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 유민
어이, 앞에 사람이 있어! 군대다!
그… 방향은 확실히… 7시 방향인가?
백파이프
됐어야 대강 알겠응께
글카도 착각은 아니제? 여는 아무도 안 사는 광야인디…
와 군이 이란 곳을 순회하는지?
리드
망원경을 좀 줘
여기는 숨을 수 있는 곳이 적으니까 다들 여기에 숨어있어
백파이프
같이 가자 리드야
빅토리아 군이면 내가 니보다 잘 알지 안컷나?
리드
그래… 고마워
빈
셀몬… 대신 봐줬으면 좋겠는데
이 바위 아래에 숨어있으면 안 보이겠지?
셀몬
아, 대충 그렇지 않을까?
빈
그렇구나… 다행이다
그래도 광야를 걸으면서 4일 정도 재앙을 만나지 않았는데, 결국은 군을 마주하다니 운이 안 좋네 정말
셀몬도 더 이상 머리를 내밀고 힐끔거리지 않는게 좋아.
리드랑은 그 정도로 지냈으니까 알잖아? 아직도 믿지 못하는 거야?
셀몬
그래, 그런 놈들을 나는 제일 안 믿어
누구의 탓도 아니게 의심하면, 언젠가 그 녀석이 뒤통수를 쳐도 내 탓은 아니니까 말이지
빈
너는 우리를 멈추려고 하는 그녀를 싫어하는 거잖아
더블린에 참가하려는 우리들을
셀몬
그럴지도 모르지, 그래도 너한테 악의는 없으니까 안심해
리드
확인했어. 이쪽으로 오는 건 빅토리아의 군대야
규모는 작지만 장비를 볼 때, 지방 주류군으로는 보이지 않아
하지만 무기는 굉장히 좋은 것들을 구비하고 있어
만약 교전한다면 이기기는 힘들거야
우리를 찾으러 온 것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만약을 위해서 숨어 있자, 지금 진행방향이라면 저쪽이 이쪽으로 눈치채는 일은 없을 거야
빈
나한테 악의가 없는 건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아무도 듣지 않으니까 그런 거겠지
셀몬
말해두는데, 난 저 녀석이 내 위치를 건드려서 질투하고 있는게 아니야
…부대가 가까이 왔다. 좀 더 저쪽으로 가 봐.
좀 더 저 녀석들을 제대로 봐두지 않으면 안돼
빈
하아… 제발 부탁이니까 이런 순간에 쓸데없는 짓은 하지 말아줘…
뭐… 뭐야?! 갑자기 전투가 시작된 거 같은데?
셀몬
매복당한 거야. 저 좁은 곳에서
빈
그, 그럼 숨지 않았다면 우리도 습격당했을 거라는 거야?
매복하고 있던 사람들은 누군데?
타라 유민
저기… 잘 보이지는 않지만 저 사람들이 입고 있는 옷… 셀몬이랑 같지 않아?
혹시 저게 더블린인 거 아니야?
셀몬
……
피셔
더블린, 8개월 전쯤 아침에 저는 작업을 마치고 페닌슐라 카운티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라디오에서 어떤 이야기가 들려오더군요
자신의 화염으로 빅토리아의 더러움을 깨끗이 불태워버리겠다고
타라인의 이름으로… 즉 빅토리아에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그 목소리의 주인은 자신들을 더블린이라고 했습니다.
특수 행동대 대원
하, 그런 건 반동분자들이 불을 피우고 자신들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뿐이야
피셔
반동이라고요?
당신의 생각에 들어맞는 자들을 그 힐록 카운티에서 모두 죽었습니다.
지금은 도시 안에 살고 있는 타라인들을 이용해서 그 타라 출신의 공작을 시험해보려는 무리들도 있습니다만, 설마 더블린의 지도자가 이런 점까지 이용하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겠죠
그 사건이 종결되고 더블린은 내부의 불안요소를 숙청하고 주변 지역의 타라인들의 지지를 모아서 빅토리아인들의 눈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특수 행동대 대원
그런 말을 들으면 더블린의 지도자는 빅토리아 귀족들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군
뭐 그 놈들의 뒷배를 생각하면 당연하다고 보지만 말이야
피셔
그 사건으로 민간인에게 비인도적인 폭탄을 쏜 것은 주류군입니다.
그래서 힐록 카운티의 진상은 밝혀지지 않았죠. 아마 그쪽과 첩보원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겁니다.
다만, 저번의 보고서를 봤을 때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습니다만.
그때 나타난 더블린의 리더는 한 명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특수행동대 대원
그 이야기는 공작이 수집한 다른 정보들과는 맞지 않는군
피셔
이 두 개의 퍼즐 조각이 보이시나요?
