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일곱 자의 몸을 지니고 있지만 마음과 이치를 제하고 나면 귀하다 할 만한 것은 없다
온통 한 껍데기의 피고름이 큰 뼈 덩이를 감싸고 있을 뿐이며 배고프면 밥 먹고 목마르면 물을 마신다
옷을 입을 줄도 알고 음탕한 욕심을 채울 줄도 안다
가난하고 천하게 살면서 부귀를 사모하고 부귀하게 지내면서 권세를 탐한다
성날 때는 싸우고 근심이 생기면 슬퍼한다
궁하게 되면 못하는 짓이 없고 즐거우면 음란해진다
무릇 백가지 하는 바가 한결같이 본능에 따르니 늙어 죽은 뒤에야 그만둘 따름이다
그렇다면 이를 짐승이라 말해도 좋을 것이다
청언소품 -이덕무-
현타왔네
난 짐승합격~
아모니 귀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