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름?
도로시 : 도로시.
??? : 풀네임으로 대답해라.
??? : 우리의 일에 협조하는 게 좋을 거라고 충고하지. 이 대화의 전 과정이 녹음될 것이다.
??? : 우리는 현재 조사 결과에 근거해 이 문의 내용에 따라 후속 처리 방안을 추진할 것이다.
??? : 이건 너의 운명, 그리고 모든 359호 기지 관계자의 운명이 걸린 문제다.
도로시 : ......
도로시 : 그래, 이해했어.
도로시 : 내 이름은 도로시 프랭크스.
아담한 소녀 : 도로시! 도로시! 빨리 와서 봐!
아담한 소녀 : 앞에 넓은 초원이 있어!
아담한 소녀 : 전망이 좋네. 너의 집이 있는지 빨리 봐! 음...... 은색의 작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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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스 : GO......GO-LOS-E!
아담한 소녀 : 야! 골로스! 네 풍선 좀 치워!
아담한 소녀 : 네가 우리의 시야를 막았어!
도로시 : ......
도로시 : 채채, 나는 이미 자세히 봤어
도로시 : 은색의 집은 없어...... 내 집은 여기가 아니야.
채채 : 응...... 괜찮아, 여기도 내 집이 아니야.
채채 : 풍경은 아름답지만, 우리 집의 그 보리밭만 못해!
골로스 : GO......
도로시 : 응? 골로스...... 왜 그래? 옆을 보라고?
도로시 : 아...... 저기 사람이 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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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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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
도로시 : 아, 안녕하세요! 불포 씨, 무슨 문제가 생긴 것 같네요.
길가에 쪼그리고 앉은 불포 : 나는 집을 찾을 수 없어.
길가에 쪼그리고 앉은 불포 : 형과 크게 싸우고 집을 뒤엎고, 뛰쳐나와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맹세했어.
길가에 쪼그리고 앉은 불포 :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밖은 너무 무서워...... 집에 가고 싶지만, 다시 돌아갈 수 없어.
채채 : 어떻게 돌아갈 수 없을까? 길을 잃은 거야?
도로시 : 네가 집에 가는 길을 찾지 못한다면, 우리는 함께 갈 수 있어.
길가에 쪼그리고 앉은 불포 : 좋아, 너희들과 함께 갈게. 착한 아가씨 두 분, 그리고 이분은...... 풍선을 들고 있는 로봇이네.
길가에 쪼그리고 앉은 불포 : 하지만, 맹세하는데 너희가 우리 집을 보면, 왜 내가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고 하는지 이해할 거야......
길가에 쪼그리고 앉은 불포 : 말하는 김에 난 무슨 불포 씨가 아니야. 나는 자랑스러운 아슬란이라고.
조사원 : 너의 목적은 "집"을 찾는 거라고?
조사원 : 그러면서, 개척자들의 "집"을 찾아준다?
도로시 : 정확해.
조사원 : ......
조사원 : 내가 359호 기지에 온 이유는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서야.
조사원 : 이런 허황된 어휘로 둘러대지 마.
도로시 : 이건 결코 둘러대는 게 아니야. 나는 확실히 이렇게 생각해.
도로시 : 내가 다시 한번 확인하도록 허락해 줘——
도로시 : 359호 기지의 다른 실험자들과 개척자들은 확실히 배치되었어?
조사원 : ......
조사원 : 나는 네 질문에 대답할 의무가 없다.
조사원 : 네가 개척자들의 행방에 그렇게 관심을 갖는 이유가 뭐야?
조사원 : 내가 알기로는, 너의 어머니가 바로 개척자인데, 맞나?
도로시 : 응.
조사원 : 네 어린 시절은 줄곧 그녀와 개척대를 따라다녔어, 맞나?
도로시 : 응.
조사원 : 그리고, 너의 어머니는 황야의 천재지변으로 돌아가셨어, 맞나?
도로시 : ......
도로시 : 선생, 이 화제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도로시 : 내 신상은 이미 잘 알고 있을 텐데...... 하지만, 이런 일들이 지금 너희들이 조사하고 있는 일과 무슨 관계가 있지?
조사원 : 좋아, 내 표현이 너를 불편하게 했다면 미안해.
조사원 : 다음은 내 추측이야—— 그 피험자들은...... 너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을지도 몰라.
도로시 : 개척자들은...... 황야에서 그들의 삶이 끝날 때까지 떠돌아다녀.
