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판관의 마...마음을 불법적으로 취득한 죄...죄질이 아주 무거우니...평생을 잡아두도록 하겠어요 따위의 생전 안해본 오그라드는 멘트를 치면서도 지도 주책맞은건 알아서 소법전으로 얼굴 가리고 쪼그려앉아 빨개진 얼굴을 가리는 판사님이 보고싶다

결혼 골인하고 몇년이 지나서도 남편이 프러포즈 박은걸로 놀리면 평생 판례집만 들여다본 노처녀가 사랑얘기 늘어놓을 재주가 있었겠냐며 부끄러움의 붕쯔붕쯔를 선보이는 어그로 혜자리액션 허접 판사님도 보고싶다

법원에서 퇴근했더니 남편의 목엔 즐겨치던 기타줄이 감겨있고 불이 난 주방에서 끓고 있던 냄비 바깥으로는 작고 하얀 발이 삐져나와 있었던 모습을 봐버리는 판사님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