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리

음, 다 치운 것 같군. 좋아.



아델

돌리 씨! 당신의 분신들을 좀 관리해야 할 것 같지 않나요?



아델

저들이 이렇게 소란을 피우도록 놔두면 계속 이곳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폐를 끼치는지 아세요?



털이 가득한 생물이 컨테이너에 서 있었는데, 그것은 머리를 아주 깊게 숙이고선, 앞에 있는 사람에게 미안함을 보이고 싶은 것 같았다.



돌리

내가 말했지, 그들은 완전히 내가 아니라고.



돌리

하지만 내가 그들을 여기로 데려온 건 맞으니까... 그러니까 간접적인 책임은 있겠지?



돌리

그래서...미안해?



아델

이건 말 한마디로 해결될 일이 아니잖아요!



아델

그 상품들이 만약 파손된다면 그 가게 주인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겠어요? 그 분신들이 주민들의 생활을 방해하는 걸 막을 방법이 없을까요?



돌리

방법은 여전히 있어...그게, 보통은 '고함' 를 선택하지.



아델

'고함'?



돌리

이렇게, 아무 곳을 향해서, 바다가 될 수도 있고, 황무지가 될 수도 있고, 두 손을 입에 모으고, 큰 소리로 "야-너희들 다 어디 있어! 빨리 이리 와!" 이렇게.



돌리

아델, 너도 날 좀 도와줘. 난 너무 많이 외쳐서인지 가끔 그녀석들이 날 무시하기도 한다고.


아델

그럼... 부르면 되나요?



돌리

좀 더 그들을 유혹할 수 있는 것이 있어야 하지. 예를 들면 "여기 아이스크림 있어요!" 나 "여기 풍선이랑 스케이트보드 있어요!" 같이.



돌리

하지만 그 녀석들을 "작고 검은 양"이나 "어린 양"이라고 부르지 않는 걸 기억해. 그런 호칭들은 자기를 부르는 거라고 생각하질 않으니까.



돌리는 기대하며 옆에 있는 아델을 바라보았다.



아델

히히...



아델

여보세요--! 여기 아이스크림!



아델

여보세요--! 여기 풍선이랑 스케이트 보드가 있어요! 얼른 오세요!



여성 관광객

뭐? 아이스크림? 무료야?



어린이 관광객

언니, 정말 있어? 딸기맛도 있는거야!



남자 관광객

무슨 활동을 하시는 건가요? 풍선만 있으면 받을 수 있는 거에요?



아델

네? 아니...



아델은 문제의 장본인을 지적하려고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돌리는 이미 옆에 있는 컨테이너로 뛰어올라 바람이 새는 풍선처럼 몇 사람을 에워싸고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었다.



하지만 길가의 사람들은 그걸 볼 수 없었다.



돌리

아이고, 상황이 생겼네.



돌리

그럼 너는 이제 그들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기도 해야 하고, 아마 풍선을 사러 가야 할수도 있겠지. 심심하면 쇼핑도 하러 가고, 시에스타의 햇볕을 쬐러 가는거야.



돌리

어떡하지? 나는 아주 공교롭게도 아주 맛있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알고 있는걸.



돌리

내가 안내해 줄까?



아델

...돌리 씨!



여성 관광객

그래서 이게 너희 화산박물관이 손님을 구하는 수단인거야? 행인에게 아이스크림을 사 준다고? 그럼 나야 정말 좋지!



여성 관광객

자기야, 우리 오후에 박물관에 가서 한번 돌아볼까?



남자 관광객

좋아, 박물관 구경하고 바비큐 먹으러 가자!



여성 관광객

그래 그래, 얼른 가자!



아델

...그럼, 감사합니다.



아델은 몇 사람이 떠나는 사이에 주위를 둘러보며 돌리의 모습을 찾으려 했다.



거리는 사람들로 붐볐고, 돌리는 이미 사라졌지만, 단지 작은 검은 양 한 마리가 오가는 관광객의 손에 지폐가 나올 수 있는 작은 지갑을 죽어라 쳐다보고 있었다.



아델

(......무엇을 할 생각인거지?)



관광객과 가게 주인이 흥정을 할 때 새끼 양은 훌쩍 뛰어올라서...



관광객의 손에 든 지갑을 한입에 물어갔다.



아델

(응?!)



남자 관광객

내 지갑?! 누가 내 지갑을 훔쳐갔어!



시에스타 시민

네? 지갑은 어떻게 생겼나요? 까만 거, 하얀 거?



시에스타 시민

방금이요? 저는 못 본 것 같은데...



아델

아뿔싸, 돌리 씨도 없으니 빨리 잡아야겠어!



지갑을 물고 있던 검은 새끼 양이 아델을 알아차리자 그것은 갑자기 지갑을 느슨하게 놓더니, 떨어뜨렸다.