도로시 : 그들은 의지할 곳 없는 폭풍처럼 한쪽 땅에서 다른 쪽 땅으로 이동하지. 그들이 개척자일지라도 어느 땅도 자기들의 것이 아니야.
도로시 :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나의 이상이야.
도로시 : 내 가족들은...... 내가 대신 갈 거야. 수많은 환상에서 돌아온 "집"으로.
골로스 : GO-LOS-E.
도로시 : 여기?
도로시 : 골로스, 여기가 네 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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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스 : GO.
골로스 : GO......
"아슬란" 씨 : 뭔가 알려주고 싶은 거 같은데...... 손 좀 봐.
"아슬란" 씨 : 우리가 서랍 여는 걸 도와주길 바라는 것 같지 않아?
채채 : 서랍? 안에 뭐가 들어있네...... 어디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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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채 : 이건...... 녹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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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스 : 집......집......
채채 : 어! 골...... 골로스, 방금 말한 거 아니야!
로봇은 자신의 몸을 분해하기 시작했다.
그가 꽉 쥐고 있던 풍선이 천장 위로 둥둥 떠다녔다.
로봇은 "가슴" 속 핵심을 드러내며, 자신의 "마음"을 녹음기에 넣었다.
녹음기에서 소리가 났다...... 그건 한 노인의 목소리였다.
노인의 목소리 : 콜록콜록...... 내 이름은 골로스야. 이 로봇의 장인이지.
노인의 목소리 : 이미 난 더는 걸을 수 없지만, 아직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노인의 목소리 : 나는 내 목소리를 남겨서 그것의 몸 안에 넣었어. 내 목소리를 가지고 집에 갔으면 좋겠어.
노인의 목소리 : 낯선이......
노인의 목소리 : 누군가 내 목소리를 듣는다면...... 내 집이 지금 어떤 모습인지 좀 봐줘......
노인의 목소리 : 가라. 내 로봇아, 내 목소리를 가지고 집에 가!
노인의 목소리는 여기서 그쳤다.
골로스 : LOSE......
로봇은 마지막 소리를 내더니, 차가운 철로 변했다.
도로시 : ......
도로시 : 골로스...... 이게 너의 이름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나는 너를 이렇게 부르고 싶어...... 너는 해냈어.
도로시 : 하지만, 네가 한 모든 일은 단순히 너의 주인을 대신해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게 아니야.
도로시 : 여기는...... 너의 집이기도 해.
도로시 : 루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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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란" 씨 : 뭐? 난 루포가 아니라 아슬란이야.
도로시 : 좋아, 아슬란 씨...... 골로스의 풍선에 닿을 수 있게 도와줄래?
도로시 : 나는 그 풍선을 가지고 계속 걷고 싶어......
조사원 : 본론으로 들어가지. 군과의 협력은 현재 퍼디낸드가 면담한 것으로 보이며, 너의 실험은 완전히 합법적이고 규율을 준수하는 것 같아.
조사원 : 내가 확인하고 싶은 건 네가 퍼디낸드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지야. 너는 정말 그의 계획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나?
도로시 : 미안하지만, 난 확실히 퍼디낸드를 잘 몰라.
조사원 : 좋아, 네가 이것에 대해 알고 있다는 어떠한 증거도 확실히 없어.
조사원 : 영상 기록을 확인한 결과, 라인 랩 내부 문서에 대한 너의 접근 권한은 일반 연구원들과 다를 바 없지.
도로시 : 내 시간은 항상 부족했고, 난 항상 내 실험이 더 빨리, 더 잘 완성되기를 바랐는데...... 나는 정말로 다른 자료에 관심을 가질 여력이 없었어.
조사원 : 네가 이렇게 말해도, 이건 정말 불가사의한 일이야.
조사원 :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정보를 회피하지 않아. 하물며, 넌 라인 랩의 주임이야.
조사원 : 우리는 이 영상 기록들이 네가 혐의를 벗기 위해 준비한 거라고 의심할 이유가 있어.
도로시 : 사후 조사에 대비하기 위해 허위 영상 기록을 준비하는 건 실험을 더 빨리 끝내지도 못하고, 개척자를 도울 수도 없어.
도로시 : 그럼 내가 왜 이렇게 해야 하지?
조사원 : 너는 다른 사람들의 계획에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고 싶지 않나? 파트너야, 아니면 바둑알이야?
