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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엘시스가 정실인 이유.factos
너무 길면 아래로 내려서 CG 나오는 곳부터 읽어도 될 듯 어차피 앞에 대화 내용에는 전 스토리 관련 부분도 많아서
라인 랩 본사 사옥 생태관
당신은 마치 호수 밑바닥에 들어온 것 같았다.
아무도 없다. 다만 자욱한 푸른빛과 부드러운 물소리만 있을 뿐이다.
거대한 원형 유리가 공간을 둘로 나누고 있다. 바깥쪽의 좁은 복도를 제외하면, 생태관 전체가 마치 하나의 호수처럼 물에 잠겨있다.
모든 육상 식물이 마치 수초처럼 흔들린다. 당신은 전에 이곳에 들어섰을 때 느꼈던 생기가 떠오르지만, 지금 이 순간에는 그들의 가냘픈 '숨결'만 들릴 뿐이다.
사라세니아
......
편지석송
......
나비바늘꽃
......
컬럼비아 회색 참나무
......
삼나무
......
창백한 삼나무의 숲에서 금방이라도 부서져 다시 사라질 것처럼 물살에 흔들리는 거품이 떠올랐다.
뮤엘시스?
선택지: 1
거품
으——
내가 깨운 거니, 뮤엘시스?
나타나지 않아도 괜찮아, 뮤엘시스.
선택지: 1 2
뮤엘시스
......박사, 어떻게 여기에 찾아온 거야?
책임을 묻으러 찾아온 건 아니야.
네 아츠가 트리몬트를 거의 거품의 도시로 만들어 버렸던데.
선택지: 1
뮤엘시스
미안해, 내가 우리 사이의 협력 관계를 배신했어.
뮤엘시스
그렇지만 이제 와서 사과는 무의미하겠지......
뮤엘시스
“아크 라이트 1호”、만성원、크리스틴......이제 다 끝났어.
뮤엘시스
트리몬트 하늘의 장막이 찢겨졌고, 정부, 군, 메이랜더 재단......다양한 세력들이 곧 "정리"를 위해 투입될 거야. 어서 트리몬트를 떠나는 게 좋아......
선택지: 2
뮤엘시스
네가 그 광경을 보게 될 줄은 몰랐어. 못 볼 꼴이었지?
뮤엘시스
......맞아, 난 실패했어.
뮤엘시스
박사, 너는 만성원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나도 결국 문 밖에 갇혀 있었어.
뮤엘시스
나는 심지어 사리아를 죽게 할 뻔했고, 결국 마지막에 할 수 있었던 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구하는 것 밖에 없었어......
만성원에서의 일은 이미 알고 있으니,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선택지: 1
뮤엘시스
윽——
지금 허약해 보여, 뮤엘시스.
말하지 않아도 돼, 뮤엘시스.
선택지: 1 2
뮤엘시스
몸 안에 있는 모든 수분을 끌어다 써서, 이대로 사라질 줄만 알았는데......
뮤엘시스
그냥 단지 얕고 짧은 잠만 잤을 뿐, 완전한 꿈조차도 꾸지 못했어.
뮤엘시스
나는 자기 자신을 죽이는 일조차도 못하는구나.
뮤엘시스
......
뮤엘시스
박사가 들어오기 전에, 나는 ......어린 시절의 뮤엘시스를 따라 고아원을 떠나고 있었던 것 같아......
뮤엘시스
어린 뮤엘시스가 삼나무 수풀 옆에 쪼그리고 앉아, 본 적도 없는 부모님과 동족들의 무덤을 청소하고 있는 걸 봤어......손을 뻗어서 어깨를 토닥여 주고 싶었는데......
뮤엘시스
그리고 사미에서 막 떠나는 뮤엘시스를 만난 것 같아.
뮤엘시스
아침 안개가 그녀의 머리를 적셨고, 가지고 있는 우산도 펴지 않은 그녀는 추위에 떨고 있었어...... 목을 움츠리고 고개를 떨구고 있었는데, 그렇게나 풀이 죽은 나 자신을 본 적 없었어......
사미의 숲 속에 너의 동족들이 있던 거야?
다른 엘프를 만난 거야?
선택지: 1 2
뮤엘시스
맞아.
뮤엘시스
라인 랩의 과학조사과는 설립 초기부터 사미 탐색 프로그램을 수립했고, 그들의 발자취는 저 멀리 북쪽 빙원에까지 닿았어. 마젤란한테 개인적으로 부탁을 한 적이 있는데......
