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드


미안, 늦었어……




에벤홀츠


하지만 이건 선발대회야! 20분만 늦었어도 서로 손잡고 집에 돌아갈 뻔했다고!



크라이드


미안해……



에벤홀츠


변명이라도 조금 해보지 그래?



크라이드


그게 사실은……아침에 할아버지가 안보였어.



에벤홀츠


안보였다고?



크라이드


그다지 심각한 일은 아니었어. 내가 할아버지를 찾은 곳은 아벤드로트의 한 골목이었는데, 할아버지는 그냥 너무 빨리 일어나서 산책을 나간 것뿐이라고 했어.



에벤홀츠


그럼 너가 여기 오기 전까지 계속 산책을 했다는 건가?



크라이드


아니아니, 그리고 우린 오늘 로도스 아일랜드에서 입원수속을 밟기도 했어.



에벤홀츠


네 할아버지가? 로도스 아일랜드 사무실에 가서 입원을 했다고?



에벤홀츠


내가 알기로는 로도스 아일랜드는 비셰하임에 작은 사무실 하나밖에 없어서, 입원환자를 전혀 받을 수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크라이드


원래는 안됐지만, 히비스커스씨가 특별이 자신의 침실을 내주셨어, 게다가 제게 할아버지의 건강을 1순위로 놓겠다고 보증해 주시기까지 했어.



에벤홀츠


흥……듣기엔 좋아보여도, 분명 적지 않은 돈을 요구했겠지?



크라이드


오늘 아침에 그들이 거둬간 돈은 에벤홀츠가 준 돈의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구.



에벤홀츠


흥, 그러면 네 할아버지를 자주 가서 봐야할 거다, 네가 모르는 곳에서 비용절감하는 걸 피하기 위해서라도 말이지.



크라이드


“비용절감”?



에벤홀츠


결국 그들도 상업기구인 이상, 이렇게 적은 돈으로 사람을 치료하면, 이윤은 당연히 환자에게서 뽑아내겠지.



에벤홀츠


예를 들어, 식사에서 조금 떼어먹거나, 기자재와 약품에서 조금 떼어먹거나——



크라이드


내 생각에는 딱히 그럴 것 같진 않아.



에벤홀츠


네가 그걸 어떻게 아는데?



크라이드


어제 오후에, 난 아직 돈을 안 냈는데, 그들은 그냥 할아버지께 약을 처방해 줬어.



크라이드


심지어 오늘 아침에 히비스커스씨는 제게 밥을 같이 먹자고 했어.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거절했지만 말야.



에벤홀츠


그런 정성을 다한 연기는 아마 네 할아버지조차도 알아봤을 거다. 그래서 가기 싫어했던 거겠지.



크라이드


알겠어. 그럼 내가 자주 할아버지를 뵈러 갈게.



크라이드


고마워.



에벤홀츠


고맙다고?



크라이드


에벤홀츠도 나와 할아버지가 손해를 볼까봐 이런 말을 하는 거잖아, 충분히 이해해.



에벤홀츠


……



에벤홀츠


됐다, 이 대화는 그만하지.



에벤홀츠


어제 악보를 받고 나서, 좀 어떤 것 같아?



크라이드


나는——




예의있는 감염자


다음 조, 크라이드와 에벤홀츠!



에벤홀츠


가자.



에벤홀츠


오늘의 선발대회는 체르니씨가 직접 심사하니, 절대로 체면 깎이는 짓을 해선 안돼.




에벤홀츠


안녕하십니까, 체르니ㅆ……




체르니


인사치레는 됐다, 시작하도록.




관중석에 관중이 가득 차 있었던 신청회와는 달리, 선발대회에는, 체르니와 선발대회 참가인원을 제외하면, 몇몇 일꾼밖에 없었다.


만약 어제의 관중들이 여기 있었다면, 그들 대다수가 이 짧은 합주를 위해 박수를 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각, 마지막 여음이 흩어졌을 때, 체르니의 표정을 결코 좋지 않았다.




에벤홀츠


체르니씨?



체르니


연습을 많이 안 해본 것 같은데.



에벤홀츠


말씀하신 대로입니다만, 그래도——



체르니


임시로 짜맞춰 연주한 느낌이 너무 심하군. 너는 네 마음대로 불고, 저쪽도 마음대로 연주하니,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약간 들어.



체르니


특히 너, 첼로 선율의 감정표현을 하나도 신경쓰지 않고, 계속 자신의 속도에 맞춰 연주하니, 반대로 첼로가 네 속도에 끌려가버리고 말잖나.



체르니


만약 네가 나중에 반응하지 못했더라면, 이 부분은 모두 네가 망친 것이다.



에벤홀츠


모두 내가 망쳤다고요?