도로시 : ......
도로시 : 괜찮아. 조사관 선생, 나는 내가 다른 사람의 계획에서 어떤 위치인지 결코 개의치 않아.
도로시 : 내 연구, 내 이상...... 내 자신에게 의미가 있어.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것들은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지.
도로시 : 만약 이 사람들이 이 점을 이용하고 싶다면, 나도 그들과 거래할 용의가 있어.
조사원 : 그렇다면, 너는 기꺼이 바둑알 취급을 받는군. 이용당하고 상처받는 게 두렵지 않아?
도로시 : 상처받는다...... 당신은 쇠사슬에 묶인 채 감옥에 간다고 말하는 거야?
조사원 : 내가 알기로는......
도로시 : 그래, 난 알아. 로켄 윌리엄스처럼...... 잘못하고 정부로부터 버림받은 과학자의 최후를 너무 많이 봤어.
도로시 : 하지만, 공교롭게도 한때 나처럼 감옥에 가서 로켄을 찾아가 연구 자문을 구하고, 협조를 구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
조사원 : ......
조사원 : 콜록콜록. 그래서, 너는 최악의 상황까지 각오했구나.
도로시 : 오는 길에...... 나는 바로 이런 것에 의지해서 발을 디뎠어. 이게 컬럼비아의 규칙이야.
도로시 : 그렇지 않으면, 개척자의 아이가 어떻게 라인 랩의 주임이 될 수 있을까?
조사원 : ......
조사원 : 나는 원래...... 네가 이런 일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자신이 이용당하는 건 신경 쓰지 않아도, 개척자는?
도로시 : ......
조사원 : 어쩌면, 퍼디낸드 같은 사람들의 눈에는 네가 아무리 말해도 그들의 동료일 수도 있어. 하지만, 개척자들은 가치를 착취한 뒤 버려진 비닐봉지와 무엇이 다르지?
도로시 : ......그러면, 그들은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
도로시 : 내가 지금 할 수 없다면, 앞으로라도 난 반드시 할 거야. 이건 내 책임이고, 내가 예전에 소홀했던 부분이야.
도로시 : 이건 내가 전에 저지른...... 가장 큰 잘못이야.
도로시 : 필라인 씨!
도로시 : 필라인 씨? 너 거기 서서 뭐 해, 빨리 가자!
"아슬란" 씨 : 나는 불포 씨도 아니고, 필라인 씨도 아니야. 아슬란이라고.
"아슬란" 씨 : 아가씨, 맹세코 이번이 마지막으로 너를 바로잡는 거야. 다음에는 날카로운 뒷니를 보여주마.
도로시 : 그래, "아슬란" 씨. 우리 계속 가자.
"아슬란" 씨 : 너희들은 가. 나는 이미 나의 집을 찾았어.
도로시 : 너의 집? 어디에......
"아슬란" 씨 : 고개를 들어.
거꾸로 된 집 하나가 도로시, 그들의 머리 위에 매달려 아득히 먼 하늘에 떠 있다.
도로시는 마침내 왜 "아슬란" 씨가 다시는 그의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지 알게 되었다.
"아슬란" 씨 : 나는 이번 생에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어. 자신의 오만함 때문에 나는 영원히 내 집을 떠났지.
도로시 : ......
도로시 : 아슬란 씨, 너를 집에 데려다 줄 방법이 있을 거야. 우리 같이 생각해도 돼!
"아슬란" 씨 : 너희들은 가. 나는 여기 있을게. 이건 내가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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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란" 씨 : 풍선...... 풍선이 날 하늘로 올려보낸다는 거야?
"아슬란" 씨 : 해볼게...... 정말 괜찮은 것 같아. 내 발은 이미 바닥에서 떨어졌어! 무게를 좀 더 줄여야겠는데!
채채 : 세상에! 아슬란 씨, 뭐 하는 거야? 이게 다...... 물이야?
채채 : 이렇게 많은 물이...... 왜 네 귀에서 다 쏟아져?
"아슬란" 씨는 공포 때문인지, 흥분 때문인지, 비명을 지르며 풍선을 타고 천천히 하늘로 날아올랐다.
어느 순간, 도로시는 날카롭지도 않고 약간 둥글고 귀여운 뒷 어금니를 똑똑히 보았다.
도로시는 웬일인지 눈물을 흘렸다.