뮤엘시스
마젤란이 나한테 연락했을 때는, 여기가 막 지어졌을 쯤이었어. 이 작은 생태관은 이 땅에 속하지 않는, 엘프(정령)의 화원이야.
뮤엘시스
난 마젤란이 보내 준 좌표를 따라가 그들을 찾아냈어.
뮤엘시스
사미 중부 숲 속의 깊숙한 곳, 외지고, 춥고......그 늪지대와 빙원에 둘러싸여, 문명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외딴 땅은, 엘프에게 있어 어찌저찌 한 켠의 정토(净土)라고 할 수 있어。
뮤엘시스
숲에 우뚝 솟은 큰 나무가 서 있는 걸 봤는데, 다른 사미 사람들의 거주지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어. 그런데 몇 걸음 더 나아가서야, 나는 백 명 가까운 엘프들의 진정한 집을 볼 수 있었어——
뮤엘시스
나무 아래 끝이 보이지 않는 깊은 공간 속, 뒤얽힌 뿌리와 나뭇가지로 짜인 그물 속에 호박(琥珀)과도 같은 생태권이 죽은 듯 조용히 누워 있었어.
뮤엘시스
......이 땅에 그런 엘프 취락이 존재한다니.
그들에게 떠나자고 설득하고 싶었던 거야?
그들이 자신들의 집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았어?
선택지: 1
뮤엘시스
아니, 박사, 그런 말을 꺼내지조차도 못했어.
선택지: 2
뮤엘시스
모르겠어, 박사, 나는 심지어 비슷한 질문조차 하지 못했어.
뮤엘시스
그 엘프들은 나에게 적의는 없었지만, 도시에서 온 옷차림이 아닌, 본질적인 무언가가 우리를 갈라 놓아 함께할 수 없게 했어.
뮤엘시스
우리는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비슷한 곤경에 처해 있지만, 분명히 동류인데도, 한없이 낯설었어.
뮤엘시스
......우리는 마치 주파수가 완전히 다른 전파처럼,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교류하지 못했어.
뮤엘시스
......
뮤엘시스
박사, 그토록 긴 길을 걸어서, 마침내 사미의 끝없는 빙원에서 작은 숲을 찾았지만......
뮤엘시스
하지만 나는 나뭇잎이 아니고, 그저 한 방울의 물일 뿐이야.
엘프가 삼나무 옆에 기대자, 그녀의 머리카락이 나뭇가지와 함께 물결에 따라 흔들린다.
그녀의 표정은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너는 생태관을 만성원에 옮기고 싶어했어.
그래도 너는 크리스틴을 따라 장벽 밖으로 나아가고 싶어했어.
선택지: 1 2
뮤엘시스
난, 무언가를 붙잡고 싶었어.
뮤엘시스
하지만 크리스틴은 나를 버리고, 우리 모두를 버렸어, 우리에게 소위 "미래"를 남겼다고 하지만......
뮤엘시스
크리스틴은 총관부재과를 해체했고,사리아는 그녀에 의해 만성원에서 깊은 하늘로 떠밀려 몸이 부서질 뻔했고, 내가 쫓던 가능성도 이미 무(無)로 검증되었고......
뮤엘시스
도로시는 359호 기지의 일로 바쁘고,퍼디낸드는 군부 쪽으로 돌아섰고......그리고 파르비스, 그 늙은 산양도 죽은 것 같아.
뮤엘시스
나는 그저 이미 거품으로 변해버린 것들을 헛되이 그리워하는 수밖에.
뮤엘시스
나에게 있어서, 그것들은 원석 농도가 얕은 맑은 공기만큼이나 소중한데. 그것들은 내가......
뮤엘시스
이토록 외롭지 않게 해 주었어.
뮤엘시스
박사, 만약에 내가 태어날 때부터 혼자일 것이라고 정해진 것이라면, 그리고 이 운명에 반항하려는 시도가 결국에는 내가 다시 의지할 곳이 없어지게 한다면......
뮤엘시스
나는 영원히 이러한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뜻일까?
......
선택지: 1
당신은 뮤엘시스에게 다가가려 했지만, 두꺼운 유리와 침침한 호숫물 너머로, 그녀는 여전히 당신과 멀리 떨어져 있다.
여기에 오기 전에, 방금 한 사람을 배웅하고 왔어.
선택지: 1
뮤엘시스
음......누구?
친구.
낯선 사람.
선택지: 1
뮤엘시스
사리아 일행 말고도, 트리몬트에 박사의 지인이 있었구나.
뮤엘시스
말투로 보니, 그 친구와 오랜만에 만난 것 같네.