에벤홀츠


아뇨, 제 생각해는 당신이 아마 뚜렷하게 듣지 못한 것 같습니다……



체르니


내가 바로 여기 앉아서 듣고 있었는데, 뚜렷하게 듣지 못하다니, 내 귀에 무슨 문제라도 있다고 생각하나?



크라이드


체르니씨, 에벤홀츠는 그런 뜻으로 얘기한 게 아니에요, 그는 단지……



체르니


단지 뭐? 내가 보기엔 그냥 남에게 추앙받는 게 습관이 된 것 같다만.



에벤홀츠


남에게 추앙받는 게 습관이 됐다고요?! 당신은 제 처지를 제대로 오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 당장 그 말 취소하시길——



크라이드


(작은 소리로) 에벤홀츠!




에벤홀츠


……



체르니


크라이드는 조금 고려해볼 수 있으나, 너는 그냥 됐다. 다음 조.



에벤홀츠


당신 지금 무슨 소리를, 내가 설마 저녀석보다——



크라이드


——체르니씨.



체르니


응?



크라이드


만약 에벤홀츠가 무대에 오를 수 없다면, 저도 음악회에 참가할 수 없어요.



체르니


넌 어째서 그를 거들어 주는거지?



크라이드


에벤홀츠는 저를 많이 도와줘서, 그래서……



체르니


미안하지만, 이 음악회에 첼로가 하나 빠진다고 해서 별 문제가 되지는 않고, 추앙받는 게 습관이 되어버리신 귀족 어르신 하나 빠지는 건 더 환영이다.



체르니


다음 조!




에벤홀츠


저런 머저리 같은 놈, 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 아는건가? 그냥 피아노 조금 칠 줄 알고, 곡 조금 칠 줄만 아는 사람이지 않나?!



크라이드


너무 흥분하진 마.



에벤홀츠


어떻게 흥분하지 않을 수 있어? 저 녀석의 태도는 도대체 뭐지?



에벤홀츠


게다가 “추앙받는 게 습관이 됐다”라니, 내가 이렇게 컸는데, 누가 날 추앙하고, 내가 누구에게 추앙받는다는 거지?



크라이드


제 생각에는 그래도 빨리 가서 체르니씨에게 사과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어쩌면 기회를 한번 더 주실지도 몰라.



에벤홀츠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 굳이 저 자식한테 그렇게 굽신굽신거릴 필요 따위 없어.



크라이드


하지만, 사과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걸……



에벤홀츠


(깊게 숨을 들이마신다)



에벤홀츠


아무튼 넌 먼저 집으로 가봐, 나도 숙소로 돌아가서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지.



에벤홀츠


만약 정말 아무 방법이 없으면, 체르니를 다시 찾아가자.



크라이드


그럼……알겠어.




에벤홀츠


“추앙받는게 습관이 됐다”……



에벤홀츠


저 음악가 자식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헛소리나 내뱉고 말이야……



에벤홀츠


쯧!



에벤홀츠


(또 머리가……)



갑자기 나타난 목소리


쓸모없는 모조품 같으니……



에벤홀츠


!



갑자기 나타난 목소리


광석병에 걸린 하층평민조차 네 참을 수 없는 플루트소리를 혐오하지……



에벤홀츠


닥쳐!!



에벤홀츠


……




다급한 귀족


저기, 저희가 전혀 모르는 사이긴 하지만, 도움이 필요하진 않으신가요?



에벤홀츠


……필요없습니다, 신경써줘서 고맙군요.



다급한 귀족


그……



다급한 귀족


(설마 그 사람의——)



다급한 귀족


무례를 용서해 주십시오.



에벤홀츠


오히려 당신의 몸이 좋지 않아 보이는데.



다급한 귀족


예? 무——무슨 소리입니까? 아닙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에벤홀츠


정말로? 당신의 얼굴색이 안좋아 보이는데.



다급한 귀족


아닙니다, 하하, 하하하하……



다급한 귀족


실례했습니다, 실례했습니다……





거트루드


또 두통이 도진 건가요?



에벤홀츠


괜찮아요,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아요.



거트루드


죄송합니다.



에벤홀츠


왜 갑자기 제게 사과를 하는 거죠?



거트루드


오늘의 선발대회에서 당신을 난처하게 한 것, 게다가 두통까지 일으키게 한 것, 모두 제 불찰입니다.



에벤홀츠


당신의 불찰?



에벤홀츠


당신이 어떻게 그걸——아니지, 당신은 당연히 알겠군요.



거트루드


확실히, 좋든 나쁘든 저도 이 음악회의 후원자중 하나이기 때문에, 음악회에서 있었던 일들은 빠르게 제 귓속에 들어온답니다, 에벤홀츠 씨.



에벤홀츠


……



거트루드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그리 큰 일이 아니니까요.



