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2차 정예화만을 받은 채

슈바르츠에게 마지막 남은 인프라거처를 빼앗기고

웃음거리로 전락한지 어언 1년이 되어갈 무렵

새로 등장했다는 기믹이란 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는 말에

박사의 호출이 연달아 이어진 것이다.


이것으로 밥벌레, 얼굴1티어같은 굴욕적인 칭호를 벗어내리라

그렇게 다짐한 백금은 박사실에 들어가기 전

뛰어오느라 흐트러진 옷 매무새와 머리모양을 가다듬고

크게 심호흡을 한번 하고서

기세좋게 문을 열었다.


"2차 정예 저격대원 플래티넘! 언제든지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박사는 무언가 곤란한 표정을 짓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