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말이가 악몽 꾸는걸 보고싶다

꿈에서 해말이는 해사한테 둘러쌓인채 발끝부터 천천히 씨테러화 되는거지
발버둥치고 저항하고 소리지르고 싶은데 이상하게 몸도 굳어서 안움직이고 목소리도 잠긴 채 아무 말도 못하고 자기 몸이 씨본이 되는걸 보고만 있을수밖에 없는거야
어느덧 씨테러화가 턱 아래까지 진행되현서 목을 조이는 듯한 느낌을 받을때 소리지르면서 잠에서 깨는거 보고싶다

마침 복도를 지나가던 미즈키가 목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냐며 방문을 열고 들어오고
그제야 현실을 자각한 해말이가 자기 몸이랑 주변을 둘러보고 꿈이었다는 사실에 안도감이랑 꿈에서 자기가 가장 바라지 않았던 모습으로 변해가며 느낀 두려움이 뒤섞여서 평소의 쿨한 이미지는 날려버린 채 미즈키한테 안겨서 펑펑 우는거 보고싶다

한참동안 해말이를 달래준 후 자기 숙소로 돌아가려는 미즈키를 붙잡으며 오늘만 같이 자달라는 해말이 보고싶다
같이 자면서도 미즈키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릴까봐 불안하다는듯 양팔 양다리로 꼭 껴안는 해말이와 그런 해말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미즈키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