조사원 : 너는 크리스틴 라이트의 계획에 대해 알고 있나?
도로시 : 나는 전혀 몰라.
도로시 : 이렇게 말하는 게 좀 신빙성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사실 그래.
도로시 : 라인 랩에서 나는 아마 가장 사람과 어울리지 않는 사람일 거야......
조사원 : 그럼 크리스틴의 현재 행방은?
도로시 : 미안하지만, 나도 잘 몰라.
도로시 : 나는 단순히 그녀가 이상주의자라는 것을 알아. 그녀는 거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지.
도로시 : 그녀가 나를 라인 랩에 스카우트했을 때, 나는 그녀에게서 나와 같은 이상주의자의 "번개"를 봤어.
조사원 : 번개?
트리마운츠의 방향에서 하늘에 갑자기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다.
한 줄기의 빛이 하늘을 찌르고, 그 파란 배후에 숨겨진 진실이 지금 이 순간 쏟아진다.
조사원 : 그......그건......
조사원 : 트리마운츠의 하늘...... 무슨 일이야?
조사원 : 이......이게 설마 크리스틴의 "거대한 목표"는 아니겠지?!
도로시 : ......
조사원 : 프랭크스 여사.
조사원 : 프랭크스 여사? 너......너 울어?
도로시 : ......
도로시 : 이게 하늘의 진실인가...... 너무 아름다워.
도로시 : 미안하지만, 눈물을 참을 수 없어.
도로시 : 역시 크리스틴...... 그녀가 해냈어.
조사원 : 프랭크스 여사, 너는 방금 크리스틴의 계획을 모른다고 했잖아.
도로시 : 확실히 몰라. 하지만, 이건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야.
도로시 : 그리고...... 나는 절실히 느꼈어.
조사원 : 느끼다니? 뭘 느껴?
도로시 : "전달물질".
도로시 : 나는 "전달물질"을 감지할 수 있어...... 그것들은 하늘의 이면에 와 있어——
도로시 : 극소수의 은하가 그 충동을 숨기지 않고, 내 머릿속에 밀려들어와......
조사원 : ......
조사원 : "전달물질"을 말하는 거야?
조사원 : 내가 알기로는 359호 기지 실험의 산물이야.
조사원 : 확실히 좀 궁금해...... 너는 일찍이 이런 종류의 창조물과 밀접하게 접촉한 적이 있어. 그렇다면, 이런 접촉은 너에게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지?
도로시 : 후유증 말하는 거야?
조사원 : 그렇게 이해하면 돼.
도로시 : 현재까지 특별히 심한 이상 증상은 없어.
도로시 : 굳이 말하자면, 꿈이 잦아진 것 같아.
도로시 : 심지어 어떤 날은 분명히 잠들지 않았는데...... 문득 느껴지기도 해......
조사원 : 느낌은 어때?
도로시 : ......
조사원 : 프랭크스 여사. 프랭크스 여사?
도로시 : ......
도로시 : 아...... 미안해, 그런 느낌이 또 왔어.
도로시 : ......마치 내가 메마르고 무더운 황야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도로시 : 뜨거워......
도로시 : 너무 뜨거워......
도로시 : 채채......좀 천천히 걸어......
채채 : 도로시, 나 역에 도착했어. 여기가 바로 내 집이야.
도로시 : 어? 여기...... 그런데 여기 이렇게 더워서......생기가 없는 모양이야.
도로시 : 그 보리밭은? 그 새롭고 견고한 벽돌집......그리고, 보리밭에서 계속 친구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지?
채채 : 음...... 내 친구, 바로 우리 옆에 있잖아.
도로시 : 우리 옆에? 아......네 친구가 이 허수아비는 아니겠지.
채채 : 맞아. 헤헤, 너무 오랜만에 봤는데, 이렇게 많이 변한 줄 몰랐네......
채채 : 그리고, 우리 집도...... 많이 변했네.
도로시 : 채채......
도로시 : 아니면, 계속 나랑 같이 가자! 우리 계속 같이 다녀...... 너도 우리 집에 와서 살 수 있어!
채채 : ......
채채 : 도로시, 넌 이미 우리와 함께 멀리 갔어.
채채 : 골로스, "아슬란" 씨, 그리고 나...... 우리는 모두 네가 이 여정을 함께 해 줘서 정말 고마워.
채채 : 이제, 작별 인사를 해야 할 때야.
도로시 : 하, 하지만, 나는 여전히 걱정돼......
