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몬티스 : 네가 편지 썼어? 내가 여기 오길 원한다고?


로켄 : 그래. 아이야, 나는 항상 너를 찾아갈 생각을 했다.

로켄 : 하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해 친구에게 부탁해서 편지를...… 로도스 아일랜드로 보냈지. 그래, 로도스 아일랜드. 바로 이 이름이야.

로켄 : 그 재난 후에...… 그 기관에서 너를 받아들였다고 들었어. 그들은 너에게 잘해 주니?


로즈몬티스 : 그들은…... 가족이야.

로즈몬티스 : 켈시 선생님, 아미야, 박사, 블레이즈, Radian...… 그리고, 소대의 모든 사람, 전부 내 가족이야.


로켄 : 가족...... 그렇다면, 넌 새로운 집을 찾았구나...... 콜록콜록......



깡마른 남자가 기침을 심하게 하자, 원래도 꼿꼿하지 않은 몸이 더욱 구부러진 것처럼 보였다.

그는 로즈몬티스를 주시하며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듯 보였지만, 얇은 물의 담이 그의 걸음을 가로막았다.

뮤엘시스는 그가 누구인지 기억했을 뿐만 아니라, 당신도 로즈몬티스 파일에 반복적으로 언급된 그의 이름을 기억한다.

감옥에 있어야 할 죄수가 마치 퇴근길에 아이를 보러 급히 온 어른처럼 갑자기 당신들 앞에 나타났다.



Option_1 혼자 왔나?

Option_2 너 혼자…... 로즈몬티스를 찾으러 왔어?


로켄 : 이건 그냥 내 바람일 뿐, 다른 사람들과는 상관없다.

로켄 : 내가...... 내가 괜찮은 걸 볼 수 있게......


로즈몬티스 : ......


로켄 : ......너 다 컸구나, 아이야.

로켄 : 4년…... 아니, 거의 5년이지?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나는 항상 너를 생각했어.

로켄 : 우리가 헤어지는 순간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항상…... 아쉬움을 느껴.

로켄 : 콜록...... 콜록콜록.

로켄 : 내가 그 사람들한테서 널 지켜주지 못해서...... 유감이야. 눈에 얄팍한 이익만 있는 속물들…... 그들은 우리가 함께 도달할 수 있는 미래를 송두리째 망쳤지.


로즈몬티스 : 우리의 미래? 우리 원래 같이 살았어?

로즈몬티스 : 하지만, 난 널 기억하지 못해.

로즈몬티스 : 음…... 보통 내가 기억해야 할 텐데? 나는 잊고 싶지 않은 모든 것을 단말기에 기록해.


로켄 : 날 잊었어? 설마 기억을 잃고, 내가 저지른 잘못을 완전히 잊은 거야?


로즈몬티스 : 너 나쁜 사람이야? 네가 나한테 나쁜 짓을 한 거야?


로켄 : 이건 알려주지 말았어야 했어. 이러면 이번 만남의 의미가 없어질 거야. 아이야.

로켄 : 너의 기억 손상은…... 그 해의 실험 결과가 아니어야 해. 설마 아직도 사람이 있어? 메이랜더, 라인 랩?


뮤엘시스 : 나를 노려보지 마. 윌리엄스 씨. 나는 그저 힘없는 생태과 주임일 뿐이야.

뮤엘시스 : 게다가 늙은 염소가 여기 있어도, 그의 아슬아슬한 도덕적 마지노선도 너보단 낮지 않을걸?


로켄 : 도덕과는 무관해.

로켄 : 로도스 아일랜드, 이 아이의 기억을 지우고, 감정을 조작한 거야?


Option_1 나는 이유 없는 비난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Option_2 그건 로도스 아일랜드가 하는 일이 아니다.


로켄 : 그래. 너희들이 만들었을 리가 없어. 그건 내 작품인데...... 그렇게 정밀해서 아무도 그녀의 생명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특정한 부분을 박탈할 수 없어.

로켄 : 알겠군…... 아니면 나 때문인가? 그때는 충분히 관찰하지 못했는데…... 맞다...… 우리는 확실히 시간이 많지 않았어…... 의식의 스트레스는 원래 정상인이 상상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로켄 : ......설마 너의 형제에게 그 기억을 넘겨준 거야?