특수행동대 대원
완전히 똑같아 보이는군
피셔
모양이 똑같으면 구멍은 채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조각을 함께 놓으면 많은 사람들이 다른 한 쪽을 그림자로 취급하죠
특수행동대 대원
그림자… 라고?
즉 니가 말하는 바는 저번의 화재사건은…
피셔
저도 처음에는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필라인… 아르모니가 반응한 것을 보았을 때, 제법 상황이 재밌어진 것 같군요
설마 그 웰링턴이 게일왕의 또 다른 후손을 놓아줬을줄이야…
아르모니
…
더블린 병사
아르모니 님, 역시 예상대로 오늘 아침 농가에서 몇 명을 데려간 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들은 바대로라면 그 자들의 모습은 주류군도 아니었고 부근을 배회하는 순찰대와도 달랐다고 합니다.
아르모니
그래, 고생했어. 그나저나 휴가를 낸다면 어디로 가는 편이 좋을까? 라이타니아? 카시미어?
아니면 더 멀리… 그 동급생처럼 염국에 가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으려나?
더블린 병사
무슨 의미신지?
아르모니
하아…
됐어, 확실히 함정에 빠져버렸지만 로우그흐신니의 안전을 확보하는게 최우선이야
더블린 병사
그 말씀은…
아르모니
그 귀엽고 귀여운 로우그흐신니 말이야
더블린 병사
즉 저쪽도 그녀를 찾고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그것은 정말인가요?
아르모니
아니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을까?
그래도 그녀도 일단은 리더야. 우리한테 다른 선택지가 있을 것 같아?
그녀가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가는 것만은 막아야 해.
특히 그 캐스터 공작의 손에 넘어가는 것만은
됐어, 이제 슬슬 교관한테 가봐야지
타라 유민
저기 셀몬, 우리 어떻게 하지? 우린 더블린한테 간다고는 했지만
본인들 앞인데다가 군대랑 싸우고 있잖아
여기서는 타라인으로서 참전해서 충성을 맹세한 다음 가입한다… 그런 흐름이어야 하나?
빈
안돼!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우리가 가봤자 방해만 될 뿐이야
거기다가… 그런 짓을 했다간 리드랑 그 사람들이 어떤 눈으로 보겠냐고
타라 유민
그 녀석들이라면 저쪽에 숨어있고, 우리들이랑 거리도 있으니까 여기서 움직여도 들키지는 않을 거야
또 한 명 쓰러졌다
저기… 언제까지 여기서 숨어있어야 하는 거야?
셀몬
빈, 돌아서 리드 일행들을 봐봐
특수행동대 대장
전원 철수해! 지금은 도망치는 것만 생각해라!
조사 임무라면 끝이다! 여기서 시간을 낭비해봤자 손해야! 더블린 놈들 대체 어디까지 매복해 있는거야!
특수행동대 대원
대장, 3시 방향에 누군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수행동대 대장
뭐야?
특수행동대 대원
단순히 유민들로 보이지만 무기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특수행동대 대장
그쪽으로 향해서 확인하러 간다! 전원 양면 작전으로 간다!
더블린의 정규부대가 일반인으로 위장했을 가능성도 있으니 안심하지마라!
백파이프
저 사람, 바위 그늘에서 머리가 보이는구만!
군한테 들켜부렀어… 이쪽으로 오는구먼
나가 잘 대응해불텡께네 여기 사람들은 다들 일반인이라고
리드
아니, 저들은 타라에 주둔하고 있는 군대야
일반인이라도 신용해주지 않아
그들은 한번도 우리를 좋게 봐준 적이 없어
타라 병사
……
타라 유민
저… 안녕하세요?
저기… 우리들도 타라인인데 더블린에 참가하고 싶어서…
타라 병사
……
타라 유민
저기? 듣고 계시나요?
아악!! 무슨 짓이야!
첸
비켜!
여기서 빨리 도망쳐! 지금 양쪽에서 노려지고 있다!
타라 유민
하지만… 이 녀석들은 더블린이잖아! 더블린은 우리 타라인을 지켜주는 거 아니었어?
첸
그건 대답해줄 수 없지만, 여기 있는 놈들은 그저 시체일 뿐이야
특수행동대 대장
제식 캐슬 브레이커에 그걸 소지하고 있는 뷔브르… 너 전 폭풍 돌격대 소속인건가?
백파이프
나를 아는가?
그라믄 이야기가 빠르겠구먼, 나랑 여기서 매복하고 있던 아들은 더블린하고 전혀 관계가 없구먼
특수행동대 대장
흥, 피셔 녀석이 수사를 해달라고 했을 뿐이지만, 설마 그 녀석이 찾던 것까지 찾게 될 줄이야
아니, 처음부터 이렇게 만날 수밖에 없었나?
