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역, 의역다수


의료 대원 : 여기 있다! 내가 봤어.


술사 대원 : 어, 이리 와.


아오스타 : 어, 안녕하세요.

아오스타 : 이미 끝났어요. 마음에 드는지 확인해 볼까요?


의료 대원 : 오——


술사 대원 : 허, 정말 네가 만든 거야?


의료 대원 : 이렇게 빨리 될 줄 몰랐어! 귀, 귀여워!


아오스타 : 하다 보니까 영감이 좀 생겨서 생각보다 시간이 적게 걸렸네요. 혹시 수정하고 싶은 부분이 있나요?


의료 대원 : 전혀. 이게 바로 내가 원하는 모습이야!

의료 대원 : 자, 이건 그때 정한 보수야~ 며칠 전에 주방에서 쿠키를 구웠는데, 맛 좀 봐줘!


아오스타 : 과자요? 아, 감사합니다.


의료 대원 : 헤헤, 난 보면 볼수록 맘에 들어. 카라 안감에 쓴 소재도 좋아! 만지니 말랑말랑해.


아오스타 : 네, 여러 재료를 사용해 보았는데 이 재료가 조금 더 부드러워요.

아오스타 : 며칠 동안 재료를 고르는 데 정말 애를 먹었죠.


의료 대원 : 그럼 숙소에서 이 옷을 만드는 거야? 필요한 재료가 많아? 내가 블록에 빠져있었을 때, 나도 모르게 공적인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해서 혼났어.

의료 대원 : 너의 룸메는 불만이 없대? 나 때문에 너희들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면, 좀 미안할 것 같네.


아오스타 : 그건 아닙니다. 다들 저의 취미를 알고 있어요.


의료 대원 : 바이비크가 재봉실을 신청했는데 너도 지원부에 가서 신청하면 돼. 이러면 재료를 기숙사에 쌓아 둘 필요가 없어.

의료 대원 : 아니면 함상에서 노점상을 차릴 수도 있지!

의료 대원 : 바이비크 씨는 스스로 사람을 찾아가 옷을 만드는 거고, 오키드 씨는 경험을 살려 스타일링을 제공해. 네가 작은 노점을 차리면, 독점인 거지!


아오스타 : ......


술사 대원 : 표정을 보니, 아직 얘기 안 했어?


아오스타 : 음... 네. 솔직히 키아베의 말을 듣고 찾아왔지만, 전 사실 다른 대원을 위해 옷을 만들 생각은 해본 적 없어요.

아오스타 : 당신이 말한 두 대원도 아직 몰라요.


술사 대원 : 그냥 해본 소리야~ 그래도 바이비크와 오키드 씨는 서로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이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문제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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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사 대원 : 저분이 바로 바이비크 씨야!


바이비크 : 응?

바이비크 : 부르셨나요?


아오스타 : 아, 죄송합니다!



바이비크 : 여기가 바로 저의 창고예요.

바이비크 : 오키드 언니도 초대했는데 다른 대원들에게 디자인을 가르쳐줄 거예요. 바느질에 대해 아는 게 있으면 가르칠 수도 있어요.


아오스타 : 실례합니다만, 제가 질문을 하러 온 거라 가르칠 만한 건 딱히 없을 것 같아요.


바이비크 : 괜찮아요. 저도 사실 가르칠 만한 게 없어요. 그저 서로의 바느질에 대한 생각을 교류할 뿐이에요. 와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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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드 : 어? 나 왔어.


바이비크 : 오키드 언니!


오키드 : 이분은?


아오스타 : 안녕하세요, 저는 아오스타입니다. 오늘도 수업 들으러 왔습니다.


오키드 : "당신"? 예의를 차리지 마세요. 내 조의 애들보다 훨씬 보기 좋아 보이는데, 걔들과 오래 있으니 로도스 아일랜드에 이런 착한 아이가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아… 아.


성실한 대원 : 너무 좋아. 난 남자 대원이 나밖에 없는 줄 알았어!


오키드 : 미안, 내가 제일 마지막에 왔어? 간단한 음식을 가져왔으니 쉬는 시간에 맛보렴.


