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칼"

난 항상 벌컨 언니한테 애교만 잘 부리면 무슨 일이든 내 말을 들어 줄 줄 알았다.하지만 내가 무기를 만들고 싶다고 했을 때, 벌컨 언니는 딘호하게 거절했다.

언니는 내가 놀 생각만 하고 태도가 단정하지 못해서 제대로 배울 수 없다고 했다.

내가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맛있는게 없다고 맹세했는데도 언니는 여전히 묵묵부답이었고 꼬리를 흔들어도 소용없었다, 이때의 언니는 돌멩이 같아서 나는 언니를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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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방금 산 단도가..부러졌다...

벌컨 언니는 안 좋은 철을 쓰고 단조 기술에도 문제가 있어서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썼어도 쉽게 부러졌을 거 라고 했다.

나는 알아들지 못했고 귀에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았다.머릿속이 텅 비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

정신을 차렸을 때 벌컨 언니는 이미 일하고 있었다.

언니는 나를 힐끗 보고는 하던 일을 멈추고 큰 쇳덩이를 화로에 넣었다.

그리고 다시 망치를 내 손에 놓고 쥐게 했다.

쇠 망치의 천은 아직 축축하고 따뜻해서 한번 잡으면 손을 떼기 어렵다.그런데 망치가 이렇게 무거운데 언니는 도대체 어떻게 매일 그렇게 많이 휘두를 수 있는 걸까?

언니한테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음… 언니는 빨갛게 달아오른 쇳덩어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역시 방해하지 않는게 좋을 거 같다.

화로는 공기를 약간 뜨겁게 달구었고, 언니가 부주의한 틈을 타서 나는 망치로 손바닥을 살짝 내리치면서 힘껏 망치를 휘둘렀을 때 일어날 일을 간단히 상상해 보았다.

그러면 분명 엄청 아플거다.

......

잠시 후, 벌컨 언니는 빨갛게 달아오른 쇳덩어리를 화로에서 꺼내 모루 위에 올려놓은 뒤 망치를 든 내 손을 잡고 내리쳤다.

땅!

손이 좀 아프고 귀도 좀 웅웅거렸는데 나는 너무 행복해서 그런 거 따윈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이게 바로 쇠를 두들기는 거야?  벌컨 언니가 나  쇠 두들기는 거 가르쳐준 거야?나도 벌컨 언니처럼 좋은 대장장이가 될 수 있을까?!

......

그렇구나.. 난 될 수 없는 거구나….

벌컨 언니가 옆에서 반나절을 가르쳐줬는데도 나는 쇳덩어리?쇠막대기? 쇳조각?인지 모를 무언가 밖에 만들어 내지 못했다

겉은 울퉁불퉁하고 칼날도 없어서 나쁜 사람한테 던질 수 있는게 아니라

나쁜 사람을 그냥 콱 내려찍는 거 밖에 못했다

내가 이렇게 벌컨 언니의 좋은 쇳덩이를 망쳤으니 벌컨 언니는 분명 화낼꺼야….

벌컨언니가 나한테 작은 과자를 주면서...... 내가 괜찮게 만들었다..고 했다?

진짜야? 나 엄청 대단해?!

헤헤~~

나는 그것을 내 보물인 무기들과 같이 놔둬야 겠다고 생각했다.

별로 예쁘지는 않다.

하지만 이건 내가 만든 칼이다, 내가 만든 칼.

엄청 두툼하고 엄청 딱딱하다.

나쁜 사람을 때려부수면 엄청난 번개도 날릴 수 있어!

칼아 정말 사랑해~~~~





좀 스무스하게 읽히도록 의역이 많이 들어갔슴니다 오역 있으면 언제나 지적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