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해중 두목] 성공하지 못했나?
[악랄한 산해중 멤버] 양측에서 예상치 못한 실력자가 붙어 손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산해중 두목] 그 젊은 지촉인이 조사하게 둔다고 해도 우리 계획에 지장은 없을 것이다.
[산해중 두목] 용문에서 온 그 여자는 계획에 없었지만, 하필이면 방향을 제대로 잡았군.
[산해중 두목] 그녀는 꽤 성가셔.
[악랄한 산해중 멤버] 계속 주시하다가 기회를 봐서 손을 쓰겠습니다.
[산해중 두목] 아니, 두 차례 충돌하면 관청에서도 경각심을 가지겠지, 이제 우리는 신중하게 행동해야 해.
[산해중 두목] 그 여자가 이틀 더 살아 있게 두는 것은 괜찮아도, 조직의 흔적을 드러내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
[악랄한 산해중 멤버] 예......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면 됩니까?
[산해중 두목] 기다려라. 선생님의 다음 명령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산해중 두목] “산해와 팔황은 모두 그 주인에게 돌아갈 것이다.”
[산해중 두목] 자신이 대지의 도둑이라는 것도 모르다니...... 이곳의 사람들은 결국 자신의 오만함에 대가를 치르게 되겠지.
[산해중 두목] 때가 아주 가깝다.
[태합] 너희는 누구를 기다리는 것이지?
[산해중 두목] ......
[태합] 조정의 관리를 습격하고 백성의 삶을 어지럽혔으니, 너희는 염국의 법률을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무시했다.
[태합]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태합] 무기를 내려놓고 나를 따라오거나, 아니면 내가 너희를 붙잡아 가겠다.
[산해중 두목] 미행당했군.
[악랄한 산해중 멤버] 아까의 그 사람입니다.
[산해중 두목] 너를 역으로 미행했으니, 네가 할 수 있는 게 없을 정도로 무공이 매우 높겠지.
[산해중 두목] 하지만 결국 이 사람을 이곳으로 데려온 것은 너다, 알겠나?
[악랄한 산해중 멤버] 알겠습니다.
[산해중 두목] 그래, 그러면 네 처분은 일단 그를 해결하고 이야기하도록 하지.
[태합] 무분별한 녀석이, 감히 허튼 짓을 하겠다는 것이냐?!
[웨이옌우] 밤이 깊었는데, 쉬지 않으십니까?
[총웨] 어제와 같은 사건이 또 일어날지도 모르니,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지.
[웨이옌우] 종사께서 이렇게 늦은 시간에 저를 만나시는 것은, 분명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아니겠지요?
[총웨] 웨이 공이 있는 것은 드물지 않나, 원래는 옥문을 돌아다니며 풍경을 즐겼어야 했을 텐데 말이야.
[웨이옌우] 평수후의 결정에는 분명 그 자신의 생각이 있을 겁니다.
[웨이옌우] 제가 할 말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평수후께서 짊어진 것은 옥문이라는 도시의 안위보다 훨씬 크지 않습니까.
[웨이옌우] 한가지 일만 잘못되어도 그 결과는 충분히 심각하겠죠, “신뢰”라는 두 글자는 어떤 무게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총웨] 확실히 그렇지. 좌 장군이 나와 수십 년을 함께 일한 것도 “신뢰” 때문은 아니야.
[웨이옌우] 총웨 형님의 양해를 바라죠.
[총웨] 내가 언제 불평한 적 있나.
[웨이옌우] 그러고 보면, 아직 총웨 형님과 옛 이야기를 제대로 하지 못했군요.
[웨이옌우] 제가 마지막으로 옥문에 온 게 5년 전이고, 그 전에 온 것은 10년 전이었는데, 둘 다 참 바빴죠.
[총웨] 그 전으로 만났을 때가, 생각해보면...... 경성에서였나.
[총웨] 음, 웨이 공이 경성을 떠나던 해였지, 내가 보고하러 돌아갔을 때 마침 거기 있었어.
[웨이옌우] 총웨 형님이 그렇게 오래된 일을 기억하고 계실 줄은 몰랐군요.
[총웨] 웨이 공도 기억하지 않나?
[총웨] 정확히 몇 년도였는지는 도무지 기억나지 않는군. 아마 그 때도 봄이었지.
[웨이옌우] 늦은 봄. 지금보다 조금 늦은 시기였죠.
