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마피아의 시작이 오렌지나 라임 농장이었을수도 있다더라

대항해시대 들어서면서 범선의 항해기간이 비약적으로 늘어나다 보니 신선한 식품을 못 구하고 썅꾸릉내나는 선상생활 특성상 비타민C 부족, 괴혈병으로 죽어나는 선원들이 엄청나게 나왔는데, 각국 해군성에서 괴혈병 대응책을 찾다 나온 방법이 시큼한 과일 주스를 먹이는 거였음

그때야 비타민이 뭔지도 몰랐고 대충 신걸 먹으면 뒤지진 않는구나! 라는걸 뽀록으로 때려맞춘 거에 가까웠지만 아무튼 신 과일, 대표적으로 라임과 오렌지의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나게 됨

근데 유럽 근방에서 라임 키우기 괜찮은 산지가 시칠리아 섬이라 돈 안되는 밀농사 보리농사 접고 과수원 시작한 건 좋았는데, 그때 이탈리아가 통일이고 뭐고 걸레짝마냥 갈라져서 치고박던 개 말고 루포 판이라 고부가가치 상품을 뽑아내던 과수원 농장주들도 강도새끼들한테 엄청 털렸단 말이지

이대로는 과일 따서 팔아먹기 전에 맞아죽겠다는걸 직감한 농부들이 동네 조폭이랑 자경단 중간쯤의 패밀리들에게 어느정도 보호세를 내고 보호를 받는 식으로 의탁하게 됐고, 새콤한 라임즙 묻은 돈을 빨아먹은 패거리들이 세를 불려서 본토 마피아로 성장했다는 설이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