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붕이들에게 신규 대원에 대해 말할 때, 그들은 본질적인 것에 대해 물어 보는 법이 없다.


명붕이들은 "그 애 스토리는 어떻니? 그 애 와꾸는 봐줄만하니? 그 애는 꼴리니?" 따위의 말을 결코 하지 않는다.


그 대신 "공략팀 평가 나옴? 딜량 10만 클럽임? 적폐임?" 따위의 말만 묻는다.

그래야만 명붕이들은 그 애를 속속들이 알게 되었다고 믿는 것이다.

만일 명붕이들에게 "무술 딸치다 탈영한 백수 장남이고요, 존나 시끄럽고요, 모자라지만 참 착한 오빠에요."라고 말하면,

명붕이들은 그런 애미뒤진 모지리 새끼가 세상에 어디 있냐고 화를 낸다.

그들에게는 "공략팀이 A+ 평가를 내린 최상위권 서브 딜러이며, 메인 딜러 자리도 충분히 꿰차는 한정 대원"라고 말해야 한다.

그러면 명붕이들은 "정말 훌륭한 장남이구나!"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재료를 와르르 쏟아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