전 폭풍 돌격대 대원 백파이프, 왜 여기서 타라인들을 감싸고 있지?
백파이프
그야 타라인도 빅토리아인 아닌감? 의무잖녀
오해는 풀렸쟈? 그라믄 이제 놔주소, 이 이상은 군법 위반이여
특수행동대 대장
너, 아직도 그딴 소리를 하는 거냐?
백파이프
그딴 거? 너야 말로 무슨 소리를 한다냐? 나는 제정신이구만
내 친구가 니들은 타라인들을 안 지켜준다고 하더니만 이제야 그 말이 맞다는 것을 알겄어
내는 군을 퇴역해도 반드시 빅토리아 군인으로서의 책무를 완수할 것이여, 니들이랑 척을 지게 된다고 해도 말이제
빅토리아인들을 지킨다는 의무를
특수행동대 대장
그럼 너 그 뒤의 백발의 뷔브르의 정체를 어디까지 알고 있냐?
빈
빨리 도망치자 셀몬!
다들 도망치려고 하고 있으니까!
셀몬
싫어…
빈
이런 상황에서 억지부리지마!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건 알겠어! 하지만 첸이 거짓말을 할 리는 없잖아!
도망쳐서 살아남으면… 언젠가 기회가 올 거야
잠깐… 셀몬… 뭘 보고 있는 거야? 설마 저 사람…
타라 병사
……
셀몬
…오빠
리드
이걸로 됐어. 빈… 이번 상처는 저번의 다리에 난 상처랑 비슷하니까 큰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심해야해
빈
괜찮아… 피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야…
타라 유민
이 겁쟁이 자식! 셀몬을 돕는다던가 했던 주제에 결국 걔한테 전부 맡기고 도망치는 꼴이잖아!
빈
그래도 덕분에 이렇게 다들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으니까
…하아
저기 리드? 일단 말은 해둬야 할 것 같아… 오늘 하루종일 생각하고 있던 거야
너희들은 프로니까 알고 있을테니까, 아까 본 사람들은 정말로 죽은 거야? 나는 잘 모르겠어…
만약 그저 몽유병처럼 조종 당하고 있는거라면? 전설 속에 존재하는 아츠처럼 의식을 빼앗긴 거라던가?
리드
안타깝지만 어느쪽도 아니야. 나도 할 수 있다면 너희들을 안심시키고 싶지만, 나는 그 아츠를 알고 있어
저건 굉장히 특수한 아츠야
빈
그렇구나…
난 아직 무섭다는 정도지만 지금 그 말을 셀몬이 들으면…
리드
그녀가… 어떤 일이 있었어?
빈
……
타라 유민
그냥 얘기해줘 빈, 니가 저 녀석을 믿을 수 있다고 했으니까 우리도 따라온 거니까
우리도 셀몬에 대해서 전혀 모르니까
빈
사실… 나도 강도였어 셀몬한테 습격당하고 나서 알게 된 건데…
마지막에는 제대로 대화하고 넘어갈 수 있었지만
그때 셀몬은 그저 튼튼한 신발을 원했을 뿐이었어. 겨울에 녀석의 오빠가 구멍 뚫린 신발로 눈밭을 걷는게 안타까웠으니까
타라 유민
그래서 넌 신발을 준 건가?
빈
아니야, 셀몬의 오빠는 이미 더블린에 들어가버려서 물건을 조금 넘겨줬을 뿐 신발을 넘겨주지 못했어
사실 셀몬이 여기까지 온 것도 오빠를 찾으러 온 거야
타라 유민
그럼 우리를 여기까지 끌고 온 것도 그런 이유였단 말이야?
빈
아니… 전부 그런 이유는 아니었어
2년 전 셀몬도 오빠랑 같이 더블린으로 가려고 했는데 도중에 나누어진 모양이야
타라 유민
그런 말 들으니까 나도 가족들이 걱정되네
그 녀석들 아직 다들 마을에 살고 있고, 슬슬 지붕도 바꿔야 할 시즌이니까
슬슬 전달자한테 편지를 보내야지
빈
마을 사람들이라면 괜찮을 거야
그때가 되면 내가 전달자를 찾아 볼게
타라 유민
고마워
그래도 우린 어쩌면 좋지? 지금까지 쫓아다닌 더블린은 그냥 좀비들이었고
셀몬도 목표를 잃은 모양이고 어떻게 하면 좋은 거야?
빈
리드는 어떻게 생각ㅎ…
어라? 리드? 어디로 간 거야?
