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동생에게:
네가 블랙스틸에 가입하고 용병이 되기로 결심한 그 날 이후로, 나는 항상 내가 설계한 장비를 네가 전장에 입고 나갈 수 있기를 항상 기대해왔어, 그 소원이 드디어 이루어졌으니 언니가 얼마나 기쁜지 알겠니?
이 전술 장갑은 사미를 향하는 컬럼비아 개척팀을 위해 설계된 거야, 보온성 재료를 사용했고, 손가락 관절 부분에는 추가적으로 보호를 했으니까 추위에 맞서기에는 부족하지 않겠지. 나도 오리지늄 아츠의 전도의 문제는 충분히 고려했는데, 그래도 총기 사격같은 정밀한 조작에서는 감각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지도 몰라. 다음에 나한테 편지를 쓸 때는 실전 경험을 알려주는 거 잊지 말아줘, 한 페이지를 못 넘기면 네가 나한테 몰래 장비를 주문했던 일을 아버진한테 말해버릴 거야.
저번에 우르수스에서 얼음물에 들어가 있는듯한 겨울을 겼었다고 했으니까, 너한테 냉장 보관이 필요한 간식은 안 사줄게, 지금 있는 협력 업체에서의 대우가 나쁘지 않기를 바라.
너는 아마 최근 작전에서 충분히 기여하지 못했다고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 비록 네가 나한테 구체적인 경험을 알려주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지만, 나는 임무가 완수될 때까지 네 두 발이 땅에 서 있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해. 용병으로서 험난한 정세의 전투에 직면하는 것은 피할 수 없잖아, 나도 거래처에게서 들은 기이한 이야기가 꽤 있거든. 가장 노련한 전사에게도 뼈저린 공포의 기억이 있을 거고, 자신이 이길 수 없다고 느끼는 상대도 있을 거야. 나도 회의 중에 과거의 이야기 때문에 눈물을 참지 못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어.
만약 네가 항상 악몽에 시달린다면, 얼마든지 집에 돌아와서 쉬어도 돼.
——그런데, 이미 새로운 장비와 더 많은 식각 탄환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그만큼 용기가 있다는 뜻 아닐까?
그리고, 너한테 쉬라고는 안 하겠지만, 네가 만약 내가 설계한 장비를 착용하고 다친다면 나는 정말 괴로울 거야. 그러니까 다음 임무에 나가기 전에 컨디션을 잘 조절해줘, 알겠지?
저렇게 사랑을 많이 받는데 왜 용병일을 하냐
알잖아
재벌인데 왤케 사이좋나 했는데 아니면 제껄룩이 쏴죽일 듯
제시카 가족이랑 사이 좋구나
사이나쁜 형제는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ㄷㄷ
모즌걸 다 가졌구나
진짜 배트캣이었냐
편지로 실전경험 공유해달라고 하는거 보니 손맛을 공유하고 싶은 형제인듯
편지에서 제시카애끼는 사랑이느껴지노...
오
막내 어화둥둥해주는거봐
배트캣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