거트루드


실제로는, 당신에 대한 체르니의 평가가 그리 낮지 않고, 《아침과 저녁》에 지명할 마음이 있다고 들었어요.



에벤홀츠


정말인가요?



거트루드


저는 그와 이래저래 친분이 있으니, 그를 이해한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거트루드


일단은 그 역시 유명한 음악가고, 동시에 감염자이기도 하니, 고집이 조금 센 부분은 양해를 해주세요.



에벤홀츠


……흥.



거트루드


이 음악회에 저도 약간의 발언권이 있기에, 당신과 크라이드씨는 안심하고 연습하시면 됩니다. 체르니와의 일은 제가 맡죠.



에벤홀츠


솔직히, 당신의 발언권을 활용하는 것보다는, 저는 제가 직접 테스트를 다시 보고 싶군요. 아침은 그저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한 것뿐이에요.



거트루드


암요, 암요.



거트루드


하지만, 너무 그 일에만 힘을 쏟을 필요는 없어요.



거트루드


차 어떠세요? 오늘 준비한 건 감귤맛이 나는 홍차에요, 듣기로는 두통에 효과가 있다네요.



에벤홀츠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거트루드


어떠신가요?



에벤홀츠


차 향이 좋네요,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거트루드


그럼, 이제 제가 하는 말을 귀담아들으셨으면 합니다.



거트루드


당신이 예전에 추측했던 것처럼, 제가 당신을 비셰하임에 초대해, 감염자지구에서 음악회에 참가하게 한 것은, 확실히 다른 이유가 있어요.



에벤홀츠


……



거트루드


그다지 놀라지 않은 것 같군요.



에벤홀츠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하는 건 이미 익숙합니다.



에벤홀츠


만약 당신이 다른 의도가 없었다면, 그건 저를 조금 놀라게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거트루드


그렇다면, 저도 돌려 말하지 않겠습니다.



거트루드


제가 오랫동안 준비한 계획이 하나 있어요



거트루드


만약 당신이 제 계획대로 움직여 주신다면, 저는 당신이 “링거링 에코즈”에서 벗어나게 할 자신이 있습니다.



(에벤홀츠가 유리잔을 떨어뜨린다)



에벤홀츠


——그게 지금 무슨 말이죠?!



거트루드


“링거링 에코즈”, 에벤홀츠씨, 당신의 무수한 불운의 근원, 당신이 우티카 백작에 봉해진 법적 근거 중 하나, 그——



에벤홀츠


당신이 링거링 에코즈가 무엇인지 설명할 필요 따위 없어요. 결국 그건 계속 내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나를 괴롭혔으니까요.



에벤홀츠


제가 필요한 것은 그 계획의 자세한 내용입니다.



거트루드


간단해요, 필요한 것은 만난 지 얼마 안된 크라이드씨와 체르니의 음악회에서 공연하는 것뿐, 그러면 됩니다.



에벤홀츠


……



에벤홀츠


제 최대한의 선의로, 이건 조금 질 나쁜 농담으로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거트루드 여사.



거트루드


이건 농담이 아니에요, 에벤홀츠 씨.



거트루드


당신처럼, 크라이드의 몸 속에도 똑같이 링거링 에코즈가 기생해 있습니다.



에벤홀츠


그에게? 링거링 에코즈가?



에벤홀츠


쌍둥이 여왕가 분명히 링거링 에코즈는 내 몸 속에 있는 하나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거트루드


그렇다면 이건 그녀들에게도 모르는 일들이 있고, 그게 결코 적지 않다는 방증이 되겠네요.



에벤홀츠


……



거트루드


공간상 가깝기만 하다면, 두 링거링 에코즈는 “공진’을 일으키고, 발생 시 양쪽의 아츠를 강화한다, 이게 제 계획의 기초입니다.



거트루드



당신들의 아츠를 강화하는 것 외에도, 공진 그 자체도 강대한 에너지입니다. 그리고 이 에너지는 당신들이 합주를 할 때 엄청나게 증폭합니다.



거트루드



제대로 유도할 수만 있다면, 저는 이 공진의 에너지를 이용해, 당신의 링거링 에코즈를 그의 몸으로 옮길 거에요.



에벤홀츠


그럼 크라이드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거트루드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제가 적당한 방법으로 처리할 테니까.



에벤홀츠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 게, 왜 굳이 체르니의 음악회입니까?



에벤홀츠


제가 크라이드의 집에서 합주할 때, 당신이 와서 공진을 유도하고, 제 링거링 에코즈를 그의 몸에 옮기는 건 안되는 건가요?



거트루드


공진의 유도는 하나의 절묘한 예술이기에, 아벤드로트 홀이 없다면, 저 혼자서는 불가능해요.