그 다음 발굽을 내밀어 가볍게 그것을 차자, 지갑은 공중에서 호선을 그리며 마침내 몸 위에 솜털 속으로 떨어졌다.




털복숭이 생물

(즐거운 소리)



지갑이 무언가에 부딪힌 듯힌 ‘꽝’하는 소리와 함께 작은 구멍으로 가득 찬 돌이 검은 양의 몸에서 굴러 떨어졌다.



아델

그건, 박물관의 돌!



새끼 흑양은 뒤돌아보며 돌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발굽으로 걷어차느라 바빴다.



그 후 그는 아델을 보며 혀를 내두르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돌아서서 어딘가로 달려갔다.




아델

여보세요! 기다려!



아델

다른 사람의 물건을 돌려줘--



화폐 상인

이 라테라노 동전들은 이곳에서 모두 보기 드문 소장품이니까, 박람회가 시작되면 큰 가격에 팔수 있을거야. 아가씨, 정말 생각 한번 해보지 않을래? 섭섭지 않게 쳐 줄 수 있다고!



상인은 숫자를 계산하고 있었다.



스노우상트

진짜요? 그럼 이거는 어떤가요?



화폐 상인

극동의 옛 화폐네. 이정도의 상태면 꽤 줄 수 있겠는걸?



스노우상트

그럼 이건?



화폐 상인

이건... 가울의 옛 동전이잖아?



화폐 상인

아가씨, 도대체 이런 물건을 얼마나 가지고 나온거야? 마지막, 진짜 마지막이야...마지막까지만 받고 난 이만 가봐야겠어!



스노우상트

그럼, 그럼 이것만 조금 더... 조금만 모으면 새 기계를 사기에 충분해질 텐데...



화폐 상인

아, 우리 사르곤의 동전인데...어디 보자, 이건...



구전 상인

-- 이만큼이나?!!



스노우상트

네! 이건 괜찮나요?



화폐 상인

바꿔줄수 있냐고? 안 돼! 이제 그만할거야! 꼬리가 가는 녀석과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이 물건들을 전부 가지고 가! 난 갈 테니까!



상인은 자질구레한 동전을 움켜쥐고 스노우상트를 밀치며 떠나려 했다.



갑자기 무엇이 쏜살같이 지나갔는지 동전을 움켜쥔 그의 손을 부딪쳤다.

금빛의 찬란한 동전의 비가 상가 한 귀퉁이에 떨어지자 스노우상트의 비명소리가 허공에 울려퍼졌고, 분홍색 그림자 하나가 뒤따라 먼 곳으로 달려갔다.



스노우상트

아...에, 에이야파들라 양?



아델

미안해요, 스노우상트 씨... 전..!



화폐 상인

으악! 이게 뭐야!



스노우상트

잠깐만, 제 동전이...두 개가 없어졌는데!



화폐 상인

아니, 내가 한 게 아니야!



개구쟁이 요정처럼, 털이 많은 생물은 금빛으로 빛나는 동전 하나를 자신의 몸에 숨겼다.







에니스

이스만 씨! 인쇄물을 가지러 왔습니다.



인쇄점 주인

좋아, 좋아, 이렇게 많은 전단지를 인쇄하다니, 너희 집 술집을 홍보하기 위해서라지만 정말 고생이 많구나.



에니스

2918, 299...수량이 맞네요. 여기 비용이요!



영인점 주인

돈은 받을 필요는 없단다.. 다음에 순백화산에서 카다멈 가루를 많이 넣은 특제 ‘오아시스’ 한 잔만 주면 돼.



영인점 주인

그리고 혹시 내 간판도 좀 바꿔줄 수 있니?



에니스

좋죠, 감사합니다!


아델

-- 에, 에니스 씨!



에니스

아델 양...?



에니스

왜 이렇게 빨리 뛰시나요?



아델

조심해...조심해요!



에니스가 반응하기도 전에 엄청난 충격이 그의 몸을 강타했다. 공중으로 뜨는 순간, 그는 뒤집어진 시에스타를 보았고, 종이가 여기저기 흩뿌려지는걸 보았다.



에니스

윽... 아파...뭔가가...



새끼 양은 종이 한 장을 물고 계속 앞을 향해 달려갔다.



아델

아, 에니스 씨! 정말 죄송합니다-!



에니스

네...?



몇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델은 "바람에 홀로 날아가는" 종이를 쫓아 멀리 달아났다.



영인점 주인

허, 시대가 정말 달라졌구만. 요즘 젊은이들은 이렇게나 시간에 쫓기며 산다니.



에니스

이상한 일이네, 방금 뭐가 날 날려버린 거지...? 내 평생 이보다 더 이상한 일은 없었는데...



