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방 좀 한 단국인이면 다들 한번쯤은 드는 생각


이 겜은 왤케 2차창작이 없는가?


사람들 말로는 중국본토에서는 존나게 흥하고 롱런하는 국밥겜이라던데




왜 다른 씹덕겜 (칸코레 원신 말딸 블아 등등) 갤이랑 비교하면 짤이 이렇게 적은것 같을까?


혹시 따거들이 좋은 건 지들끼리만 돌려보고 3%따리 조선인에게는 공유를 하지 않는 걸까?



로프터에는 씹게이짤이 더 많으니 차라리 안 보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극동에서 나오는 명방짤의 빈도를 생각해 보면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명방이 다른 씹덕겜들에 비해 가지는 특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2차창작 문제와 엮여서 자주 언급되는 점은 아무래도 캐빨 요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캐빨 요소는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보닌은 대략 캐릭터의 성격, 특징, 인물관계 등으로 나오는 캐릭터의 입체성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우리 사장님이 당나귀라던가, 도넛 대마왕이라던가 하는 밈들이 캐빨 요소이고


이런 밈들이 있기에 만화 같은 2차창작이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게임사들은 2차 창작이 많아질수록 자기들 게임에 유입이 늘어나고 흥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어떻게든 지들 캐릭에 많은 캐빨 요소를 집어넣어 어필하려고 한다


캐릭터의 인기가 곧 해당 캐릭터 가챠 매출로 이어지니 당연한 이야기임 ㅇㅇ


그리고 캐릭터의 캐빨 요소를 어필하기 가장 좋은 시스템이 바로 게임의 스토리이다


다른 가챠겜들을 해본 배신자 독타라면 명빵과 다른 겜들의 스토리가 성격상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을 거임


제독, 사령관, 여행자, 사장, 트레이너, 선생 등등 여러 직업을 가져본 보닌이 느낀 점은


명빵은 스토리를 캐릭 장사용으로만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통 다른 겜에서 이벤트 스토리를 내면 해당 이벤에 출시되는 캐릭을 중심으로


그 캐릭이 빛나기 위한 무대를 준비하고, 매력을 어필하려 한다


그에 비해 명빵은 어떤가?


일 시라쿠사노 이벤을 예로 들어보자


특사스와 판사님 루나컵이 출시되었던 이벤이지만, 이벤트 스토리에는 이 셋보다


훨씬 더 많은 인물들이 끼어들어온다


좆무위키를 켜서 대충 그 수가 어느 정도 되는지 알아보자



딱 봐도 손가락 발가락을 전부 다 써도 부족할 정도로 등장인물이 존나게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등장하는 npc들은 엑스트라이고 일회용일지언정 스토리에서 텍사스 판사님 못지않은 임팩트를 가진다





패밀리 시스템을 뒤엎고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결을 택한 베르나르도





인간의 투쟁심과 폭력성을 가식으로 덮어버린 패밀리 시스템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소신발언을 한 뒤 모가지가 따인 단브론





그리고 일 시라쿠사노 스토리를 단순한 패밀리간의 투쟁에서


지배자와 피지배자 사이의 관계와 발전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로 선로를 틀어버린 식품부장관 루비오 센세까지


여기까지 오면 일 시라쿠사노 스토리를 정독한 뒤 유저들의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특사스 커엽다 판사님 꼴린다 등의 구매욕구보다도


시라쿠사가 어떻게 씹창난 동네이고 사람사는 모습은 어떠하며


베르나르도, 단브론, 루비오 등의 인물들이 그러한 선택을 왜 했는지,


아지니르랑 시칠리아는 대체 무슨 생각을 했던 것이며


벤은 또 대체 뭐 하는 인간인지 등등의 고민으로 가득 차게 된다


이에 더불어 명빵의 지들끼리 아는 이야기하기 화법 때문에


내가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한 게 맞는지 검증까지 하고 나면


캐릭들의 캐빨 요소는 이미 머릿속에서 사라진지 오래가 된다


물론 이러한 서사 위주의 군상극이 명빵의 매력 요소인 것은 사실이다


다만 해묘는 아방가르드를 위해 캐빨 요소를 희생했을 뿐...



세줄요약


해묘가 스토리에서 캐릭터 매출 대신 아방가르드를 선택한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