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소장의 눈빛을 잊을 수 없는 자라

어린 소장의 키다리 아가씨가 되어줌

성인이 된 소장의 창업에 투자자 인맥을 끌어다주고

직접 회사에 들어가서 일해주고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주임 상대해주고

20년 전 받은 신년카드를 직장 비밀 서랍에 숨겨놓고 보고

군인 끌고와 협박하는 전 직장동료에게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받아치고

목숨 건 모험을 반대했지만, 말 안 듣는

마음 속으로 낳은 아이가 있고

부모부터 이어진 인연을 그대로 이어가고

자식 근처에 위험분자가 있을까 경계하고

보고 싶으면서 함부로 다가가지도 않고

자식의 꿈을 끝까지 믿어주며 방해물 막아주고

자식이 떠나자마자 노후를 걸던 것을 그만두고 은퇴하고

마지막 인사까지 하는

이 시대 최고의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