[총웨] 그래.
[총웨] 그 때도 웨이 공은 검을 썼는데...... 아니, 그 때는 자네 성이 “웨이”가 아니었나.
[웨이옌우] ......
[총웨] 좋은 시기는 많고, 무공은 무수하며, 세월은 길지, 진정으로 인상에 남는 것은 많지 않아.
[총웨] 그러나 지금도 각양각색의 무학을 평가할 때, 적소 검법의 마지막 식이 떠오르고는 해.
[웨이옌우] ......무학에서 종사의 칭찬을 받을 수 있다니, 영광입니다.
[총웨] 그 날은 비가 올 것 같았어, 무더운 날씨에 구름은 낮게 깔려 있었지.
[총웨] 나는 성루 위에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그럼에도 역관 쪽에서 검광이 보이더군.
[총웨] 칼 끝은 차가웠고, 천광이 돌연히 갈라졌지. 어찌나 맹렬하고 결단력 있는 기술 아닌가.
[총웨] “운열의 검, 세워야 할 땐 세워야 하느니.”
[총웨] 그 다음 웨이 공은 도시를 떠났고, 비는 결국 내리지 않았어.
[웨이옌우] 참 오래 된 일이죠.
[웨이옌우] 종사가 그 이야기를 지금 꺼낼 줄은 몰랐습니다......
높은 성루에서 두 사람의 옷소매가 펄럭였다.
바람은 불지 않는 밤이었다.
눈앞에 옥문의 건물과 초소들이 어둠 속에서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도시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높은 곳의 바람을 통해서만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총웨] 조정은 변화무상하고, 사람의 마음은 예측하기 어려우니, 웨이 공보다 더 잘 알 사람은 없겠지.
[총웨] 하지만 나는 마음 속에 권모술수밖에 없는 사람은 절대 그런 검법을 쓸 수 없을 것이라 믿어.
[총웨] 한 가지 웨이 공에게 부탁하고 싶은 게 있네.
[웨이옌우] 종사께서 직접 하시는 말씀을 어찌 듣지 않을 수 있겠나요.
[총웨] 나는 웨이 공에게 옥문을 한번 믿어달라고 하고 싶다네.
[웨이옌우] ......
[총웨] 웨이 공은 평소후처럼 염국의 평화를 짊어지고 있지. 신경쓰이는 일이 많겠지만...... 옥문과 용문은 다르지 않나.
[총웨] 옥문은 싸움을 위해 도시를 지었고, 이곳의 백성들도 대부분 강호의 성품 중 하나를 가지고 있어. 마음속에 많은 것은 열정이고, 적은 것은 계략이지.
[총웨] 어찌 되었든, 모두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악을 적처럼 미워하는 마음에는 잘못이 없지 않은가.
[웨이옌우] 저는 그저 단순한 사람이 간악한 사람에게 이용당할까봐 두려울 뿐입니다.
[총웨] 좌 장군이 약속한 기간은 사흘. 그 이내에 반드시 웨이 공에게 답을 주겠네.
[총웨] 그 때까지 웨이 공이 평수후에 대한 이견을 접어두고, 먼저 손을 쓰지 않으면 좋겠군.
[웨이옌우] 손님은 주인의 뜻을 따라야죠, 평수후는 저에게 이 군영에서 안심하고 기다리라 했으니, 그의 근심을 함께 나누고 싶어도 어찌할 도리가 없군요.
[총웨] 그러고 보면, 며칠 전에 용문에서 온 린 특사가 확실히 총명하고 유능했지. 단 며칠 만에 여러 사건들을 깔끔하게 해결했어.
[총웨] 웨이 공 밑에는 그런 인재가 적지 않을 거야.
[웨이옌우] ......종사께서는 근심이 많으신 것 같네요.
[웨이옌우] 태부도 옳고, 평수후도 옳고, 웨이옌우도 옳습니다. 백성의 안녕과 국가의 번영을 도모할 뿐이죠.
[웨이옌우] 저희 사이에 갈등이 있어서는 안 돼요.
[총웨] 하지만 오랜 세월을 돌이켜보면, 분명히 같은 목표를 향했음에도 결국 좋지 않게 헤어져 원수가 되기까지 하는 사례가 조금 있지 않나?
[웨이옌우] 종사께는 확실히 그런 말을 하실 자격이 있습니다.
[웨이옌우] 좋아요, 종사의 체면을 봐서...... 승낙하죠.