채채 : 도로시, 나는 이미 남기로 결정했어.
채채 : 아무리 많이 변해도...... 여기는 내 집이야. 내 친구...... 그도 줄곧 여기에 있었어.
채채 : 나는 그와 함께 우리 집을 재건할 거야.
바람이 한차례 불자, 허수아비가 휘청거렸다.
도로시는 그녀의 마지막 친구에게 작별을 고했다.
황사가 자욱한, 자신의 기억 속에 있는 그 은색 집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
조사원 : 크리스틴, 정말 미치광이구나......
조사원 : 도대체 라인 랩에는 어떤 괴물이 모여있는 거야......
도로시 : ......
도로시 : 크리스틴...... 이게 그녀가 찾고 싶었던 "집"에 대한 답일까?
도로시 : 다음에 총괄을 다시 만나면, 꼭 직접 얼굴을 마주 보고 그녀의 실험 성공을 축하할 거야.
도로시 : 그리고, 파르비스...... 그가 내 성과를 수정했나 보네. 응, 재미있는 생각이야.
도로시 : 하지만, "전달물질"은 결국 "전달물질"일 뿐, 생명에 반포(反哺)하지 않는다면, 그 존재가 무슨 의미가 있겠어?
도로시 : 잠깐...... 갑자기 한 가지 가능성이 떠올랐어.
도로시 : 별꼬투리 밖에서 생명은 살 수 없지만, "전달물질"은 다를 수 있어. 이는 "전달물질"이 인간을 대신해 더 나쁜 환경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해.
도로시 : 잘됐어. 선생, 나에게 시간을 좀 줘. 나는 이 장면을 내 머릿속에 잘 새겨야 해. 나는 이 순간의 모든 생각을 적어야 해.
도로시 : 내 실험에는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아. 전달물질에는 무한한 가능성, 내가 원하는 평등, 내가 원하는 미래, 그리고 내가 갈망하는......집......
조사원 : 네가 줄곧 말한 "집"은 도대체 어떤 모습이야? 설마......하늘에서?
집?
내가 말하는 집......미래의 풍경......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
도로시 : 이......
도로시 : 이건......
도로시 : 나의 집인가? 이 은색 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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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목소리 : 도로시, 여기......
도로시 : ......
도로시 : 엄마의 목소리인데......
도로시 : 엄마......어디야? 왜 나는 못 찾겠지?
어머니의 목소리 : 도로시, 여기는 네 미래의 풍경이 아니야......
도로시 : ......
도로시 : 미래의 풍경은......
도로시 :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조사원 : 프랭크스 여사, 혼잣말 그만하고.
조사원 : 내 질문에 대답해.
도로시 : 좋아. 조사원 씨, 나는 그냥 내 영감을 간단히 복창했을 뿐이야.
도로시 : 내가 말하는 "집"은 네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야.
도로시 : 내가 추구하는 건 더 평등한 이상 사회야. 그건 우리의 발밑에 있을 수도 있고, 크리스틴이 추구하는 더 먼 곳에 있을 수도 있어.
도로시 : 지금 생각해 보면 크리스틴, 파르비스, 퍼디낸드...... 그리고, 나. 우리 같은 라인 랩의 과학자들. 우리 사이에는 수렴하는 목표가 존재하지 않아.
도로시 : 공통점이 있다면...... 나는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이 "번개" 같은 강렬한 빛을 본 적이 있어.
조사원 : ......
도로시는 조사관이 녹음펜의 일시 정지 버튼을 눌렀다는 점을 주목했다.
조사원 : 프랭크스 여사, 내가 너에게 상기시켜 줘야 할 것 같아.
조사원 : 만약 네가 이상을 추구하는 방식이 크리스틴, 퍼디낸드 등과 비슷하다면——
조사원 : 방금 네가 말한 이 내용들은 아마 너에게 매우 불리할 거야.
도로시 : ......
어디선가 바람이 한차례 불어왔다.
황야의 맛이다.
도로시 : 오르티 씨.
조사원 : ......
오르티 : 너...... 내 이름을 어떻게?
도로시 : 먼저 내 이야기를 들어봐.
도로시 : 내가 전에 개척자를 도운 적이 있는데, 그녀의 이름은 린다야.
도로시 : 젊었을 때, 광석병 때문에 가족과 헤어지고 황야를 떠돌아다녀야 했지.