바이비크 : 고마워요, 오키드 언니. 그럼 시작해볼까요~



창고는 점점 작지만 뜨거운 토론으로 가득 찼고, 모두가 바느질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아오스타 : ......

아오스타 : (어, 지금 당장 물어보면 좋지 않을 거야.)

아오스타 : (서로 아는 사이인 것 같은데 내가 과거를 화제에 담아야 하나?)

아오스타 : (바이비크 대원과 오키드 대원...... 오리지니움 결정...... 아.)

아오스타 : (두 분도 광석병에 걸리셨네......)

아오스타 : (기뻐 보여.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그런가?)

아오스타 : (이 창고...... 바이비크 대원의 재료가 가득허네. 어쩐지 그 대원이 나에게도 신청하라고 권하더니.)

아오스타 : ......

아오스타 :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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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대원 : 미안한데, 이런 모직 가방은 어떻게 짜는지 알아? 선물하고 싶은데 혼자 해보니까 안 되더라고.

성실한 대원 : 그녀들은 바쁘니, 너에게 물을래.



바이비크와 오키드는 이미 한눈팔 겨를이 없을 정도로 토론에 몰두했다.



아오스타 : ......아, 네, 봅시다.

아오스타 : 사진에 이런 식으로 나온 건가요?

아오스타 : 알겠네요...... 이런 방식은 좀 복잡해요. 저런 고정 작업대가 있으면......


성실한 대원 : 이런 거? 여기 있어.


아오스타 : 맞아요. 제가 생각하는 게 맞는지 먼저 시험해 볼 테니 조금만 기다려요.


성실한 대원 : 응, 고마워.


아오스타 : ......이 털실을 쓰면 더 윤기나 보이지 않겠냐고요?


성실한 대원 : 음, 빛이 있으면 원래보다 더 따뜻해 보일 거야. 그녀가 좋아할 거야.


아오스타 : ......그리고 털실에 이런 알갱이를 입히면...... 조금 더 세련되어졌네요.


성실한 대원 :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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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대원 : 와, 너 아오스타라고 부르면 돼?


아오스타 : 네? 아, 받으세요. 뭐 필요하——


성실한 대원 : 잠깐만, 너 소매가 찢어졌네?

성실한 대원 : 탁자 위에 못이 박혀 있었는데, 방금 걸려서 찢어진 거 아니야?


아오스타 : 괜찮아요. 꿰매면 됩니다.

아오스타 : 저, 바늘이 어디 있죠......?


오키드 : 네 등 뒤의 서랍에——3층? 아니면 4층!


바이비크 : 실이 더 필요하세요? 다른 재료도 좀 가져왔어요. 그 상자 안에서 아무거나 쓸 수 있어요.


아오스타 : 감사합니다. 바느질만 좀 하면 돼요.

아오스타 : ......


오키드 : 응? 바느질하는 줄 알았는데 옷을 수선하는 거였구나?


바이비크 : 어머나, 이 스티치는 옷을 입은 상태로 수선하기엔 좀 불편하지 않나요?

바이비크 : 아오스타 대원, 일단 외투를 벗어요. 재료가 부족하지 않으니 책상 위에 놓고 수선하실래요?



아오스타 : 빨리 와요. 당신의 꼴은 너무 볼품없네요. 제가 꿰매 줄게요.

아오스타 : 실은요? 여기 한 롤 남았는데... 이건 하얀 건가요? 검은 건가요? 더러워요. 진흙탕 파티에서 가져왔어요?


키아베 : 음...... 꽃? 안 보여도 상관없어. 그냥 써!


브로카 : 이 일을 끝내고 돌아가면 옷감을 사서 새 옷을 만들어야 하는 걸 잊지 마.


아오스타 : 네, 작년의 교훈을 반드시 기억해야 해요. 싼 건 원료가 너무 떨어져서 안 돼요.


키아베 : 저질 염료를 사용하는 줄 누가 알았겠어? 발진이 정말 아팠지.


브로카 : 다음번에는 입기 전에 세탁 많이 해.



아오스타 : 아, 전 예전에 이렇게 깁곤 했었죠.