[총웨] 고맙군, 웨이 공.
[웨이옌우] 날이 늦었으니, 종사도 일찍 쉬시죠.
[웨이옌우] ......참, 총웨 형님께 말하지 않았던 것이 있습니다.
[웨이옌우] 운열의 검은 적소 검법의 마지막 식이 아닙니다.
(전투)
[산해중 두목] (억눌린 호흡)
[태합] 지금 너에게는 얌전히 붙잡힌다는 선택지가 있다. 그렇지 않는다면 다음 한 번으로 너는 더 이상 일어서지 못할 것이다.
(산해중 멤버가 접근하다가 반격당함)
[악랄한 산해중 멤버] (고통스러운 신음)
[태합] 지금은 허리까지지만, 조금만 더 움직인다면 흙덩어리가 네 어깨까지 파묻을 것이다.
[태합] 왼쪽 골목에는 세 명이, 오른쪽 처마에는 두 명이 숨어있군.
[태합] 너희의 행동은 모두 나의 허점을 끌어내고, 복병에게 기회를 내주기 위한 것이겠지.
[태합] 그러나 너희에게 기회는 없다.
[산해중 두목] 네 실력을 과소평가했다는 것은 인정하지.
[산해중 두목] ......오리지늄 아츠와 무공이 이렇게 뛰어난 사람은 보기 드물어.
[태합] 너에게는 나의 무예를 평가할 자격이 없다.
[산해중 두목] ......윽.
[태합] 어제는 근위국의 린 특사가 도시로 돌아올 때 습격했고, 오늘은 그녀의 뒤를 따르며 계획을 꾸몄다, 일찍이 사세대 지촉인을 번화가에서 습격한 것도 너희의 소행이겠지.
[태합] 재앙정보전달자를 처리하고 데이터를 빼앗다니, 산해중은 옥문에서 무슨 음모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지?
[태합] 너희의 배후에 있는 것은 또 누구인가?
[산해중 두목] 그 전에 네 배후에 누가 있는지 보는 게 좋겠는걸!
[태합] 무슨——
(공격에 태합이 쓰러짐)
[냉담한 여성] ......
[악랄한 산해중 멤버] 사......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산해중 두목] 선생님께 폐를 끼쳤습니다.
[산해중 지도자?] 너희는 여기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산해중 두목] 그 용문에서 온 여자가 벌써 주검방 창고를 찾아냈습니다, 번거롭게도......
[산해중 지도자] 번거로움이 걱정된다면, 어째서 전체적인 국면을 좌우할 수 있는 변수를 직접 처리하지 않는 것이지?
[산해중 두목] ......주검방의 늙은이.
[산해중 지도자] 그를 찾아라, 그 재앙 데이터도 그와 함께 사라지게 하는 것이 좋겠군.
[산해중 두목] 알겠습니다.
(토석 아츠 소리)
[산해중 두목] 선생님 조심——
[산해중 지도자] ......
(태합이 일어섬)
[산해중 지도자] 너는 일어설 수 없을텐데.
[태합] 도망칠 수...... 없다......
(토석 아츠 소리)
지면이 움푹 들어가더니 마치 생명이 있는 듯 힘을 모으고, 토석이 솟아올라 순식간에 모두를 에워쌌다.
[산해중 두목] 선생님, 이 사람을 얕봐서는 안 됩니다......
(참격)
차가운 빛이 돌연히 모여들었다.
사람은 쓰러지고, 토석은 여전히 토석이다.
시가지는 고요하다.
[산해중 지도자] 시간 낭비다, 지루하기 짝이 없군.
[와이후] 위시아 씨, 오래 걸리던데 무슨 일 있었나요?
[린 위시아] 마침 아는 사람을 만나서 인사 좀 했어.
[두요야] 너는 용문 사람이면서 옥문에 아는 사람도 참 많네......
[두요야]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각자 찾아낸 정보를 합해서 단서가 있는지 알아보자.
[두요야] 오후에 길가에서 말을 다 못했는데, 그쪽에서는 뭔가 진전이 있었어?
[린 위시아] 두 소저, 도시 남쪽 주검방의 주인은 어떤 사람이야?
[두요야] 맹 아저씨 말이야?
[린 위시아] 그래.
[두요야] 맹 아저씨는 아빠가 호송 일을 하면서 알게 된 친구인데, 무공이 뛰어나지만 말을 잘해서 옥문 무술계의 모두가 그를 신뢰해.
