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과 함께하면 좋슴다.
뇌절인거 알지만 앞서 그린것 까지 다 합쳐서 만들어왔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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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로지스틱스의 소라는 오늘의 배달 물건을 정리하느라 복도를 돌아다니다 한 켠에서 익숙하지만 낯선 목소리를 들었다.
텍사스의 목소리였다.
텍사스는 불도 켜지 않은 어두운 창고 방 한켠에서 전화를 받고 있는 듯 했다.
익숙한 텍사스의 목소리. 하지만 그 목소리는 오랜만에 듣는 시라쿠사어를 담고 있었다.
허나 그 목소리가 익숙치 않았던 것은 비단 언어의 문제만은 아니었으리라.
으르렁 거리듯 나직히 말하는 말투는 평소 텍사스의 말투가 아니었다.
텍사스는 전화를 끊으며 나직이 말했다.
"Il passato mi lega."
소라는 문득 남의 전화를 엿듣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텍사스가 눈치채기 전에 자리를 피했다. 하지만 이미 들어 버린 말은 신경이 쓰일 수 밖에...
"과거가....나를 묶고있다..?"
소라는 텍사스가 마지막으로 말한 시라쿠사어를 되내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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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
텍사스가 책상에 앉아있던 엠퍼러에게 불쑥 종이 한장을 들이 밀었다.
"사직서입니다. 보스."
"지랄."
엠퍼러는 사실 평소 같지 않은 분위기의 텍사스 얼굴을 보고 무슨 일인지 짐작은 했지만 막상 받아드니 욕지거리부터 튀어나왔다.
"그 촌동네에 뭔 일 있어?"
"뭐, 잔금 치를것도 좀 있고, 받을 것고 좀 있습니다."
"얼마나 걸리는데?"
"일은 얼마 안걸릴겁니다."
텍사스는 별거 아니라는 듯 즉답했다.
"단지 불똥은 혼자 뒤집어써야죠. 엮여서 좋을거 없으니까요."
"U Mother F(*안부 묻는 말*)!"
엠퍼러는 (*텍사스에게 어머니 안부를 묻고*) 한 켠에 서서 둘을 바라보던 이스에게 신경질적으로 물었다
"어이, 이스. 얘 퇴직금 정산 얼마 해 줘야해?"
"글쎄요....사실 우리 펭귄 로지스틱스는 사원들의 퇴직에 대한 규정이 없다보니 아직 퇴직금 규정도 만들어둔게 없습니다."
"U got that? 우린 고용보장이 화끈한 평생직장이라 퇴직 같은거 없댄다."
엠퍼러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펜을 꺼내더니 텍사스가 건낸 사직서의 제목 부분을 줄을 죽죽 긋고 '휴가신청서'로 고쳐 적고는 책상에 내던지듯 내려 놓았다.
"다녀와."
"........"
텍사스는 복잡한 표정으로 휴가신청서를 바라봤다.
"So, 애들한테 제대로 이야기 한거야? Specially 소라나 엑시아는 너 한테 엄청 기대잖아."
"아뇨."
텍사스는 말을 이어갔다.
"그 아이들은 미래를 봐야죠. 특히나 엑시아는 가뜩이나 그 타천사에 집착해서 과거에 묶일 뻔 했는데 제가 또 다른 과거를 만들면 안되니까요"
"니가 돌아오면 과거가 아니라 현재야."
텍사스는 엠퍼러의 말에 무언가 더 말하려다, 다시 입을 닫았다.
"언제 가는데?"
"오늘 밤입니다."
"알았어. 애들한텐 로도스쪽 일로 장기출장 갔다고 말해둘께."
텍사스는 말 없이 일어나 사장실 문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문을 열더니 잠깐 멈춰서서 말했다.
"근런데 보스, 시라쿠사 남자들은 어머니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죠. 가급적 시라쿠사인들에게 Mother F(*안부묻기*) 같은 욕은 참아주십쇼."
그리고는 사장실 문을 조용히 닫고 나갔다.
