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당연히 육체의 주도권은 기본적으로 기생한 쪽이 가지고 있는데
가끔씩 원본 인격이 제 몸을 되찾으려고 반항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결국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끝나는게 좀 꼴림
예를 들어서 벤델라(원본)가 박사한테 메시지로 '도아줘요, 살려ㅈ'(급하게 쓰느라 오타나는게 포인트)같은걸 보내서 도움을 요청하고 박사가 그 메시지를 보고 당황한 체로 허겁지겁 벤델라 개인실에 달려갔는데
벤델라(가짜)가 '...아, 메시지는 장난이었어요 헤헤...' 이러면서 능청스럽게 넘기고 박사는 내심 다행이라며 벤델라(가짜)의 말을 진심으로 믿고 자기 할일 하러가는거지
그렇게 떠나는 박사에게 손을 흔들며 배웅하는 벤델라(가짜)의 입은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눈에서는 한줄기 눈물이 흐르고 끝나는게 꼴림
꼴잘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