[두요야] 나는 옥문에 대해서 잘 몰라서, 행유 물류를 개업할 수 있던 것도 그 사람한테 많이 신세를 진 덕분이고......
[두요야] ......
[두요야] 이번 일이 맹 아저씨랑 무슨 상관인데?
[린 위시아] 마음대로 물어봐.
[두요야] 할 말이 있으면 직접 해!
[린 위시아] 나는 도시에서 소란을 피우는 도적들이 물자 보급을 틈타서 숨어들었을 거라고 의심하고 있어.
[린 위시아] 밀수꾼의 단서를 쫓다가 주검방의 창고를 조사했지.
[두요야] 그래서, 뭔가 찾아냈어?
[린 위시아] 창고에는 철괴와 단조 연료만 있었으니까, 그곳은 확실히 주검방에서 물건을 쌓아두는 곳이 맞아.
[린 위시아] 수상한 것은 관리인 쪽이지.
[린 위시아] 그의 목에는 아주 이상하게 햇빛에 탄 상처가 있었어. 그건 특수 제작된 보호구를 착용한 흔적일 거야.
[린 위시아] 내가 알기로는 흠천감에서 파견한 재앙 탐사팀은 오랫동안 사막을 누볐고, 바람과 햇빛을 막기 위해 일반적으로 제식 마스크를 썼어.
[두요야] ......
[린 위시아] 그 사람의 상처는 새로운 것이었고, 최근 옥문의 흠천감에서 파견한 팀은 한 팀 뿐이지.
[두요야] 네 말은 전달자 팀의 사고가 수상하고, 그게 맹 아저씨랑 관련이 있다는 거야?
[린 위시아] 나는 그저 내가 찾은 것을 그대로 너희에게도 알려줄 뿐이야.
[두요야] 옥문은 사막 깊은 곳에서 막 돌아왔고 햇빛도 강하니까, 사람들이 화상을 입는 건 흔해.
[두요야] 그런 거로 의심할 수는......
[린 위시아] 너희는 이 물건을 알고 있어?
[와이후] ......
[두요야] (떨리는 목소리) ...... 어디서 찾은 거야?
[린 위시아] 주검방의 창고.
[린 위시아] 안에서 알아보다가 구석에서 주웠어. 특이한 모양이라 연료와 철괴 사이에서 눈에 잘 띄었지.
[두요야] 이건 “행유 물류”의 완장이야, 내가 직접 디자인한......
붉은 바탕의 완장에 금테가 새겨져 있다, 또한 상촉 특색의 자수로 두 가닥의 유선이 오망성 문양을 통과한다, 길성이 높이 비추고, 상로가 막힘없이 트이는 것을 상징한다.
길함과 평안함을 뜻하는 도안은 사람을 불안하게 하는 붉은 색으로 물들었으며, 모래가 묻어 얼룩덜룩하고 낡아 보였다.
[두요야] 상촉에서 옥문까지 나를 따라온 사람들만 이걸 가질 수 있어. 형제들이 도시에서 나갈 때도......
[두요야] 만약 전달자 팀이 도시 밖에서 사고가 났다면 이게 도시 안에 있을 수는 없어!
[두요야] 걔네가 살아있는 건가?! 그러면 왜 숨긴 거지? 아니, 누가 모습을 드러내지 말라고 협박한 건가?
[두요야] 맹 아저씨가? 그 사람의 형제들 넷도 팀에 있었는데......
[두요야] 어떻게 된 거야......
[와이후] 두 소저, 진정해요, 우리 냉정하게 분석해 봐요......
[두요야] 분명하지 않은 걸 생각해서 뭐해. 주검방에 가서 확실하게 물어봐야겠어!
(두요야가 뛰쳐나감)
[와이후] 두 소저!
[린 위시아] ......
[와이후] 위시아 씨.
[린 위시아] 응.
[와이후] 방금 아래층에서 관광객 같은 용문 사람을 봤는데, 위시아 씨의 부하인가요?
[와이후] 그 사람은 당신에게 물건을 전하러 왔죠?
[린 위시아] ......
[린 위시아] 그 완장은 도시 밖 전달자 살해 현장에서 가져온 증거물이야.
[와이후] 당신은 두 소저를 이용하고 있어요.
