적인 공격을 시작함 에븐홀츠는 이를 막기위해 눈물을 머금으며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를 쓰러트림
두개의 목소리를 담은 크라이드가 죽음으로써 위치킹의 잔재는 사라지나 싶었지만 에븐홀츠의 머리에 아직 목소리가 남아있는게 확인됨 그러나 에븐홀츠가 휘둘릴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됨.
원래 스토리를 중심으로 정리할 생각은 없었는데 목소리가 워낙 핵심떡밥이다보니 이렇게 길게 써버림
틀린점이나 궁금한점있으면 댓글로 받을게
위에서 못다말한 설정중 하나)
아츠 모듈로서의 목소리는 위치킹의 곡이라서 그런지 매우 강력해서 에븐홀츠는 본인의 아츠를 사용하지 않고 목소리만으로도 별도의 아츠를 사용 가능한걸로 나옴
목소리하니까 뭔가 듄도 생각나네
심지어 예언도 있음
진짜 독특하긴 하네 설정이... 스토리에서도 음악회를 열겠다는 해묘의 의지
위치킹급 되면 잔재만으로 저런 난리가 나는구나
본편에 나온 예언은 거트루드가 계획을 위해 만든 짜라시? 아니면 진짜로 위치킹이 예언을 남긴 거임?
거트루드가 뿌린 찌라시임
아방가르드 스토리
그럼 저게 크라이드가 위치킹으로 변한거?
변한건 아니고 의식은 남아있지만 위치킹의 잔존의식에 몸을 빼앗겼다해야하나 그런거임
목소리의 아츠때문에 형태가 위치킹처럼 변한거고
진짜 전쟁시절 굇수들은 얼마나 쌘거냐 ㄷㄷㄷ
너무 슬픈데 재밋다 정리추 정말 고마워요
근데 이러면 갈리아 부흥세력이 만든 팬준식 목소리 아츠는 좀 급이 딸리게 되는 건가?
위치킹 능력은 ㄹㅇ 미친놈이었네
이런 스토리였구나. 정리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