뮤엘시스
막 다시 만났는데, 바로 트리몬트를 떠난 거야?
내가 딱 맞춰서 왔다고 하는 게 맞을 거야.
선택지: 2
뮤엘시스
낯선 사람?
뮤엘시스
그런데 방금, "배웅"이라고 했지 않아?
뮤엘시스
네가 관심을 두게 하는 사람과 일은 많지 않아, 박사.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야?
......
선택지: 1
......그는 나의 "동포"야.
선택지: 1
뮤엘시스
동포......
뮤엘시스
그러면 그는 트리몬트를 떠나서, 너희의 고향으로 돌아간 거야?
뮤엘시스
그러고 보니, 전부터 박사의 내력과 소속이 엄청 궁금했어. 몰래 로도스에 갔을 때, 박사의 파일도 찾아보려고 싶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었어.
뮤엘시스
이건 비밀이겠지......아니면, 너도 정답을 찾고 있는 거야?
뮤엘시스
나처럼.
어쩌면.
......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데?
선택지: 1 2 3
뮤엘시스
알고 싶어, 자신의 동포를 만났을 때...... 그때 느꼈던 감정을 기억해?
뮤엘시스
서로를 쉽게 알아볼 수 있어? 진정으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어? 그리고 서로를 고난으로부터 구원할 수 있었어?
나는 그가 존재하리라 생각해 본 적 없어.
그는 내가 존재하리라 생각해 본 적 없어.
선택지: 1
난 아무 준비도 되지 않았었고, 몇 개의 답을 얻었지만, 의문이 더 늘기만 했어.
......그저 마지막에 그가 떠나가는 것을 배웅했을 뿐이야.
선택지: 2
시간조차 그가 어둠 속에서 보낸 기다림을 측정할 수 없어.
......난 그를 떠나보내주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뮤엘시스
......그래서 이토록 피로해 보였던 거구나, 박사.
......
선택지: 1
당신은 멈춰 섰다. 두꺼운 유리와 침울한 호숫물을 사이에 두고, 뮤엘시스가 당신의 눈을 바라본다.
뮤엘시스
Dr.{@nickname},너도 외로움을 느끼는구나......
자주.
......
가끔.
선택지: 1 2 3
뮤엘시스
그러면 흔들린 적은 없어? 이로 인해 많은 일들의 의미를 의심한 적은?
뮤엘시스
로도스를, 네 옆에 있는 오퍼레이터들과 친구들을, 기억은 나지 않지만 계속 찾고 있는 그 사람을?
뮤엘시스
......너 자신을?
뮤엘시스
윽——
뮤엘시스
박사, 이 생태관은 곧 완전히 닫힐 거야. 어서 떠나.
당신이 드디어 스위치를 찾음과 함께, 두꺼운 유리층이 열렸다. 그러나 제방을 잃은 마치 보이지 않는 힘에 당겨지는 듯이, 쏟아지지는 않았다.
마치 흩어지려는 거품처럼, 엘프는 삼나무 수풀 속으로 사라지려 하고 있었다.
당신은 발을 들여놓았다.
뮤엘시스
잠겨 죽을 거야......
뮤엘시스
내 걱정은 하지 마, 난 그냥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오래 자고 싶어.
여기 오기 전에, 방금 비슷한 질문을 받았어.
선택지: 1
그리고 내 답은, "시종일관 같다"였어.
선택지: 1
“외로움"은 하나의 힘이야, 뮤엘시스.
선택지: 1
아무리 로봇과 같은 사람이라 해도, 이러한 감정에 잠기게 돼.
너는 슬퍼하고, 그리워하고, 불안해하겠지.
그리고 보다 오랜 시간이 지난다 해도, 이 모든 것은 더 나아지지 않을 수도 있어.
그러나 이것은 확실히 하나의 힘이야.
생명이 사라지기 전에 경험하게 되는 모든 것에는 남겨둘 의미가 있어.
전에 계속 쫓기면서 질문을 받는 것을 싫어한다고 했던 것을 기억해.
그렇다 해도, 난 내 손을 내밀 거야, 뮤엘시스.
뮤뮤 소장 보내고 진짜 힘들었나보네
소장도 갔는데 라인랩도 터졌으니뭐
제목보고 뮤뮤 죽기 전 마지막 대화인줄
독타가 안 찾아갔으면 죽은 거랑 다름 없이 됐을 수도
순애 한편 뚝딱 - dc App
중간에 라인랩 주임들 그리워하는거 서글프네 ㅠㅠ
뮤뮤 존나불쌍하노... - dc App
진짜 1년동안 정실 존버한 보람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