[린 위시아] 많은 단서가 주검방을 향하고 있으니, 탐색해 볼 필요가 있어.
[린 위시아] 만약 그 사람한테 아무 문제가 없다면, 좋지 않은 가능성이 배제되면서 그녀도 안심할 수 있겠지.
[와이후] 만약 주검방에 정말 문제가 있다면, 당신은 그녀를 위험에 빠트린 것 아닌가요?
[린 위시아] 지금 도시에서 위험한에 처한 사람은 그녀뿐만이 아니야.
[와이후] ......위시아 씨, 당신에게는 당신의 직책이 있다는 것은 알아요, 어쩌면 항상 그렇겠죠.
[와이후] 저는 지금 당신과 옳고 그름을 논할 생각은 없지만, 절대 당신의 방식에 동의할 수 없어요.
[와이후] 그녀를 도우러 가겠어요.
(와이후가 뛰쳐나감)
[좌락] ......
[옥문 수비군] 공자님.
[좌락] 어떻게 된 거죠?!
건장한 포르테 남성은 병상에 누워 있었다, 얼굴에는 핏기가 없고, 가슴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좌락의 기억 속에서 태합은 산과 같았다.
그 산은 아버지와 자신의 곁에서 흔들림이 없었다.
어떤 힘이 산을 무너트린 것일까? 좌락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옥문 수비군] 방금 전 태합 어사께서는 두 명의 백성에 의해 군영으로 보내져 왔습니다......
[좌락] 일단 태합 아저씨의 상태를 알려주세요!
[옥문 수비군] 구, 군의관은 목숨은 건졌다고 했지만...... 목숨만 건진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옥문 수비군] 태합어사의 몸에는 여러 개의 외상이 있었고, 심지어 장기가 손상되어 내부에서 대량의 출혈이 있었습니다. 보통 사람이었다면 진작에......
[좌락] 태합 아저씨께서는 원래 이 일에 끼어들지 말았어야 했는데, 몰래 저를 도와준 거예요......
[좌락] 아버지께서는요?
[옥문 수비군] 장군께서는 지금 바깥 성루를 지키고 계십니다.
[옥문 수비군] 방금 장군님께도 보고하였는데, 장군께서는 단 한 마디로 답하셨습니다.
[옥문 수비군] “맡은 역할을 지키도록.”
[좌락] ......
[좌락] ......태합 아저씨를 데려온 사람은 어딨습니까?
[좌락] 사실대로 말하십시오.
[긴장한 행인] 관복을 입은 포르테 나리가 길가에 쓰러져 있길래, 저희도 무슨 일인지 몰라서 일단 이곳으로 보냈습니다......
[좌락] 도시는 계엄 상태입니다, 심야에 돌아다닌 목적이 무엇입니까?
[긴장한 행인] 잠이 안 와서 나와봤을 뿐인데...... 밖에 나오자마자 길가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서 저희도 깜짝 놀랐다고요.
[좌락] 주변에 살면서 어떤 이상도 듣지 못한 겁니까?
[긴장한 행인] 예......
[좌락] 부상자는 어디서 발견됐죠?
[긴장한 행인] 도시 남쪽, 주검방 근처 골목입니다!
[좌락] 주검방......
[긴장한 행인] 저기...... 이제 돌아가도 괜찮을까요?
[좌락] 아니요.
[좌락] 당신의 증언에는 불명확한 점이 있으니, 아직 증인으로서 떠날 수 없습니다.
[긴장한 행인] 아, 그건......
[좌락] 천부장.
[천부장] 예.
[좌락] 저는 먼저 가겠습니다. 즉시 군대를 모으세요.
[좌락] 주검방을 수색할 겁니다.
[천부장] 공자님...... 장군님께서는 맡은 역할을 지킬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좌락] 아버지는 사흘 내로 검을 추적하고, 옥문의 평안을 지키라 하셨습니다. 태합 어사와 같은 무공을 지닌 사람이 옥문 도시 내에서 부상을 입었으니, 베헤모스 신도와 관련이 없을 수 없겠죠.
[좌락] 현상에 가서 진상을 밝히고 원흉을 붙잡는 것이 역할을 지키는 것 아닙니까?!
[천부장] ......
[좌락] 갑니다.
[천부장] 예.
위언아가 형님형님하는거 보니 개웃기네 ㅋㅋㅋㅋㅋ
그놈의 적소검법의 마지막 식이 뭐냐
ㄴ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