아오스타 : 이런 옷감은 내마모성이 높아 수선만 자주 하면 계속 오래 입을 수 있어요.


성실한 대원 : 근데 너 아까 내 모직 가방 짤 때 좋은 거 다 썼잖아.


아오스타 : 그건 당신이 만드는 걸 도와주기 때문이에요.

아오스타 : 다른 사람의 부탁은 당연히 잘해야 하잖아요. 제 옷을 디자인할 때 사용한 게 마모에 강한 소재였어요. 굵은 실바늘로 간격을 넓히면 더더욱 해지지 않아 실용성상——

아오스타 : 윽?


성실한 대원 : 왜?

성실한 대원 : 못이 네 팔을 긁은 것 같은데 계속 아프지 않았어?


아오스타 : 괜찮아요. 조금 찢어져서 피는 안 나니까 그냥 닦으면 됩니다.


오키드 : 긁혔어? 잠깐만, 나 여기... 역시 있네! 휴대하고 있는 반창고, 언제 어디서 사용할 수 있을지 몰라서 여러 개를 준비했지.

오키드 : 팔을 내밀어. 누가 언제 부딪칠까 봐, 작은 구급 키트도 구비해서 급한 불을 끌 수 있어... 내가 왜 이렇게 능숙하지?

오키드 : 됐어. 이리 와.


아오스타 : 사실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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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드 : 소독 잘 하고.


아오스타 : ......네.


바이비크 : 후.


오키드 : 상처가 조금만 나도 못에 긁히면 소독해야 해. 녹 같은 게 있으면 감염돼서 큰 문제야.

오키드 : ......어머? 너 이 표정 내가 누구 얼굴에서 본 것 같은데, 너 혹시 이런 작은 상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려는 건 아니지?

오키드 : 과거가 어떻든 과거야. 지금 너는 로도스 아일랜드에 있어.

오키드 : 조건이 되면 당연히 조건을 잘 활용해야지?


아오스타 : 네...... 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오스타 : 계속할게요.


성실한 대원 : 나머지는 내가 할게. 옆에서 거의 다 봤어. 그리고 원래 내가 다른 사람에게 줄 선물이잖아. 네 옷이랑 팔이 다 찢어졌는데 계속 부탁하는 건 말이 안 되지.

성실한 대원 : 그래도 정말 고마워! 나를 이렇게 도와주다니. 다음에 네가 임무를 수행할 때, 나도 따라갈게. 끝나면 너에게 새 코트를 사주겠어!

성실한 대원 : 헤헤, 난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하고 싶었어.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 내 주변의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무슨 선물을 사야 할까. 내가 이 아우와 친해지다니!


아오스타 : ......



아오스타 : 전 오늘 한 가지 문제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키아베 : 말해볼래?


아오스타 : 어렸을 때, 커서 뭐가 될 거라고 생각해 본 적 있어요?


키아베 : 그런 거? 내가 무슨 생각을 했지...... 가문의 보스가 되는 거?


브로카 : ......생각해본 적이 없다.


아오스타 : 저는......

아오스타 : 무기를 들기 전에, 아버지가 따라오라고 하기 전에...

아오스타 : 공무원이 되어 안정된 생활을 하고 싶었어요.



바이비크 : 침을 놓으면 좀 더 과감해져도 되고, 옷감을 망칠 염려도 없어요. 처음에는 다 이런 식으로 해요. 자국이 남으면 다른 방법이 있잖아요.

바이비크 : 아이디어가 있으면 시도하고, 망치는 게 두려워 중단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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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드 : 몸에 가려진 원석, 이렇게 코디하면 아무것도 안 보이니 걱정 마.

오키드 : 그런데 내가 그걸 왜 계속 숨겨야 하지? 라는 생각이 요즘 들어.


바이비크 : 저도 그런 생각해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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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스타 : ......

아오스타 : 내가 다 짜는 게 낫겠다.

아오스타 : (아, 그녀들과도 얘기하고 싶었는데.)

아오스타 : (......이제 보니, 안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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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스타 : (그 생각을 못 했던 거 같아.)

아오스타 : 후......


성실한 대원 : 아오스타...?