로즈몬티스 : 음......

로즈몬티스 : 난...... 너에게 대답할 방법이 없어.


로켄 : 생각해 볼게. 분명 방법이 있을 거야.

로켄 : 그 사건들의 파편들은 아무 의미도 없어. 그 당시의 기록과 데이터처럼 쓰레기 더미로 쓸려 들어가야 마땅해. 감정, 형상, 냄새...... 냄새...... 틀림없어.


로즈몬티스 : 꽃…...향기?

로즈몬티스 : 이 냄새...... 으깬 즙액...... 벽에 바르고, 손에도......

로즈몬티스 : 아니...... 아니......

로즈몬티스 : 멈춰, 그런 생각하지 마! 싫어!


로켄 : 알겠다. 알겠어! 난 아직 네 기억 속에 남아있어!

로켄 : 어서 생각해 내. 제발, 얘야. 나에 대한 원한을 기억해. 분노가 너의 몸, 너의 머리, 너의 어디에나 있는 정신으로 가득 차게 해!


로즈몬티스 : 윽......


Option_1 그만해.


Option_1 여기를 떠나라.

Option_2 넌 로즈몬티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


로켄 : ......그녀를 해친다고?

로켄 : 아니, 그녀의 고통은 현재가 아니라 과거에서 오는 거야. 난 그저 그녀가 오랫동안 갈망해 온 선물을 주고 싶을 뿐이야.


Option_1 이건 선물이 아니야.

Option_2 이건 학대야.


로켄 : 너희들은 그녀의 고통을 진정으로 이해한 적이 있나?

로켄 : 너희들은 메이랜더로부터 그녀에 대한 모든 정보를 받았어. 그녀가 겪은 모든 것을 알고 분노할 자격이 있고 증오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

로켄 : 알겠군, 너희들은 메이랜더와 같은 편이야. 하하. 너희들은 그녀를 더 편리하게 통제하기를 원해. 왜냐하면 너희들은 그녀를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지.

로켄 : ......격노의 무기를 하나 되찾으려는 거야.



무기.

로즈몬티스와 함께 겪었던 체르노보그의 모든 것이 당신의 눈앞에 몰려왔다. 필사적으로 싸울 때의 결단, 생이별할 때의 아픔.

그렇다, 당신은 과거에 당신 옆에 있는 이 필라인 소녀를 묘사하기 위해 이 단어를 많이 들었다.

매번 귀에 거슬렸지만, 이번 한 번이 가장 견디기 힘들다.

이 말을 한 사람은 로켄 윌리엄스였고, 로즈몬티스의 운명을 여기까지 밀어낸 근원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이미 그를 반박할 많은 말을 생각해 냈다. 켈시가 있었다면 반박할 수 있는 구절이 더 많았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다른 생각이 모든 단어보다 먼저 떠올랐다.



Option_1 (주먹을 한 방 먹인다.)

Option_2 (발로 찬다.)

Option_3 (싸대기를 친다.)


Options_1&2

로켄 : 음......콜록콜록......하하......

로켄 : 네가 내 말에 분노를 느끼는 게 좋아. 넌 그녀를 "무기"로 여기기 싫지만, 그녀를 봐...… 그녀는 네 앞을 가로막고, 너를 위해 검을 들지.


Options_3

로켄 : 음......콜록콜록......하하......

로켄 : 네가 내 말에 분노를 느끼는 게 좋아. 넌 그녀를 "무기"로 여기기 싫지만, 그녀를 봐...… 그녀는 네 앞을 가로막고, 너를 위해 검을 들지.


로즈몬티스 : ......

로즈몬티스 : 박사, 내 뒤로 와.

로즈몬티스 : 다음에는 내 검이 빌딩의 외벽을 뚫을지도 몰라.


Option_1 로즈몬티스, 너......


로즈몬티스 : ......적.

로즈몬티스 : 적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어.

로즈몬티스 : 내가 지켜줄게. 박사, 내 느낌은...… 여전히 혼란스러워. 하지만, 켈시 선생님과 아미야는 내 정신이 많이 안정되었다고 말했어. 그녀들은 내가 너를 보호하도록 허락했어.

로즈몬티스 : 그럼 꼭 해낼 거야.


Option_1 고마워.

Option_2 ......

Option_3 알겠어.


