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어머니랑 체코 여행 다녀왔을 때 찍은건데 정식명칭은 오를로이

매 정각마다 시계 옆의 인형들이 작은 연극을 함

연극 시간 동안 위의 구멍으로는 12 사도들이 차례차례 지나가고, 인형들은 각각 성직자, 농민, 상인 인데

4 개의 인형 중 해골 인형은 죽음을 상징해서 "너거들 죽을 때 됐다. 가자." 이러면서 고개를 위로 까닥거리고

나머지는 싫다면서 양옆으로 고개를 저음

여긴 성비투스 대성당으로, 체코의 수호성인 (聖人) 바츨라프를 추모하는 곳

일화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바츨라프가 되게 좋은 사람이었어서 국민의 지지가 높았는데,  이를 시기한 동생이 암살 음모를 꾸몄고, 눈치챈 바츨라프는 도망쳐서 한 성당으로 향했음

하지만 그 성당의 성직자도 매수가 됐어서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결국 그 문 앞에서 창에 찔려 죽었음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그를 국민들은 순교자로 추앙했고, 해당 성당도 그런 취지에서 건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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