쾅-!



이스만 인쇄점의 간판이 떨어져나가 에니스가 일어난 위치 바로 옆에 떨어졌다.



에니스

...... 우와!





아델

어디로 도망간거지...



돌리

숨바꼭질 같지 않아?



아델

돌리 씨, 지금은 놀 때가 아니에요! 그 새끼 검은 양들을 제때 잡아오지 않으면 또 다른 사람들이 계속 물건을 잃어버릴 거라고요!



돌리

아니야, 아니야, 물건은 잃어버리지 않는다구. 단지 잠깐 빌려가서 놀고 난 후에 아마 다시 돌려줄 거야.



돌리

그런데 너는 왜 다른 또래 아이들과 놀질 않니? 이런 여름에도 실험실에 갇혀서 산다고?



아델

돌리 씨, 전 이제 어린애가 아니에요. 시에스타 화산 연구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요. 한눈을 팔지 말았어야 했어요.



아델

하지만 이제 그 새끼 검은 양들을 찾아서 계속 소란을 피우는 걸 막는 게 급선무에요!



돌리

나는 많은 외로운 아이들이 일에 바쁘다는 핑계를 대는 걸 좋아한다는걸 알지.



아델

......



아델

이 가게는 아무도 없어 보이는데, 새끼 양이 방금...



코스타

어...너는?



아델

실례합니다, 제가... 키우는 애완동물을 잃어버렸거든요! 방금 이 카페로 뛰어들어가는 걸 본 것 같아서...



아델이 말하면서 고개를 들어 보니, 가게 문에는 예쁜 글씨체로 '앵무새 카페'라는 단어가 몇 개 적혀 있었다.



코스타

이 카페는 1년 전부터 영업을 하지 않아서 문이 잠겨 있을 텐데?



아델

그런데 방금 확실히 문으로 들어가는 걸 봤는데...



코스타

...어떤 동물인데?



아델

어...짐승...이에요.





돌리

아니! 내 분신을 그런 식으로 비교하지 말고...



코스타

...좋아, 짐승.



코스타는 주머니에서 열쇠를 더듬어 문 자물쇠에 꽂았다. 몇 번의 낡은 마찰음이 울리자 문이 천천히 열렸다.



방이 어두워서인지, 커튼을 모두 내려 놓아서인지 햇빛이 많이 들어오지 않았다.



공기 중에는 먼지가 자욱했고, 오래된 원두 냄새가 섞여 있었다.



코스타

네가 찾는 짐승이 이 안에 있니?



아델

어, 없는 것 같은데...



아델

죄송합니다! 폐를 끼쳤네요...



코스타

괜찮아, 마침 나도 뭘 좀 찾으러 왔거든.



코스타

임대 허가증은... 여기쯤에 있으려나...



아델

혹시, 여기 주인이신가요?



코스타

이젠 아니지. 이 가게, 그리고 이 거리의 다른 가게는 곧 모두 철거될 예정이거든.



아델

헉, 유감이네요...



코스타

괜찮아, 사전에 철거 통보를 받았을 텐데... 후, 서랍을 뒤져봐도 없네...



아델

가게 주인님, 찾으시려는건 어떻게 생겼나요? 제가 도와드릴까요?



코스타

빨간 책자인데...



아델

어, 여기 진짜 어둡네요...



돌리

얘야, 너 여기서 정말 뭘 볼 수는 있니?



아델

으앗!



코스타

이곳은 오랫동안 영업을 하질 않아서, 불을 켜는 건 좀 번거로울 수 있을 거야.



코스타

못 찾겠다면 됐어, 나도 그렇게 서두를 필요는 없거든, 너 먼저 네 동물을 찾아봐, 난...찾을수 있게 도와줄게.



돌리

얼른 가자고, 분신이든 네가 찾는 어떤 돌이든 여기엔 없으니 어서 다음 곳으로 가자!



돌리

여긴 너무 어두워서...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내가 전에 시에스타에서 서핑할 때 봤던 거랑 완전 딴판이야!



코스타

그래서 어떻게 생겼다고?



아델

어, 분홍색인데... 화산 근처에 살고 바람이 불면 울리는 돌을 가지고 있어요.



코스타

바람이 불면 울리는 돌... 그 ‘소리돌’?



아델

응? 네, "크랭크 스톤" 이라고 부르죠. 어떻게 아셨나요?



코스타는 계속 뒤적거렸다. 그는 이미 먼지가 가득 쌓인 궤짝을 잡아당겼다. 낡은 기타 한 자루가 떨어져 그의 발등을 때렸다.



디리링--!



아델

아! 선생님, 괜찮으세요?



마치 연주하는 것처럼 이 기타는 부딪친 후의 진동 여음을 내며 윙윙거렸다.