로켄 : 로도스 아일랜드의...... 박사.

로켄 : 만약 네가 정말 그녀를 걱정한다면, 너는 그녀가 정말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될 거야.

로켄 : 너 자신에게 물어봐...… 네가 방금 보호하려고 했던 건 너를 위해 생사를 넘나드는 전사인지, 아니면 비참한 경험을 한 아이인지?


Option_1 ......



이 문제는 그렇게 대답하기 어려운 건 아니지만, 로켄이 원하는 건 분명히 당신의 답이 아니다.

방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그는 당신 옆에 있는 하얀 필라인 소녀만 쳐다보고 있었고, 탁한 눈에는 열정과 슬픔, 그리고 어떤 기대가 반짝였다.



로즈몬티스 : 적이 온다!


로켄 : ......아쉽지만, 오늘 만남은 끝이야.

로켄 : 넌 아직 준비가 안 됐어. 아이야...... 하지만, 난 네가 준비될 거라는 걸 알아.

로켄 : 내가 "집"에서 기다릴게.



뮤엘시스 : 멈춰.


로켄 : 네가 따라잡다니...… 아니, 여기서 기다려.

로켄 : 어떤 게 진짜지? 방 안에 있는 침묵하는 게 너야, 아니면 내 눈앞에 있는 너야?


뮤엘시스 : ......그건 중요하지 않아.


로켄 : 아주 재미있는 오리지니움 아츠. 혹은…… 됐어. 내 시간을 이 쓸데없는 호기심에 쓸 수는 없지.

로켄 : 라인 랩의 주임, 무슨 일로 날 찾아왔지?


뮤엘시스 : ......

뮤엘시스 : 크리스틴은 어디에 있어?


로켄 : 아…... 너는 라인 랩의 사람이야. 넌 이 문제를 나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확신하나?


뮤엘시스 : ......그녀가 너를 감옥에서 꺼내줬어. 이건 유일한 가능성이야.

뮤엘시스 : 네가 여기에 나타난 건 그녀가 너에게 맡긴 일이 이미 완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해.

뮤엘시스 : 그녀는 준비가 다 되었어. 그렇지? 그녀는 정말 계획을......


로켄 : ......불쌍한 아이.


뮤엘시스 : 너......

뮤엘시스 : 나는 3일 동안 목욕을 안 한 것 같은 늙은이가 불쌍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야.


로켄 : 놀라움, 원치 않음, 걱정…... 겁에 질려 있구나. 아가씨, 넌 믿는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가까운 사람에게 버림받을까 봐 두려워.

로켄 : 그래, 더 엉망인 건 막막함인데…... 심지어 넌 어쩔 줄 몰라서 "외부인"인 나에게 물어보러 올 정도야.

로켄 : 너무 익숙해...... 콜록, 콜록콜록......

로켄 : 내 선생님이 메이랜더에게 내 연구 기록을 주었을 때, 그는 나를 학계에서 쫓아냈지.

로켄 : 내 학생들이 내 데이터를 군에 미리 넘겨주었을 때, 난 실험 과정을 가속화하고 최종 실패로 이끌어야 했어.

로켄 : 내 가족이 특별구에 있는 우리의 모든 자산을 팔았을 때, 사회가 증발한 후에…...

로켄 : 나도 거울 속에서 이런 눈빛을 본 적이 있어.


뮤엘시스 : ......내 다크써클이 이렇게 심하진 않지?

뮤엘시스 : 난 그저 이해가 안 돼…... 왜 그녀는 그 메이랜더의 나쁜 여자를 믿고, 너를 믿고, 사리아를 믿고 싶지 않고, 믿고...... 음......

뮤엘시스 : 너 시간 끄는 거야? 오올헤약이 너를 데리러 오기를 원한다면, 나도 반드시 질 수 없겠네?


로켄 : 너는 결코 나와 적이 되고 싶지 않아. 아가씨.


뮤엘시스 : ......응?


로켄 : 너 정말 나랑 크리스틴을 막으려고 쫓아온 거야?

로켄 : 아니면......

로켄 : 넌 나를 따라가고 싶어. 크리스틴을...... 뒤따를 거야?


뮤엘시스 : ......

뮤엘시스 : 나는......


뮤엘시스는 얼떨떨해졌다. 로켄이 등을 돌렸지만, 그녀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다.

