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 하고 콘돔 묶어서 버리고 티슈로 아랫쪽 닦고나서 진이 빠져 드러누운채로 흐릿한 랜턴불빛 아래 어렴풋이 드러나는 새하얀 알몸을 섬세한 손길에 조물조물 주물러지는 아이린이 보고싶다
재판관 제자 수행 도중 입은 상처, 추적 중 반격에 생긴 흉터, 찔리고 베였던 가느다랗고 구불거리며 점점이 아로새겨진 영광의 훈장들을 침울한 손짓이 스치고 지나갈 때마다 예민해진 피부를 괴롭히는 감각에 간지러워하면서도 흉터들의 내력을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아이린도 보고싶다
유독 깊고 표독스런 골이 되어 엄마가 될 수 있었던 가능성과 함께 아랫배를 후벼파낸 흉터를 무지한 호기심 실린 손가락이 스치자 본능적인 꺅 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연인의 손을 맵게 쳐내버리고는 눈에 실린 노기와 슬픔과 일말의 미안함을 가리기 위해 베개에 머리를 쳐박고 그만 자라고 소리지르는 아이린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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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프리질싸 가능인데 이걸참아?
아ㅋㅋ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