에벤홀츠


아벤드로트 홀?



거트루드


아직도 모르겠나요? 아벤드로트 홀은 위치킹 폐하의 감독 하에 완공된 건물입니다.



에벤홀츠


……들어본 적 없습니다.



거트루드


위치킹 폐하의 통치 말기에 명령을 받아 지어진 건물로써, 아벤드로트 홀을 지을 때 쓴 건축 재료와 구조는 폐하의 탑과 많은 부분 유사해요.



거트루드


그 건물은 본래 감염자 거주지와 같은 이름을 가진 뮤직홀이 되어야 할 것이 아닌, 한 채의 아츠요새로써, 폐하의 적들을 혼비백산하게 할 악몽이어야 했어요.



거트루드


분에 넘치는 행동이긴 하지만, 제가 공진의 에너지를 이끌어내, 당신 몸속에 기생하고 있는 링거링 에코즈를 없애기 위해서는 아벤드로트 홀이 확실히 필요합니다.



거트루드


계획의 상세내용에 관해, 다른 질문이 있나요?



에벤홀츠


……



거트루드


일이 끝나고 나면, 크라이드와 다른 귀찮은 일들은 제가 처리할 테니, 당신을 적절한 곳에서 조금 숨어 계시면 됩니다.



거트루드


폭풍우가 지나가면, 당신은 견디기 힘든 귀족신분을 벗어 던지고, 자유로운 평민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거트루드


당연히, 당신이 이 손만 뻗으면 얻을 수 있는 자유를 원하지 않으신다면, 저는 강요하지 않겠습니다.



거트루드


그리고 당신이 알고 있는 계획의 내용 때문에 당신에게 해가 가는 일을 없을 겁니다.



거트루드


음악회가 끝날 때까지 비셰하임에 있든지, 바로 우티카로 돌아가든지, 저는 막지 않겠습니다.



에벤홀츠


막지 않는다라……



에벤홀츠


확실히 당신은 제 몸속의 링거링 에코즈를 이용하려 하는 게 아니라, 없애고 싶은 것 같네요.



에벤홀츠


이걸로 당신은 뭘 얻을 수 있죠?



거트루드


강력한 지원.



에벤홀츠


강력한 지원?



에벤홀츠


하지만 저는 그저 허수아비 백작일 뿐에, 직접 영지를 하사하지도 못합니다만.



에벤홀츠


당신의 그 계획이 성공한 이후에는, 저는 신분불명의 평민이 되는데, 강력한 지원이라뇨?



거트루드


영지, 군대, 오리지늄 아츠까지……이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요.



거트루드


중요한 것은, 우티카의 백작이 실종됬다, 더 나아가서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는 사실.



거트루드


상상해 보시죠, 적당한 시기에, 우티카의 백작이 죽었다 살아나면, 라이타니아의 여론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거트루드


“죽었다 살아났다”, 이것이 당신이 제게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지원이에요.



에벤홀츠


……알겠습니다.



에벤홀츠


제게……조금만 시간과 혼자 살 기회를 주십시오, 거트루드 여사.



거트루드


기꺼이.



거트루드


가고 싶은 곳이 있으시다면, 바깥의 하인에게 분부하세요.



에벤홀츠


……안녕히.



거트루드


안녕히 가세요, 당신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결정을 했으면 좋겠네요.




(에벤홀츠가 떠나고, 거트루드가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다.)



거트루드


여보세요.



???


잘 들어라, 크라이드와 로도스 아일랜드의 접촉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필요하다면, 로드스 아일랜드의 행동을 방해해도 된다. 하지만 알아차리지 못하게 행동하고, 직접적인 무력충돌은 금지라는 것을 단단히 알아두도록.



거트루드


알겠습니다.



거트루드


우티카 백작에 관한 일, 제가 보고해도 되겠습니까……



???


번거롭게 할 필요 없다, 우린 이미 알고 있으니까.



???


이건 너 자신의 계획이다, 이런 사소한 일로 사사건건 보고한다면, 차라리 우리가 네 곁에서 지도할 사람을 파견하지, 어떤가?



거트루드


……죄송합니다, 제가 경솔했습니다.



거트루드


에벤홀츠쪽은 쉬울 것 같은데, 크라이드와 로도스 아일랜드는……



거트루드


……



거트루드


깜빡하고 있었네, 마침 그 자리에 알맞은 게 있었네.



오역,의역 다수 지적 환영

+이번 화 제목인 트리치 트라치 폴카( 중문명 闲聊波尔卡 )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1858년 작곡한 곡으로, 사교계에서 재잘거리는 귀부인들을 묘사한 곡이래.


-크라이드와 에벤홀츠의 대화를 반말로 변경, 무왕을 위치킹으로 변경, 단어 "각하"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