도로시 : 린다는 어릴 적 가족과 시골에서 보낸 시간이 가장 소중한 추억이야.
도로시 : 가을이 오면 황금빛 보리밭...... 보리밭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허수아비......
도로시 : 그리고, 그녀의 뒤를 늘 따라다니며 보리밭을 끝없이 뛰어다니던 동생......
오르티 : ......
오르티 : 너...... 우리 누나를 알아?
오르티 : 그녀, 그녀는 지금 어때? ......그녀는 잘 지내고 있어?
도로시 : 역시 너였구나. 린다가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줬는데...... 첫눈에 동생인 줄 알았어.
도로시 : 그녀는 결혼했고, 나를 결혼식에 초대했지. 황야의 의식은 매우 간단하지만, 그녀는 믿을 만한 사람과 결혼했어.
도로시 : 지금 그들은 아이를 가졌어. 그 아이는 너무 귀여워서 매일 "허수아비" 이야기를 들으려고 엄마를 졸랐어.
도로시 : 린다에게 동생은 늘 자랑거리야...... 그녀는 특출나고 책임감 있는 오르티가 그녀 대신 가족을 잘 모실 거라고 확신했지.
오르티 : ......
오르티 : 미안하지만...... 갑자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
오르티 : 프랭크스 여사, 내가 어떻게 감사를 표현해야 할까?
도로시 : 그럴 필요 없어, 오르티 씨.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 건 결코 너에게 보답받기 위해서가 아니야.
도로시 : 개척자를 돕는 건...... 내 천직이라고 생각해. 다음에도 나는 이런 식으로 계속 내 이상을 추구할 거야.
도로시 : 그래서, 나는 한 점 부끄러움이 없어.
도로시 : 오르티 씨, 내가 말한 모든 것을 사실대로 기록해.
도로시 : 사람 사이의 사랑과 선의는 거래되어서는 안 돼.
오르티 : ......
오르티 : 알겠어. 프랭크스 여사.
녹음펜이 다시 켜졌다.
하루 후
도로시 : ......
도로시 : 왔구나.
신비한 손님 : ......
신비한 손님 : 내가 올 줄 알았어?
도로시 : 넌 정말 훌륭한 협력자야.
도로시 : 네가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싶다면, 나를 찾아올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
도로시 : 지금 보니, 넌 또 성장했네.
사일런스 : ......
사일런스 : 확실히 네 예상대로 "전달물질"이 이용되었어.
사일런스 : 나는 네가 제공한 단서에 고마워해야 해.
사일런스 : 나는 정부와 협력을 맺어 "전달물질"을 회수하기 위해 왔어.
도로시 : 그렇구나......
도로시 : 친애하는 의사 선생, 우리 "거래"하자.
사일런스 : ......
사일런스 : 너는 뭘 원해?
도로시 : 크리스틴은 지금 어디에 있어? 라인 랩은 또 어디로 가는 거야?
사일런스 : ......
사일런스 : 모르겠어.
사일런스 : 적어도 오랜 시간 동안 라인 랩 내부자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모르겠어."라는 답이 돌아왔어.
도로시 : ......
사일런스 : 이런 일을 묻는 건, 넌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어?
도로시 : 나는 라인 랩에 남아서 연구를 계속하고 싶어.
도로시 : 물론, 더 많은 곳을 다니며 뜻을 같이하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 내 연구가 더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
도로시 : 내 기억으로는 너는 로도스 아일랜드라는 회사와 협력하고 있지?
사일런스 : 맞아.
도로시 : 너와...... 로도스 아일랜드, 내 협력자가 되어줄래?
사일런스 : ......
도로시 : 과학은 모든 사람을 진지하게 본다—— 나는 이해해. 올리비아, 이건 우리의 공통된 꿈이야.
도로시 : 너의 협조가 있다면, 내 성과는 올바른 사람의 손에 달려 있겠지——
도로시 : 나는 우리의 꿈이 반드시 미래에 실현될 거라고 믿어.
이거로 라인 랩 핫산 진짜 끝
하늘 열리는 거 보고 갑자기 우는 건 진짜 예상 못한 반응이네
역시 도황이야
도로시의 극한의 공감능력과 선량함
오즈의마법사 오마쥬인가 뭔가 내용이 난해하네;;
ㄹㅇ
이년 대가릿속이 마약꽃밭인데 그러면서 착한게 존나 무섭네
역시 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