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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델, 카즈델.
라이타니엔에서 벗어나는 길에서, 머드락을 둘러싼 팀 맴버들의 대화는 언제나 카즈델에 관해서였다. 우리가 지금 카즈델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동료들, 음식과 마실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발 붙힐 곳이 있을 그 곳에. 팀의 대부분은 라이타니엔에서 머드락에게 합류한 사람들 이었고, 또 몇 명은 우르수스에서 부터 머드락 소대를 따라온 오래된 동료들 이었다.  과거에는, 그들 대부분은 고향 근처의 여러 정착지를 떠돌며, 여러 이상한 일들을 하거나 일을 얻기위해 용병 부대에서 일하며 지냈다. 누구도 카즈델에 가본적은 없지만, 지금 카즈델에 대한 모두의 향수는 분명 진심이었다.
우리는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산을 넘어야 한다, 아침에 출발하기전 머드락은 모두에게 그렇게 말했었다. 그들은 험한 산 중을 걸었고, 습한 수증기가 주위를 채워, 계속 이어지는 산봉우리들을 흐리고 부푼듯이 보이게 했다. 무거운 물방울들이 비탈 목초지에 있는 모든 녹색 잡초들에 모여들어, 마치 이끼가 낀 색처럼 바꾸고 썩어 보이게 만들었다. 지친 사람들이 지친 잡초를 밞는다. 그리곤, 더 지치게 만드는 미래를 마주한다. 큰 먹구름이 언덕들 뒤에서, 강우를 이끌며 우리 앞에 떠있었다. 두꺼운 안개가 빠르게 하늘에서 산으로 내려오며, 떠있는 안개사이에 떠도는 작은 눈들과 함께, 산 정상을 뒤덮었다. 모두가 머드락을 보며 조용히 그녀에게 물었다: 이제 어쩌지?
머드락은 우뚝 솟은 돌벽에 다가가, 여기의 대화하지 못했던 친구들을 불렀다. 화답하듯이, 단단한 돌벽은 흔쾌히 녹아내리더니, 흙과 돌의 딸의 요청대로 스스로를 다시 새웠다. 그러자, 단순하지만 따듯한 동굴이 그들 앞에 나타났다.
날이 어두워지자, 사람들은 멈추지않은 비를 피해 동굴 안에 숨는다. 우리를 쫓는 자들도 비에 지체 되기를 바래야지, 한 맴버가 반 쯤 농담투로 말했다, 우리가 지금 카즈델에 있었으면. 거기가 튼튼하고 정돈된 곳 이길 바래. 마치 우리 대장이 지은 여기처럼. 다른 이들도 밤이 늦어지기 전까지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도 카즈델에 대한 각자의 환상을 떠들었다. 조용한 머드락의 손바닥이 가볍게 땅바닥을 만졌다. 그녀에게 비가 흙과 돌에 부딫히며 만들어진 미세한 진동들이 느껴진다. 그래, 그 곳이 여기 같았다면 얼마나 좋을까.