바람이 조롱하듯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는 게 익숙해졌을 때, 눈앞의 거리에는 이미 로켄의 흔적이 없었다.



뮤엘시스 : 그를 놓아주다니…... 내가 뭐 하고 있지..….



뮤엘시스 : ......


Option_1 뮤엘시스?

Option_2 너 듣고 있어?


뮤엘시스 : 아, 박사.

뮤엘시스 : 난…... 난 항상 여기에 있었고, 네가 하는 모든 말을 잘 들었어.


Option_1 너의 분신이 로켄을 막았어?

Option_2 너의 분신이 위험에 처하지 않았어?


뮤엘시스 : 분신......

뮤엘시스 : 내...... 콜록콜록..... 그래, 바깥의 분신.

뮤엘시스 : 박사, 너의 추측은 하나도 틀리지 않았어. 그들은 로켄 같은 병든 노인이 제 발로 찾아오게 할 리 없어.

뮤엘시스 : 그의 조력자가 그를 데려가기 전에, 나는 한 가지만 확인할 수 있었어—— 로켄 윌리엄스는 확실히 크리스틴의 계획과 관련이 있어.


Option_1 로켄이 말하는 "집"..….

Option_2 메이랜더와 군부가 은밀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Option_1 퍼즐들이 겹치고 있다.


Option_1 크리스틴 라이트 여사의 은신처를 가리킨다.


로즈몬티스 : 박사, 단말기에...... 새로운 정보가 들어왔네?


Option_1 메이랜더 정보야.

Option_2 메이랜더는 우리와 교류하고 싶은 새로운 정보가 있다.


뮤엘시스 : 우연히도. 나도 틴맨 씨를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생각 중이었어.

뮤엘시스 : 그의 부탁으로 너희들은 군부에게 쫓기며 마구 얻어맞았으니, 어떻게 해서든 그에게 보상해달라고 하지 않을래?


Option_1 로즈몬티스, 계속 행동할 준비가 되었어?


로즈몬티스 : 응, 문제없어.


Option_1 뮤엘시스.


뮤엘시스 : ......응?


Option_1 내 곁에 있어 줘서 고마워.

Option_2 로즈몬티스를 도와줘서 고마워.


뮤엘시스 : 아…... 하하…... 우리 사이의 협력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늘 이렇게 정중히 말하면, 같은 말이 여러 번 반복될 것 같은데?

뮤엘시스 : ......

뮤엘시스 : 박사...... 정말 나를 믿어?


Option_1 무슨 뜻이야?


뮤엘시스 : 별일아냐. 가자가자. 같이 출발하자.



이프리트 : 사일런스, 이 온도 괜찮아…... 너무 뜨겁지 않아?


사일런스 : 넌 제어를 잘하고 있어.

사일런스 : 사리아의 체온이 안정되어서 위험한 시기는 지났어.

사일런스 : 이프리트, 가서 좀 쉬어. 오리지니움 아츠를 장기간 사용하면 몸을 망칠 수 있어.


이프리트 : 아니, 난 사리아와 함께 있고 싶어.

이프리트 : 나는 아직도 옛날을 기억해. 내가 아직 하얀 집에 살았을 때, 그녀는 종종 내 침대 앞에 와서 나와 함께 있어 주었어.

이프리트 : 그때 내 몸은 항상 아팠고 머리도 어지럽고, 주체를 못 하고 무언가를 태우기도 했어.

이프리트 : 난 그녀가 언제 왔는지 확실히 구분하지 못해. 내가 아는 건 눈을 뜨고 그녀가 침대 옆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엄청 안심된다는 거야.

이프리트 : 그래서, 나도 여기 남아서 그녀와 함께 있고 싶어. 비록 그녀의 눈은 뜨지 않았지만…... 그녀는 분명히 내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야.


사일런스 : ......그녀는 알 거야.

사일런스 : 그녀는 그냥…... 조금 더 자야 해.


이프리트 : 음......

이프리트 : 그래도 느낌이 이상해.


사일런스 : 뭐가?


이프리트 : 이렇게 보면 사리아가 나보다 키가 얼마 안 크잖아. 그리고...... 손바닥도 말랑말랑하고, 손톱도 예뻐서 사일런스의 손과 비슷한 느낌이야.