셀몬
13… 14… 15… 낮보다 3명 줄어들었다
대체 뭐냐고 그 아츠는… 그냥 죽게 내버려 달라고
셀몬은 바위 뒤에 숨어서 주변을 살펴본다
어두운 광야, 그 병사들은 아직도 자신들의 가슴 속의 목표를 향해 진군하고 있었다
그들이 입은 더블린의 옷차림은 이미 진흙과 먼지로 더럽혀지고 그 모습은 어디선가 비춰지는 빛에 의해서 비춰지고 있었다
셀몬
습격해서… 곧바로 철수한다… 그것뿐이야… 아무 문제 없어…
100미터, 그들은 셀몬이 숨어있는 바위를 향해 오고 있다
셀몬
흥, 저 녀석 부대 뒤에 빠져서 다가오기는.
아무래도 소대장이 될 수는 없었던 모양이야. 그렇게 편지로 큰 소리를 떵떵 치더니
그래도 향하는 방향만큼은… 써놓은 대로구나…
50미터
셀몬은 손에 쥐고 있는 목봉에 힘을 쥐었다.
셀몬
니가 가려는 도시가 그렇게 중요한 곳이야?
누군가한테 그렇게 들었으니까? 죽어서도 가지 않으면 안돼는 거야?
바람이 불어도, 비에 젖어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상처를 입어가면서도 가야만 하는, 그런 장소인 거야?
30미터
셀몬은 2년 전 더블린을 처음 봤던 순간을 기억한다
생각이 정리되면 우리에게 와라고, 우리의 리더는 반드시 타라인이 살 수 있는 장소를 약속하셨다고
그렇게 말했다
셀몬
미안해… 난 너처럼 강하지도 않고… 계속 되돌아 봐왔어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바위에서 나와 더블린 병사에게 달려나갔다
낮에 본 그 빅토리아 병사와 마찬가지로 첸처럼 빠르게 공격한다면, 이미 죽어버린 사람을 죽이는 것 정도는 가능할 것이다
그들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흙이 될 수 있도록
더블린 병사
……
셀몬
…!!
하지만 더블린 병사는 쓰러지지 않았다
목 뒤를 맞은 더블린 병사는 조금 휘청이더니 곧바로 칼을 뽑아들었다
더블린 병사
……
셀몬
젠장! 너희들 방해하지마! 너희들도 죽고 싶은 거냐!!
좋다고 좋아! 원하는 대로 얼마든지 보내줄테니까
오빠만이라도 보내줄 생각이었지만 이렇게 된 이상…
더블린 병사
……
셀몬
뭔가 말이라도 해보라고!!
흐흑… 정말이었냐고…
망할! 정면에 먹여줘도 왜 쓰러지지를 않는 거야!!
그 한 방에 셀몬의 목봉은 손에서 미끄러지고 말았고 동시에 공격을 먹인 병사의 가면도 벗겨졌다
셀몬
……
그 순간 셀몬은 주마등이 스쳐갔다.
왠지 무기를 휘두르는 상대방의 몸짓이 한순간 멈춘 것처럼 보인 것이다
마치 그녀가 아직 어렸을 무렵, 빅토리아의 순찰에 잡힐 뻔 했을 적에 오빠는 셀몬을 향해 팔로 감싸 지켜주었다
그 순간의 오빠의 얼굴을 셀몬은 분명히 눈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여동생의 일격을 먹은 오빠는 그 이마에서 피를 흘리지도, 눈앞의 여동생이 서 있어도 시선을 마주치지 않았다
그저 눈 안의 불꽃을 태우며 보이지 않는 수평선을 바라볼 뿐이었다
마치 오빠가 더블린으로 가기로 정한 그 날 밤처럼
주변의 더블린 병사에게 둘러싸여졌지만 셀몬은 그저 멍하니 눈앞의 오빠에게 팔을 뻗었다.
경복, 동경, 나약함, 억울함
온갖 감정이 솟아오르며 가라앉았지만 그녀의 손끝에 닿은 불꽃에 의해 그들은 모두 삼켜졌다
공포, 그곳에 남은 것은 공포뿐이었다. 죽어서도, 불타는 갈망 대한 공포였다.
하지만 그 다음 어디선가 열화가 쏟아져나와 밝은 불꽃이 밤하늘을 꽃피웠다
셀몬의 손가락에 닿을 듯 닿지 않을 듯 한 거리로 불꽃은 그 자태를 자랑하며 순식간에 사라졌다.
더블린 군도 그 뒤로 쓰러져 다시 일어나는 일은 없었다
번역추
힐록 키운티 사건이 생각보다 복잡한 의도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