아오스타 : 아, 미안해요. 한눈팔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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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스타 : 제가 이 모직 가방을 다 짰을 때, 외투를 만들 옷감을 골라줄 수 있나요?

아오스타 : 당신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바이비크 : 좋아요.


오키드 : 드디어 시야를 넓혔네.


성실한 대원 : 나도 같이!


아오스타 : 다들 고맙습니다.



어쩌면 이게 그가 원하는 삶의 방식일 수도 있고, 스스로 그것을 잡으려 할 수도 있다.




아오스타 : ...... 이 옷감들은...... 방금 그들 몇 명이 나에게 쥐여두고 간 거지.

아오스타 : 감사를 표하려면 뭘 해야 하나.

아오스타 : 그리고 아까 바이비크가 한 말은...... 그녀는 내가 좀 더 시도하기를 원했어. 그녀는 외출을 하고 나서, 나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댔지...

아오스타 :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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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베 : 야호——!!


아오스타 : 허?!


키아베 : 헤헤! 내가 방금 무슨 짓을 했는지 맞춰봐!!


아오스타 : ......

아오스타 : 관심 없어요.


키아베 : 도련님, 방금 내가——군중들을 제압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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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베 : 아니, 가지 마!

키아베 : 이거 뭐야? 누가 우승했게?

키아베 : 도련님!

키아베 : 로도스 아일랜드 제1회 입안에 월병 넣기 대회, 26개! 누가 나를 이길 수 있겠어?


아오스타 : ......

아오스타 : 누군가 당신과 함께 미치고, 식당 아줌마도 당신을 때려 죽이지 않았네요? 운도 좋군요.


키아베 : 헤헤, 내가 다 먹어 버렸으니 낭비한 것도 아니잖아.

키아베 : 브로카는? 얘는 또 어디 갔지?

키아베 : 내가 말해 줘야겠다. 너와 이야기하는 건 하나도 재미없어!


아오스타 : 재미없다고요? 그럼 잘 떠들어 보세요. 《내일 로도스 아일랜드 데일리 뉴스》에서 당신이 1등 한 거 잘 봤으면 좋겠네요.


키아베 : 도련님, 나는 정말 원한다고——무슨 소식이라도 있어?


아오스타 : 아니요.

아오스타 : 당신은 출발점이 될 수 있어요.


키아베 : ......

키아베 : 내 욕하는 걸 내가 못 알아들을 거라 생각하지 마!

키아베 : 아니. 아까 그거 브로카 아니야? 나 간다!

키아베 : 하하하하, 챔피언이다!


아오스타 : ......



키아베 : 하하하하하, 날 봐! 여기 그림 그렸어!


아오스타 : 이건 무엇입니까?


브로카 : ......우와.


키아베 : 눈치채지 못하겠어? 도련님, 내가 가문의 수하를 쳐부순 용맹한 장면!


아오스타 : ......


키아베 : 어이, 웃어! 그 정도야? 또 쫓기듯 얻어맞는다 해도 우리는 이런 적이 드물지 않잖아? 걔들이 뒤쫓아오면 다시 뛰면 되잖아!

키아베 : 차도 있는데 뭘 그렇게 생각해!


아오스타 : ......그래요.



아오스타 : ......

아오스타 : 후......

아오스타 : 여기는 정말...... 안전하네.



아오스타의 손에는 여전히 그 몇 개의 견본 옷감이 들려있는데, 그것들은 무겁지만 부드럽고 따뜻했다.

그는 키아베가 멀리 뛰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날아오르는 머리카락에는 기쁨이 가득 담겨 예전의 고생을 겪던 모습이 아니다.

아오스타가 걸음을 뗐다.




아오스타 : 박사님, 오늘은 제가 보조를 합니다.

아오스타 : 무엇을 해야 합니까?


아직, 일단 옆에 앉아 있어.


아오스타 : 좋아요.

아오스타 : ......

아오스타 : 박사님, 제가 함 내에 DIY실을 하나 열어도 될까요?






아오스타 코후크 달고 다녀서 비호감이었는데 병신 삼형제 중 가장 멀쩡해서 의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