사일런스 : ......그래.

사일런스 : 사리아도...... 그냥 평범한 사람이야.


??? : 아마 그녀는 "평범"이라는 표현과는 거리가 좀 있을 거야.


사일런스 : 자라 주임......


자라 : 무슨 골치 아픈 일을 당해도 입을 다물고 혼자 해결하려고 하고, 또 늘 굳은 얼굴을 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의견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게 하지.

자라 : 내가 매년 몇 명의 방위과 직원을 위해 심리 상담을 필요로 했는지 맞춰봐.


사일런스 : 당신은…... 사리아에게 불만이 있습니까?


자라 : 불만? 허.

자라 : 그 해 크리스틴에게 과학 연구원을 방위과로 전향시키기로 정말 결심했는지 물었지—— 이놈이 듣고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아맞혀 봐.

자라 : 그녀는 30여 개의 도청기를 내 책상 위에 던졌고, 내 앞에서 그녀가 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오리지니움 아츠로 그것들을 산산조각 냈어.

자라 : 불행히도, 그중 몇 개는 지금도 작동하고 있고, 우리의 존경할 만한 도시 행정 부문에 소속되어 있지.

자라 : 그들은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과학 기술 기업에 대해 기본적인 경각심을 갖고 있을 뿐이야.

자라 : 나는 또한 그들이 특정 조항에서 좀 느슨하게 하기 위해 그들에게 "통제 가능한" 정보를 기꺼이 공유해.

자라 : 일이 끝난 후, 나는 많은 시간을 들여 이런 번거로움을 처리해야만 했다...... 하지만, 누가 그 젊은 와이번의 결심과 수완을 부정할 수 있겠어?


사일런스 : 들어보니까...... 사리아는 여전히 그 사리아네요.


자라 : 그래. 이렇게 여러 해가 지났는데, 그녀는 그때에 비해 아무런 발전이 없어.


사일런스 : ......그녀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가 강한 사람이에요.


자라 : 누가 아니래? 난 그녀와 크리스틴이 여기까지 오는 것을 보면서 그녀가 얼마나 강인하고 강한지 잘 알고 있어.

자라 : 하지만, 이런 뛰어난 개인 능력으로도 나라 전체에 대항할 수는 없어. 더는 그녀가 감당하지 못할 이런 일들을 맡으면, 그냥 뼈가 부서질 뿐이야.


사일런스 : ......


자라 : 이거 받아.


사일런스 : 이건…... 차키?


자라 : 사리아와 이프리트를 데리고 여기를 떠나면, 늦지 않을 거야.


사일런스 : 사리아…… 동의하지 않을 거예요.


자라 : 아니, 얘야. 내가 지금 대화하고 있는 사람은 사리아가 아니야.

자라 : "무고한 사람의 생명을 타인에 의한 위험에 빠뜨려서는 안 된다.", 항상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어? 이 아이는 말려들어서는 안 돼. 너도. 아무도 여기서 목숨을 잃으면 안 돼.


사일런스 : ......

사일런스 : 저는…... 시간이 좀 필요해요.


자라 : ......


사일런스 : 자라 주임?


자라 : 아마 시간이 없을 것 같아. 비밀 통로로 나가, 당장.


사일런스 : 왜 그래요?


자라 : .....오랜 친구가 왔어.



퍼디낸드 : ......회의실.

퍼디낸드 : 회의할 때, 파르비스는 종종 창가 자리에 앉고, 뮤엘시스는 중간에 앉는 것을 좋아하고, 너는..…. 자라 주임, 너는 크리스틴에게서 가장 멀리 떨어져 앉기를 선택했지.


자라 : 그리고, 넌 예전과 마찬가지로 항상 다른 사람의 자리 뒤에 서 있는 것을 좋아해.


퍼디낸드 : 휴…... 정말 그리워.


자라 : 마실 것 좀 줄까? 와인 아니면 샴페인?


퍼디낸드 : 그럴 필요가 있나?


자라 : 물론이지. 퍼디낸드 클루니 씨가 다른 길을 찾아 라인 랩으로 돌아왔는데, 축하할 만한 가치가 없나?


퍼디낸드 : 내가 군부의 길잡이라고 생각해?