코스타

-그 돌이 바람에 불면 악기 연주처럼 이런 소리가 났었지.



코스타

음, 듣기 좋지.



돌리

오오, 낭만적이네, 소리돌이 기타 소리를 낸다고? 내가 왜 몰랐지?



코스타

네 동물이 이런 돌을 가지고 있다고? 굉장히 사치스러운 녀석이네. 이런 돌은 꽤 희귀한 걸로 기억하는데...



아델

자기가 몰래 가져간 건데...



돌리

......망신을 당할 뻔했네. 인간에게 내 분신이 물건을 함부로 가져간다고 함부러 말하지 마...



코스타

좋아, 내가 보면 연락할게. 네 연락처는...?



아델

감사합니다! 괜찮으시다면 화산박물관에 연락하셔도 되요. 저는 그곳의 직원이거든요. 아델이라고 합니다.



또 무슨 물건에 부딪혔는지, 찬장 속의 낡은 물건들도 바닥에 와르르 떨어져 바닥에 있는 기타 위를 덮었다.



코스타

젠장...



아델

선생님, 정말 제 도움이 필요하지 않으신가요? 보아하니...



아델

기분이 좋진 않으신거 같은데...



책 한 권이 아델의 시선에 떨어지자, 창밖에 비치는 햇빛을 통해 그녀는 책의 이름을 똑똑히 보았다.



아델

'테라 화산지도'? 당신도 화산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코스타

아니. 아니,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코스타

어, 내 말은, 이건 내 책이 아니야.



코스타

...일단 얼른 나가자.




코스타

너는 화산 박물관에서 일한다고 했지, 그럼 넌... 카일러라는 사람을 아니?



아델

카일러 선생님 말씀이세요? 혹시 친구 사이신가요?



코스타

그녀는 예전에...이곳의 단골손님이였다고 할 수 있겠지.



코스타

어느 해 여름, 그녀는 갑자기 시에스타를 떠나 두 명의 라이타니아인과 함께 있었어. 그 후론 연락도 없었고...



코스타

그녀는 요즘 어때? 박물관에서... 어떻게 지내?



아델

음, 카일러 선생님은 요즘 시에스타 화산 관측 준비로 바쁘고 박물관도 아직 완비 중이어서 바쁘세요.



코스타

너처럼 박물관에서 일하는 거야?



아델

응? 아, 카일러 선생님이 박물관장이시거든요.



코스타

관장이라...대단하네.



코스타

그럼...괜찮다면 카일러에게... 아니 관장님에게 이 책을 전달해줄 수 있겠니?






돌리

어디다 숨겼는지 어디다 숨겼는지 빨리 찾아봐 ♪



돌리

꽃의 모양을 기억해, 난 그 뒤에 숨을지도 모르거든 ♪



새끼 양은 깡충깡충 뛰다가 가로등 위에서 멈췄다.



돌리

펑!



어린 검은 양은 펄쩍 뛰며 바람에 흩어진 구름처럼 아델의 눈앞에서 사라졌다.



딸랑딸랑 소리나는 작은 돌 하나, 동전 몇 개, 백지 한 장, 지갑 하나가 땅에 떨어졌다.



돌리

찾았다 ♪



아델

돌리 씨!



돌리

내가 한 게 아닌데?



돌리

하지만 내가 아니였으면 넌 오늘도 하루종일 박물관에 틀어박혀야만 했을걸. 대신에 나와서 걷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풍선을 샀지. 햇빛도 아주 좋고, 사람들도 엄청 친절했고. 너는 또 새로운 친구를 알게 되었기도 하고 말이야.



돌리

이게 바로 삶이야!



아델

당신이 원하는 씨앗은 도대체 뭔가요? 이 돌멩이인가요?



돌리

"너는 천천히 찾아야 한단다, 조급해하지 마, 내일의 햇빛도 아주 눈부실 거야!" ♪



돌리

어디다 숨겼는지 어디다 숨겼는지 빨리 찾아봐 ♪



아델

그럼 이 동전들인가요? 아니면 이 종이에 있는 거? ..."이주 의향서"?



아델

혹시 그 씨앗이란게 원두인가요, 돌리 씨?



돌리

꽃의 모양을 기억해, 난 그 뒤에 숨을지도 모르거든 ♪



돌리

펑!




SL 4 작전 후 - 바다로 떠난 선원

에이야파들라는 작은 양이 '훔쳐간' 전시물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인생을 즐겨'라는 돌리에 뜻에 따라 험난한 여정을 겪었다.

혼란 속에서 그녀는 한 카페를 찾았고, 그곳에서 주인의 손자였던 코스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화를 통해 그녀는 카일러에 과거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다.



-> SL-5 작전 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hypergryph&no=1443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