엠퍼러는 텍사스가 닫고 나간 문에 고무총을 쏘며 화를냈다.
"느금마, 느가빠다! 시궁쥐 영감탱이네 똘마니들한테는 시라쿠사인 티내지 말고 용문인이 되라더니, 정작 지는 아주 뼛속까지 시라쿠사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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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가야만 하는거야?"
그렇게 조심했건만, 결국 엑시아에게 떠나는 것을 들키고 말았다. 엑시아는 천진난만했지만 결코 바보는 아니었다. 평소 걸치지 않던 매우 고급져 보이는 정장, 그리고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커다란 악기 케이스.
엑시아는 한 번도 보지 못한 텍사스의 과거 모습이었건만, 그가 시라쿠사에서 무언가 일을 해결하기 위해 과거 입던 옷을 걸치고 악기 케이스 안에는 그가 시라쿠사 시절 쓰던 무기를 넣어 두었다는 것을 직감했다.
텍사스는 악기 케이스를 벽에 기대어 두고 자신의 코트를 움켜진채 놓지 않는 엑시아를 조용히 내려 보았다.
"그래. 해야 할 일이 있어."
엑시아는 어떻게든 텍사스를 붙잡고 싶었다. 그가 지금 시라쿠사로 가버리면 죽어 버리건, 살아있건 다시는 펭귄로지스틱스의 텍사스로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았다.
"부탁이야. 갈거라면 날 '안아줘.' 너와의 추억을 조금이라도 더 만들고 싶어...!"
엑시아는 필사적이되어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랐다.
"죽으러 가는 남자에겐 추억이 필요한 법이지...라는 옛날 영화 대사가 떠오르는 군. 하지만 난 죽으러 가는게 아니야. 정리하지 못한 일을 끝마치러 가는 것 뿐이지."
텍사스는 엑시아의 머리위에 천천히 손을 얹어 쓰다듬었다.
"모스티마를 쫓아다니던 예전처럼 과거에 집착하지마. 그렇다고 나에 대해 정해지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언제나처럼 너 답게, 지금을 살아가."
엑시아는 텍사스의 품에 얼굴을 파묻고 눈물을 흘렸다. 텍사스의 말은 부드러웠지만, 거짓말로라도 돌아오겠다는 말은 담겨있지 않았다. 텍사스는 자신의 코트를 움켜쥔 엑시아의 손을 살며시 잡고 내려 놓으며 말했다.
"Addio. 나의 수호천사."
그 말을 남긴채, 텍사스는 안개가 끼기 시작하는 도심의 밤거리 너머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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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시라쿠사로 데려갈 전달자와의 약속시간은 아직 시간이 남았다. 아무도 없는 야심한 밤에 안개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텍사스는 평소보다 약간 느린 걸음으로 약속장소로 걸어가고 있었다.
"결국, 뭔가 깔끔하게 끝마치고 떠나는건 아무것도 없군. 칠칠치 못하긴."
텍사스는 스스로 한심한 느낌이 들어 코트 주머니에서 평소 버릇대로 초코 과자를 꺼냈다. 그러다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다시 집어 넣고서는 반대편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담배와 라이터였다.
"안녕, 초콜렛처럼 달콤했던 용문의 나날들이어."
텍사스는 담배에 불을 붙인 다음 연기를 폐속 깊이 들이켰다.
이제 그에게 금연을 하라고 잔소리 할 사람은 주변에 없다. 텍사스는 몸안에 해로운 니코틴이 도는 것을 느끼며 약속장소로 계속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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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격 텍사스 3D PV는 아방가르드하게도 라댕이다 벽 부수기 전까진 고전영화식으로 화면비가 고정되어있길레 아예 고전영화풍으로 그림여.
아저씨가 돼도 매력적인 텍사스 멋진 내아11내야
하드보일드 조와용
빨리 뒷편도 써줘 - dc App
구도가 샹크스노 - dc App
아. 그러네 ㅋㅋ
엠페러 너무 멋져
아방가르드해
어처구니가 없네 ㅋㅋㅋ
족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