퍼디낸드 : 아니, 그들은 라인 랩에 손을 쓰려고 해. 난 찬성하지 않아. 부통령이 라인 랩에서 사고를 당하면 라인 랩은 끝장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

퍼디낸드 : 크리스틴은 라인 랩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난 아니야.


자라 : 난 오늘 행사가 아주 순조롭게 끝난 것으로 기억해.


퍼디낸드 : 내 앞에서 바보인 척하지 마, 자라.

퍼디낸드 : 군대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 내가 모를 수도 있어. 오늘 일은 언제든지 재연될 수 있지.

퍼디낸드 : 그 야만인들이 지난 십여 년 동안의 우리 노력을 갈기갈기 찢기 전에, 나에게 사실대로 말해—— 크리스틴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 거야?


자라 : 블레이크 대령이 너에게 말하지 않았나?

자라 : 라이트 여사가 실종된 첫날부터, 난 모든 프로젝트와 총괄 관련 자료를 제출했어.

자라 : 참, 한 번 이상 냈지. 이 일 때문에 며칠 동안 야근을 했거든.


퍼디낸드 : 아, "라이트 여사". 마치 너희들이 평범한 협력관계인 것처럼 말하는군.

퍼디낸드 : 내가 네 사무실 서랍의 비밀 칸에 있는 사진을 블레이크에게 보여 줄까?

퍼디낸드 : 아니면, 우리가 사랑하는 인적자원조사과 주임은 이미 어떻게 설명할지 생각해놨을 수도 있고, 왜 지금까지 20년 전 크리스틴이 너에게 쓴 신년 카드를 숨기고 있을까?


자라 : ......그냥 오래된 종이조각일 뿐이야.

자라 : 아이들은 자라면서 때때로 말을 잘 듣지 않고 귀엽지도 않아. 퍼디낸드, 네가 나보다 더 잘 알아야지. 359호 기지에서 맞은 주먹이 정말 아프지 않아?


퍼디낸드 : ......허.

퍼디낸드 : 그녀는 마치 장난감을 안고 필사적으로 놓지 않는 아이처럼 숨었어. 하지만, 그건 장난감이 아니라 빌어먹을 슈퍼 무기고, 그 이면에는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비밀이 얽혀 있지.

퍼디낸드 : 네가 여전히 그녀를 신경 쓰고 있는 한, 그녀를 끌어내야 해.

퍼디낸드 : 아니면, 차라리 그녀가 헛된 이상을 위해 죽는 걸 지켜보는 게 낫다는 거야?


자라 : ......

자라 : 설령…... 내가 그녀가 거기까지 가는 것을 차마 볼 수 없다고 하더라도, 내가 그녀를 막을 방법이 있는지 네가 어떻게 알아?

자라 : 크리스틴이야. 퍼디낸드. 그녀는 너를 깔끔하게 지게 만들었지.

자라 : 그녀는 이렇게 큰 약점을 방치할 가능성이 있어—— 너희들이 정말로 나와 그녀의 관계를 그녀의 약점으로 여기기를 원한다면—— 너희들이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에 있었을까?


퍼디낸드 : ......좋아. 아주 좋아. 넌 협력을 거절했어.

퍼디낸드 : 다른 사람들은? 예를 들어..….

퍼디낸드 : 사리아.

퍼디낸드 : 네가 그녀를 구해 이 근처에 숨겼어.

퍼디낸드 : 네가 나와 이렇게 많은 말을 하려는 건 그녀에게 벗어날 시간을 주기 위해서야.

퍼디낸드 : 하지만, 사리아가 여기서 무사히 빠져나간다고 해도 누굴 찾을 수 있겠어?

퍼디낸드 : 똑같이 늪에 빠진 로도스 아일랜드, 아니면 너처럼 꽁무니를 빼는 메이랜더 공작원들?


자라 :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군.


퍼디낸드 : 바로 지금, 군대는 새로운 정보를 입수했어.

퍼디낸드 : 사리아…... 그리고, 그녀의 배후에 있는 로도스 아일랜드라는 회사는 크리스틴을 도와 국가 안보와 관련된 비밀을 훔쳤다는 혐의를 받고 있지.


자라 : ......


퍼디낸드 : 설마 라인 랩에서 일한 지 10년이 지난 게 너를 순진하게 만들었나..…. 너의 전 회사를 무슨 정의의 사자로 여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